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필수 코스이자 광고 인생 출발점인 HS애드 대학생 광고대상이 2018년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1988년 시작해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HS애드 대학생 광고대상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으로 무장한 대학생 크리에이터들의 도전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HS애드 Young Creator’s Competition(이하 YCC)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지난 8월 27일에는 31년의 전통을 이어받아 새롭게 출발하는 HS애드 YCC의 결실을 확인하는 2018년 YCC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젊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격려와 축하가 가득했던 이번 시상식 현장을 전해 드립니다.
2018 HS애드 YCC, 2100편 넘는 대학생 출품작 경합
2018 HS애드 YCC는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LG G7, 경동나비엔, 알바천국, 써브웨이, 레드락, 쏘카 등의 브랜드가 과제로 주어진 가운데 크리에이티브?기획서 2개 부문 접수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400여 편의 기획서와 1700여 점의 크리에이티브 작품이 접수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2018 HS애드 YCC 시상식에 참여한 김종립 HS애드 대표이사(중앙)와 심사위원 박종민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왼쪽)
8월 27일 개최된 HS애드 YCC 시상식에서는 HS애드 김종립 대표이사와 정성수 전무, 공진성 전무, 이시훈 한국광고학회 회장과 박종민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 등 7인의 전문가가 참석해 결선까지 오른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했으며, 최종으로 21점의 출품작이 결선에 올라 뜨거운 경합을 펼쳤습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기획서 2개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2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각 부문 대상 수상 학생들에게는 HS애드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는 등 HS애드 YCC는 광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명실상부한 등용문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HS애드, 광고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우주선’이 되다
참가 학생들의 큰 박수와 함께 2018 HS애드 YCC 시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심사위원이 모두 입장하고, 미래의 광고인을 응원하는 HS애드 김종립 대표이사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격려사를 하는 HS애드 김종립 대표이사
김종립 대표이사는 제31회 HS애드 YCC 시상식을 맞아 ‘31’이라는 숫자에 얽힌 이야기를 소재로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1986년 공중 폭발한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잔해에서 발견된 축구공은 한 승무원의 딸이 다니던 고교 축구팀의 꿈과 희망이 담긴 것이었습니다. 폭발한 우주선의 잔해에서 발견된 이 축구공은 31년 만인 지난 해 후배 우주비행사들의 노력으로 다시 하늘 높이 날아 우주정거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종립 대표이사는 이 이야기를 전하며 “치열한 취업 경쟁 등 현실적 한계로 대학생 여러분들이 꾸는 꿈과 희망의 무게가 무겁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HS애드는 여러분의 꿈을 반드시 목표한 곳으로 올려 주는 우주선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이사의 격려사에 학생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답했습니다.
기획서 부문 대상: ‘써브웨이, 쉐어 써브코드’ 계명대 신상욱?이혜민?박관희?이나경 학생 팀
2018 HS애드 YCC 시상식 첫 순서는 기획서 부문 시상이었습니다.
▲기획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계명대 신상욱?이혜민?박관희?이나경 학생 팀
▲(사진 왼쪽부터) 계명대 신승욱 학생, 이혜민 학생, 이나경 학생, 박관희 학생
임팩트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써브웨이 본사에 유니폼을 구할 수 있는지 문의까지 했다는 계명대 신상욱?이혜민?박관희?이나경 학생 팀. 이들의 수상 소감을 들어 볼까요?
“HS애드 하면 떠오르는 정신인 ‘The Difference’를 항상 되새겼습니다. 때로는 광고주의 입장에서, 때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계속해서 묻고 토론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아홉 번이나 뒤집는 등 시련도 있었고 서로 많이 싸우고 화해하기도 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점점 단단해진 것 같아요. 저희 단톡방 이름을 ‘HS애드 YCC 대상방’으로 붙이고 노력해서 꿈을 이룬 것처럼 앞으로도 최고의 광고인이라는 꿈을 목표로 달려가겠습니다.”
▲기획서 부문 심사평을 전하는 이시훈 한국광고학회 회장
기획서 부문 심사위원장 이시훈 한국광고학회 회장은 “써브코드 팀은 심사위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했습니다”라고 전하며 심사평을 이어갔습니다.
