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지구를 지켜요!”
콘덴싱이 옳았다.
● 경동나비엔 - ‘콘덴싱이 옳았다-우리 아빠는요’ 편
글·정리 편집부
최근 가장 큰 이슈는 단언 ‘미세먼지’가 아닐까 싶다.
지금보다 더 심각하고 유해한 미세먼지가 끊임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만큼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지금, 이런 미세먼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슈퍼 히어로가 나타났다. 콘덴싱을 만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어린아이를 통해 잘 드러낸 경동나비엔의 ‘콘덴싱이 옳았다-우리 아빠는요’ 편 광고가 2018년 1,2월 Best Creative로 선정되었다. 이번 광고는 요즘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고려해 콘덴싱을 개발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신뢰성과 동시에 아이의 입을 통한 우회적 제품 소개가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심사위원들 또한, “기업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위트까지 있는 광고이다.”, “기업의 비전과 소명을 잘 표현한 광고인 것 같다.”,“‘아이’의 순수함을 잘 표현해 친근감을 주고 ‘아빠’라는 단어로 기업의 신뢰성을 높인 영리한 광고이다.”, “다른 가전제품 광고들과는 달리 아이의 ‘아빠에 대한 영웅담’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광고 마지막에 제품을 드러내는 흐름이 좋은 광고이다.”라고 평하였다.
한편, 함께 후보작으로 상정되었던 광고는 [검은사막X오연서] Episode1. ‘신규 캐릭터 란’ 편이었다. 이 광고는 기존의 게임 광고와는 다르게 광고 제작과정을 재치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반전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는 평을 얻었지만, 안타깝게 최종에서 탈락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 상은 매월 신규로 집행된 광고물(TV, 인쇄, 온라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018년 1,2월 Best Creative는 2017년 11,12월에 집행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Best Creative 수상자 인터뷰
● 경동나비엔
[홍보팀] : 최순일 과장, 송민석 대리
● HS애드
[기획팀] : 서지현 팀장, 이강민 책임, 김수홍 책임, 이인영 선임
[제작팀] : 이승환 CD, 송하철 CD, 이홍선 AD, 최은령 AD, 김수진 CW
2018년 1,2월 Best Creative로 선정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경동나비엔 “콘덴싱이 옳았다-우리아빠는요” 편을 Best Creative로 선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콘덴싱이 옳았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효과를 알리기 위한 저희 경동나비엔의 노력이 조금씩 인정받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낍니다. 함께 고생해주신 HS애드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HS애드 "먼저 Best Creative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2017년 ‘콘덴싱이 옳았다-우리아빠는요’ 편은 경동나비엔 콘덴싱 보일러의 제품 알리는 역할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사회적인 이슈인 미세먼지 문제에 대비하여, 미래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메시지도 캠페인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광고를 통해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에 동참을 하고 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끼고, 더불어 쉽지 않은 과제를 담아내기 위해 광고 제작에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광고는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는 광고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광고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거나 강조하고자 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경동나비엔 "저희 회사가 1988년 첫 선을 보인 콘덴싱 보일러는 에너지(가스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효과가 뛰어난 기술입니다. 지난 보일러 업계 광고 경향이 가스비 절감을 강조해 왔다면, 저희는 천편일률적인 메시지에서 벗어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라는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효과를 새로운 화두로 가져가고자 했습니다. 이에, 올해 광고에서는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성을 보다 쉽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으로 생각하고 바라보았습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콘덴싱 보일러를 연구개발하는 아빠의 모습을 마치 영화 속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의 모습으로 재해석했으며, 특히 광고의 대부분을 경동나비엔만의 제품 홍보가 아닌 “미세먼지를 줄이는” 콘덴싱 기술 자체의 친환경성을 오롯이 알리는데 할애하였습니다."
HS애드 "앞서 경동나비엔에서 말씀 주신 바와 같이 이번 캠페인은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효과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Information이 아닌, Impression이었습니다. 광고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효과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경우, 유사한 여타 광고 메시지 속에 묻힐 우려가 크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이미 미세먼지 심각성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도 익히 알려진 상황에서, 정보 전달 이상으로 우리의 메시지에 주목하게 하고, 동참 필요성에 대해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아이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순수한 모습에서 기업의 친근감을 주고 있는데요. 이번 광고에 아이를 모델로 기용한 이유가 있나요?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보일러에 대해 198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후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고, 소비자들은 “콘덴싱” 이란 용어를 경동나비엔의 개별 브랜드로 인식할 정도 용어 자체에 대한 단순 인지는 높았습니다. 하지만,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효과(미세먼지 저감 등)에 대해서는 낯설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어려운 기술 원리를 교육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무관심해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상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통해 콘덴싱의 친환경 효과를 전달하면 소비자들이 보다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콘셉트으로 콘덴싱을 전달코자 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히어로인 아버지가 콘덴싱을 만드는 직업이라는 위트적인 반전이 좋은 반응을 얻어 더욱 콘덴싱의 친환경성이 더 효과적으로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본 작품에 대해 추가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동나비엔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게 돼 기쁘고, 이로 인해 조금이나마 환경문제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저희 기술력과 제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커뮤케이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S애드 "우선 이번 캠페인에 보내주신 따듯한 관심과 성원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번 광고를 통해서 공기청정기 혹은 마스크처럼 단순히 미세먼지를 없애고 피하는 소극적인 노력을 넘어,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서 콘덴싱 보일러 사용과 같이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는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