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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리터러시 연구와 광고 관련 교육 연구의 동향 분석 | 2024.12.04
광고 산업 | 한국광고홍보학보 (한국광고홍보학회)
본 연구는 광고 리터러시 및 광고 관련 교육 연구(광고활용교육, 광고교육, 광고비평교육 연구)가 국내에서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확인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기초를 제안하고자 진행됐다. 많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광고 리터러시 연구의 경우 질적분석과 양적분석을 함께 수행했고, 광고 관련 교육 연구의 경우 유사한 연구가 2017년에 진행된 바가 있으므로 해당 연구 이후 최근까지의 연구들을 양적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광고 리터러시의 정의와 구성요소는 광고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중심으로 개념화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광고 리터러시는 대체로 미디어 리터러시의 범주에 포함되는 관점이 있었다. 광고 리터러시 연구는 총 12건이라는 적은 수의 문헌이 존재했지만,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이뤄져 후속 연구를 위한 토대가 다져지고 있었다. 최근 광고 관련 교육 연구는 총 38건으로, 광고활용교육 연구의 비중이 높았으며, 광고교육 연구도 어느 정도 진행됐으나 광고비평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대상, 연구목적 등을 종합했을 때 최근 광고 관련 교육 연구는 광고활용교육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었다. 광고 리터러시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때 긍정적인 협력작용이 기대되며, 관련된 학술적 논의와 실무적 의의를 제시했다.
옥외광고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탐색적 연구 | 2018.12.06
광고 산업 | 한국OOH광고학회 (한국OOH광고학회)
현존하는 광고 매체 가운데 가장 오래된 형태의 하나인 옥외광고는 고대의 파피루스에서 시작되어 오늘날 네온이나 디지털 매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집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현대인들에게 있어 옥외광고는 삶의 질에 대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집 밖으로 나서는 순간부터 간판을 통해 목적지를 알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 등과 같은 교통시설을 이용 할 때도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여가생활이나 쇼핑의 장소에서도 만날 수 있는 등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경관으로서 보기 좋은 옥외광고는 쾌적한 생활을 제공해주는 환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옥외광고는 간판의 난립이나 표현의 획일화 등과 같은 문제도 있지만, 도시의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때 성장이 주춤했지만 디지털 매체와 같은 신매체의 개발과 효과측정 방법의 개발 등으로 하나의 산업으로도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재 옥외광고는 법체계나 범위 그리고 발전을 위한 뚜렷한 제도적 지원이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옥외광고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현재 우리나라 옥외광고의 관리를 관장하고 있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 및 진흥법”이 가지고 있는 생활형 간판 중심의 해석을 발전하는 일반 상업광고물을 포함하는 법적 개념으로 재해석 할 수 있게 제안할 것이며 또한 Outdoor Media에서 Out of Home Media로 확장되어 나가는 옥외광고의 범위에 대한 명확한 개념적 해석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옥외광고 진흥을 위해 설립된 한국 옥외광고센터는 많은 긍정적 효과도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한 실정이다. 설립 취지에 맞는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의 확보와 효율적 이용에 대해 제안을 함으로서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기관으로 정착될 것이다. 옥외광고의 기본적인 법적 체계의 정리 그리고 분류체계나 범위의 정리가 건전한 성장의 기본이 될 것이며, 이를 지원할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As one of the oldest existing media, Out of Home media has been developed, from ancient papyrus to neon sign and digital media. Because people today tend to spend more time outside than at home, Out of Home media affects the quality of their life. From the moment when people go out of home, they can find out the way to the destination from sign boards. Also, it is so closely related to people’s lives that people get tons of information when they use transportation or even when they shop. Furthermore, outdoor advertising makes living environment more pleasant providing sceneries. In South Korea, Out of Home comes to be part of urban landscape even though there were some problems of disorder and uniformity of signs. And, thanks to the development of new media and its measurement of effect, it leaded to growth of the industry. However, despite of these progressions, institutional support is inadequate for establishment of legal system and its development. This research would reinterpret “Statutes of administering and promoting Outdoor Advertisement” which takes charge of managing the Out of Home media in South Korea as extending the legal concept from living advertisement to commerce advertisement and from Outdoor media to Out of Home Media. Furthermore, even though Korea Out of Home Advertising center has achieved many positive results, there are still shortcomings. Through this research, the center could turn over into the institution which helps secure the finances and make good use of them for robust growth of the industry. In conclusion, rearrangement of legal system and range could be a foundation of industrial growth and review of the role of Korea Out of Home Advertising center would be the main task in this research.