“광고의 한계를 벗어나 SNS 등 소비자 타겟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를 통한 캠페인과 광고주가 처한 문제점을 소비자의 시각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계명대 팀의 기획서는 학생다운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돋보였으며, 이에 더해 과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각과 브랜드의 컬러를 녹여 내는 노력이 더해진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될 것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 ‘샌드티콘’ 한양대 허정민?박찬혁, 한신대 김종휘, 건국대 최준모 학생 팀
이어서 2018 HS애드 YCC 크리에이티브 부문 시상이 시작되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양대 허정민?박찬혁, 한신대 김종휘, 건국대 최준모 학생 팀
올해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의 영예는 ‘직접 만드니까, 더 맛있는 샌드티콘’을 출품한 한양대 허정민?박찬혁, 한신대 김종휘, 건국대 최준모 학생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종립 HS애드 대표이사가 ‘샌드티콘’ 팀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써브웨이 커스텀 주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브랜드가 가진 건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샌드티콘’을 제작한 네 명의 학생들은 이번 YCC를 위해 의기투합한 ‘예비 광고인’들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건국대 최준모 학생, 한양대 박찬혁 학생?허정민 학생, 한신대 김종휘 학생
20대 소비자 타겟을 정조준하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전했다는 이들의 수상 소감이 궁금합니다.
“써브웨이의 주 소비자층인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매개체로 하여 크리에이티브를 풀어 나간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브랜드 타깃이 바로 저희 세대라서 저희 자신과 주변 친구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연구했습니다. 곧 졸업을 하는데요. 이번 YCC 대상 수상으로 큰 졸업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크리에이티브 부문 심사평을 전하는 박종민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
크리에이티브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종민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은 ‘반짝이는 여러분 모두 축하받을 사람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심사평을 전했습니다.
“’샌드티콘’ 팀은 타겟의 미디어 환경과 소비성향을 정확히 파악했으며 직접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까지를 고려한 점이 시의적절했습니다. 다른 크리에이티브 부문 출품작 또한 ‘돌직구’적 상상력을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하기 쉽도록 구현한 점이 좋았습니다. 작품에 따라 다소 불친절하거나 창의성이 아쉬운 부분도 보이긴 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한다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재치있는 시상식 진행으로 장내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 HS애드 신입사원 진행자 2인. 최예나 사원(왼쪽)과 이우빈 사원(오른쪽)
▲진행자의 ‘뚜두뚜두’ 댄스 요청에 그만 웃음이 터져 버리고 만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 수상팀!
뒤이어 2018 HS애드 YCC 시상식 진행을 맡은 HS애드 신입사원이자 대학생 광고대상 수상자 출신의 최예나 사원, 그리고 이우빈 사원이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 수상팀에게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댄스를 청했습니다. 짓궂은 주문에 멋진 춤사위로 답한 수상팀 덕분에 웃음과 박수로 시상식이 마무리되었답니다.
수상의 기쁨과 함께 예비 광고인 모두가 어우러진 자리
2018 HS애드 YCC 시상식은 단순히 상을 주고받는 자리를 넘어 예비 광고인 모두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자리였습니다.
▲제31회 HS애드 YCC 결선 진출작 전시공간
▲YCC를 축하하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기념샷 촬영 현장
YCC 수상팀 소개영상 감상, 결선 진출작 전시,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포토존 등 말 그대로 젊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가 준비되었는데요.
▲YCC 결선 진출자들의 성명이 적한 ‘네임월’은 베스트 포토 스팟
시상식장 입구에 마련된 결선 진출자들의 성명이 적힌 ‘네임월’ 앞에선 참여 학생들의 기념샷 촬영이 이어졌습니다. 청춘의 소중한 도전 기록을 남기는 행복한 순간이었지요. 결선 진출작 전시 앞에서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식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HS애드 Q&A 타임에서도 학생들의 질문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광고, 그리고 HS애드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정과 관심이 얼마나 ‘핫’한지 직접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창의성이 요구되는 모든 분야, 온라인과 오프라인,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넘나드는 광고의 전 분야를 무대 삼아 거침없이 전진하는 인재를 위한 등용문, HS애드 YCC는 이제 ‘이립’의 나이 30년을 넘어 40년, 50년 이상 계속하여 전통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광고인을 꿈꾸는 모든 대학생을 위한 도전의 자리, HS애드 YCC에 앞으로도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