Special issue | 2008 한국광고대회 - 수상작
AWARDS 2008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편집실

TV 부문 수상작

대상 | KTF SHOW
내 인생의 쇼  |  KTF  |  제일기획  |  그리고 꿈꾸다

수상소감

‘내인생의 SHOW’ 캠페인이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생은 쇼”라는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를 담아 과장되지 않은 친근한 웃음을 전달하고, 그 안에서 SHOW의 역할이 뚜렷이 드러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SHOW 광고 캠페인은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는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고객에게 SHOW의 즐거움과 재미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SHOW 광고는 대한민국 대표 캠페인으로서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대한민국광고 크리에이티브, 계속 SHOW와 함께 전진하라!

금상 | 네이버
세상은 자란다 캠페인 | NHN | 제일기획 | 우라늄238

수상소감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인터넷의 순기능을“세상은 자란다”라는 말속에 담고 보니, 자연스레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지식이나 정보를 나누고, 마음을 보듬는 따뜻한 에피소드들로  캠페인의 실타래가 풀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상처받기도 하지만, 또한 인터넷을 통해 함께 느끼고,아파하고, 치유하면서 한층 더 성숙한 자아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는 이들의 가슴속에 일깨워보고 싶었습니다. 만드는 과정 내내 우리 스스로 때론 유쾌하게, 때론 코끗 찡해지며 고개를 끄덕였고, 이렇게 좋은 결과로 돌아온걸 보니, 광고의 소재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뒤지던 숱한 밤이 결코 헛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고생한 모든 스텝들과 술한잔 해야겠습니다.

은상 | KTF SHOW
대한민국 보고서 (고향부모방문/그림일기/첫인사)  |  KTF  |  제일기획  |  알파빌44

동상 | 박카스
‘당신의피로회복제는’ 캠페인  |  동아제약  |  TBWA KOREA  |  알파빌44/도날드시럽/우라늄/장화신은 고양이/사랑합니다

라디오 부문 수상작

금상 | 푸르덴셜 생명
기업 PR(아기 웃음)  |  푸르덴셜생명  |  이노션

수상소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라디오광고는 아기의 실제 목소리를 통해, 광고를 접할 많은 아빠들의 공감을 얻고자 노력했습니다. 퇴근길에 라디오CM을 접할 때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퇴근을 서두르게 되었다는 수많은 아빠들의 반응을 접하면서 우리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된 것 같아 뿌듯했던 기억도 납니다. 푸르덴셜생명이 지지하고 응원하는 아빠의 가족사랑이 이번 UCC광고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에 잔잔히 전해지고, 또한 그런 기회를 통해 한번쯤 가족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은상 | 유한킴벌리
기업 PR(명태/나비/제비/수박/홈런)  |  유한킴벌리  |  오리콤  |  사운드뱅크

동상 | 팬택
기업PR(싱글남 / 지출내역 / 파도소리)  |  이노션  |  스톤사운드웍스

신문 부문 수상작

금상 | 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  |  SK텔레콤  |  TBWA KOREA

수상소감

인터넷에 올라온 사연 하나가 시작이었습니다. 휴대폰과 고객 사이의 논픽션 드라마를 캠페인으로 만들어 보자! 논픽션의 부담도 컸지만 고객과 그렇게 울고 웃고 함께 한 SK텔레콤 20년사는 사람 안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잡지 부문 수상작

금상 | 풀무원두부
콩  |  풀무원  |  한컴

수상소감

당연한 얘기지만, 잡지광고는 잡지광고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잡지 광고면을 넘기는 독자들에게 콩이 다른 두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어떤 비주얼로 말을 걸면 좋을까. 결국 잡지 면에는 주인공인 '콩'과 '두부'만 남게 되었습니다. 촬영의 대상도 달랑 콩. 똑같아 보이는 콩들도 자세히 보면 예쁜 콩 미운 콩이 다 다르더군요. 정작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건 '풀무원 두부는 될 수 없는 불행한' 콩들의 이유를 하나씩 달아주는 작업이었습니다. 풀무원의 광고를 만들면서 '좋은 광고는 광고주가 만든다'는 말을 새삼 실감합니다. 좋은 브랜드와 탁월한 제품, 흔들림없는 철학으로 뛰어난 안목으로 좋은 광고를 만들고 좋은 상도 받수 있게 해주신 풀무원에 감사드립니다.

