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간 동안 행복하면 돼지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20.09.01 12:00 조회 4779
  
  

직장인의 최대 고민은 ‘점심에 뭐 먹지?’죠. 대홍기획 CS11팀 아트디렉터 황호훈 CⓔM과 카피라이터 오다록 CⓔM은 점심시간이 되면 팀원들과 맛집 탐방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서 먹어보고 경험한 것들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그렇게 탄생한 @2hourspig. 세상에서 가장 ‘위(胃)대한 크리에이티브’를 꿈꾸는 광고인의 점심 메뉴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사전 조사에 주 메뉴를 정하고 동선을 고려해 카페와 디저트숍까지 셋뚜셋뚜로 다룹니다. ‘돼지코 점수’로 미식 지수도 매기죠. 대홍인의 미식 나침반을 꿈꾸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Q @2hourspig가 뭐죠?
 
6개월 전부터 저희가 함께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회사 주변에서 함께 먹은 점심 메뉴를 소개하고 있어요. 황호훈 CⓔM이 개인 계정에 ‘#광고인의점심’으로 해시태그를 올리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팀 계정으로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고 뜻이 맞았죠. 2hourspig라는 아이디는 오다록 CⓔM이 제안했어요. 대홍기획의 점심시간이 2시간이잖아요. 또 저희가 워낙 잘 먹거든요. 하하. 처음 목표는 일주일에 3개 게시물 올리기였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도 했었고요. 이제 자주 올리려고 해요.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Q 상당히 전문적인 계정인데,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가 있다면?
 
썸네일 사진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사진 속 음식이 맛있어 보일수록 반응이 좋아요. 처음에는 대충 찍었죠. 지금은 최대한 생생하게 느낌을 살리려 접사 모드를 애용합니다.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타이밍도 중요해요. 계절이나 날씨, 최근 방송에서 뜬 메뉴…. 어떤 시기에 어떤 메뉴를 올려야 호응이 있을지 감이 옵니다. 게시물을 자주 올릴수록 좋다는 사실도 알았어요. 초기에는 여러 건을 한 번에 올리기도 했어요. 찍어놓은 사진이 워낙 많았거든요. 점심시간 안에 먹고 사무실로 돌아올 수 있는 거리인지도 확인해야 해요. 가급적 밥 먹고 카페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식당과 메뉴를 선정하고 있어요. 너무 멀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은 일단 배제하는 편입니다.
 
대홍기획 황호훈·오다록 CⓔM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2hourspig / 클릭 시 이동
 

Q 방대한 정보 속에서 진정한 맛집을 골라내는 팁이 있을까요?
 
점심시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준비가 있어요. 맛집 정보를 보자마자 ‘가자!’ 하지는 않아요. 최소 이틀 이상 업체 정보에 올라온 댓글, 방문자 리뷰, 블로그 리뷰 등을 꼼꼼히 봅니다. 진솔한 리뷰보다 광고가 더 많아서 가려내야 해요. 일단 최하 별점을 매긴 리뷰를 다섯 건 이상 찾아봅니다. 위생 상태에 대한 지적이 세 건 이상이면 위생이 별로라는 거죠. 별점 하나에 별다른 설명 없이 그냥 ‘맛이 없어요’라는 평가는 경쟁업체가 작성했다고 봅니다. 신뢰할만한 인스타그래머나 식문화 관련 인플루언서들의 글도 챙겨봅니다. 그렇게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거다 싶으면 리스트업하죠. 아직까지는 실망한 적 없어요.
 
맛있는 음식을 향한 황호훈·오다록 CⓔM의 오감은 언제나 열려있다. 오다록 CⓔM은 웹 예능 <최자로드>, 황호훈 CⓔM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애청자다. 메뉴 선정 등을 참고하기도 한다. / 출처 <최자로드><맛있는 녀석들> 공식 인스타그램
  

Q 회사생활에 @2hourspig가 미친 영향은?
 
맛있는 음식은 팀워크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해요. 동료들과 함께 두 시간 동안 점심을 맛있게 먹으면 하루가 즐겁죠. 시너지를 내는 계기이자 회사 생활의 소소한 재미. 산속의 맑은 옹달샘? 어쩌면 출근의 이유일지도. 업무가 아닌 경험을 함께하면서 그냥 동료에 그치지 않는 무엇이 쌓입니다. 서로의 취향도 알게 되고. 일 얘기로만 도배되는 채팅방에서 “그거 맛있다더라” 같은 톡이 올라오면 분위기가 환기되죠. 입이 짧아도 저희 팀에서는 더 먹게 됩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목표인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많이 먹자’입니다. 저녁에는 고단백질, 짜고 단 음식은 멀리하려 합니다. 운동도 해야죠. 오다록 CⓔM은 요즘 크로스핏에 열심입니다.
 

Q 광고인에게 맛있는 점심이란?
 
광고에서는 대상을 정확히 설정하고 수요층의 생각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원들이 만족할 메뉴를 고르는 건 세분화된 수요를 가늠하는 것과 같아요. 예를 들어 팀원들이 엊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 해장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등을 고려하는 거죠. 트렌디한 경험도 쌓입니다. 을지로나 한남동처럼 스타일이 있는 거리, 특색 있는 지역에서 요즘 유행을 체험하는 건 사진이나 자료만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거든요.
 
부지런한 미식가가 선호하는 메뉴는? 황호훈 CⓔM은 광화문 '김권태 돈까스 백반'의 돈가스를, 오다록 CⓔM은 서촌 '퀴진 라끌레'의 햄버거를 꼽았다.
 

Q @2hourspig의 이후 행보가 궁금합니다
 
@2hourspig를 대홍인의 점심 메뉴를 위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운영하면 어떨까요? 지난 3월 대홍기획 블로그에 ‘광고인의 점심’이라는 제목으로 추천 맛집을 소개한 적이 있어요. @2hourspig가 대홍인의 점심 메뉴 고르기 나침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활발한 피드백이 풍성하고 알찬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 본 영상과 기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2hourspig ·  광고인의점심 ·  대홍기획 ·  돼지코점수 ·  먹방 ·  사내문화 ·  오다록 ·  위대한크리에이티브 ·  직장인점심 ·  황호훈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