은상 | 엘지생활건강
후의 비밀  |  엘지생활건강  |  TBWA KOREA

동상 | 대한항공
루부르 스폰서  |  대한항공  |  HS애드

인터넷 부문 수상작

금상 | CJ mall
쇼핑불패 시리즈  |  CJ홈쇼핑  |  제일기획  |  도날드시럽

수상소감

‘CJmall 쇼핑불패’편은 4대매체 광고에 집중해 왔던 그간의 경험을 벗어나 새로운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작업이었습니다. 덕분에 고생도 많았고, 유익한 경험이 많았던 광고였습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주류매체들과의 간격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고, 브랜드 이미지와 표현 수위와의 갭을 조절하는 어려움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좋은 광고를 얻는다는 것은 역시 광고인으로서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생각되며, 같이 헤엄쳐 준 제작팀원들과 AE, 스탭들에게 감사 드리고, 좋은 광고를 허락해주신 광고주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은상 | 삼성전자 애니콜
애니콜 애니밴드  |  삼성전자  |  제일기획  |  EPPN

동상 | 더블에이
걸녀의 하루  |  더블에이  |  오길비원  |  하얀필름 / 애드마인드

SP 부문 수상작

금상 | HP 터치스마트
PC 체험관, 슈렉 영화상영(남산자동차극장)  |  HP  |  웰콤  |  삼화기획

수상소감

7년 전 미국에서 나와 대한민국 광고 산업과 광고주 비즈니스에 도움을 준다는 목표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HP의 광고로 광고상을 타게 되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우리팀의 새로운 시도가 앞으로 모든 광고쟁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열정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한 팀이 되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All for one and one for all as teamwork is key to delivering success!

 Korea Advertising Awards

편집실

2008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KTF SHOW ‘2관왕’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인 2008 대한민국광고대상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10월 9일 오전 9시부터 한국광고문화회관 7층 회의실에는 예심이 열려 총 904편의 출품작 중 136편을 본선 엔트리로 확정지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10월 16일 본심을 통해 최종 수상작 47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TF SHOW가 차지해 2관왕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쇼 광고는 ‘1살의 쇼’, ‘7살의 쇼’, ‘20살의 쇼’ 세 편으로 구성된 ‘내 인생의 쇼’ 캠페인 광고로 집행당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었다. 특히 ‘1살의 쇼’ 광고에 출연했던 갓난쟁이 광고 모델의 뛰어난 표정연기는 압권이었다.

금상에는 네이버 ‘세상은 자란다’ 캠페인이 TV부문에, 푸르덴셜생명의 ‘아기웃음’이 라디오부문에,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이 신문부문에, 풀무원의 ‘콩’이 잡지부문에, CJ홈쇼핑의 ‘쇼핑불패’ 시리즈가 인터넷부문에 HP의 터치스마트PC 체험관이 SP부분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SP부문의 HP광고는 대상을 차지한 SHOW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아깝게 대상에서 떨어져 금상을 차지했다. 대상 1점, 금상 6점 외 은상, 동상에 각각 6점씩, 우수상 26점이 선정됐다.

특별상인 공익광고상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캠페인 신문광고가 뽑혔으며, 광고인이 뽑은 모델상은 터프하면서도 귀여운 웃음을 지닌 인간미 넘치는 격투기선수 추성훈이 뽑혔다. 추성훈은 하이트 맥주, 딤채, 기아로체, 바나나맛 우유 광고 등에 출연해 광고모델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올해는 심사위원특별상 1점과 광고의 날 캠페인상 1점, 지역광고상 1점의 수상작이 기준에 미치는 작품이 없어 선정되지 못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의 시상식은 2008 한국광고대회가 열리는 11월 7일(금) 남산 국립극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2008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평

인터넷, 옥외부문 강세 두드러져
윤석태 /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부 석좌교수

대상에 뽑힌 KTF의 SHOW는 재밌는 아이디어와 영상미가 뛰어났다. TV매체의 특성을 잘 살린 점도 돋보였지만 제품의 특징을 잘 드러내 광고다운 광고를 보여주었다. 대상 외 수상작품들은 모두가 치열한 예심을 뚫고 올라온 작품인 만큼 1,2점 차이로 수상작이 결정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심사했다. 여전히 TV광고가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심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인터넷과 옥외부문의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으며, 매체적인 힘도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됐다. 반면 기술적, 심사 방법상 문제들로 인해 다양한 매체를 믹스한 컨버전스 광고 캠페인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체 통합적으로 고려되지 못해 아쉽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온라인 심사제도 시스템을 도입해 심사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심사 시간 절약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한번씩 꼼꼼히 심사했던 것을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훑어보면서 수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