국내 언론기업의 CSR 인식과 실행에 관한 연구 - CSR 업무 및 연구 경험자 심층인터뷰를 중심으로 | 2018.05.09
광고 산업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언론기업이 CSR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하는지 16명의 CSR 관련 업무 및 연구 경험자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결과, 첫째, 국내 신문사는 CSR의 ‘윤리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인식한 반면에 지상파 방송사는 ‘자선적 책임’을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신문사 경영진은 CSR에 대한 인식이 거의 부재하거나 CSR을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지상파 방송사의 경영진은 공적 책임 수행의 일환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국내 언론기업이 실행 가능한 CSR 영역은 ‘언론사 본연의 저널리즘 활동,’ ‘일반 기업 CSR 홍보 및 지원 활동,’ ‘수익다각화를 통한 사업 활동,’ ‘자사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독자나 시, 청취자에 대한 문제 해결’이며, 바람직한 CSR 활동 주제는 ‘북한 관련 이슈’나 ‘국민건강증진’과 같은 공익캠페인과 ‘소외계층지원’이나 ‘미디어 교육’과 같은 사안이 적절하며 ‘자사 지배구조의 투명성’ 개선을 언급하기도 했다. 셋째, 국내 언론기업의 CSR 실행장애요인은 ‘재원 문제,’ ‘경영진의 이해부족,’ 그리고 ‘CSR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였다. 넷째, 국내 언론기업이 진행해야 하는 바람직한 CSR 실행방법은 ‘보도나 기사작성을 통한 저널리즘적 임무 수행 방법,’ ‘일반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실행 방법,’ ‘자사 스스로 조직문화나 관행을 사회책임목표에 맞추는 ‘사회책임경영실천’이라고 제안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explores how Korean media enterprises understand and implement their CSR in terms of using in-dept interview of 16 CSR practitioner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CSR practitioners appreciate that Korean media enterprises have a different understanding its CSR. Firstly, while the Korean newspaper companies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he ethical responsibility of CSR, the Korean broadcasting companies emphasize the philanthropic responsibility of CSR. The board of directors in Korean broadcasting companies regard its CSR as implementation of public obligation whereas the one of the Korean newspaper companies don’t have any idea of CSR or understand it a part of profit-making business. Secondly, the feasible domain of the Korean media enterprises’ CSR include the journalistic duties of the press, supports for PR practice of the enterprises, diversifications of profits, the transparency of its corporate governance, and the problem solving for readers and audiences. The desirable practices of the Korean media enterprises’ CSR should be associated with supports for the disadvantages and media literacy as well as the public campaign for North Korean issues and national health promotion. In addition, the improving transparency level of their corporate governance could be a proper example for practical theme. Thirdly, the obstacles of the Korean media enterprises’ CSR implementation include the shortage of financial resources, the low level CSR understanding of the CEOs, and the expertness deficiency of CSR. Lastly, the desirable implementation methods of the Korean media enterprises’ CSR are fulfilling journalistic duties, co-working with non-journalistic corporations, and socially responsible business practices.
가짜뉴스에 대한 인식과 팩트체크 효과 연구 - 기존 신념과의 일치 여부를 중심으로 | 2018.05.09
광고 산업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의 목적은 가짜뉴스에 대한 인식과 팩트체크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수용자의 심리적 기제를 파악하는 데 있다. 특히 수용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념이 유발할 수 있는 편향적 정보처리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2(가짜뉴스와의 신념 일치 여부: 일치 vs. 불일치)×2(팩트체크주장의 품질: 강 vs. 약)×2(팩트체크 정보원: 우호 vs. 비우호) 요인 설계를 적용한 실험 연구를 진행하였다(N = 446). 연구 결과 사람들은 자신의 기존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뉴스를 가짜뉴스라고 인식하는 정도가 증가하였고 뉴스 전파의도는 감소하였다. 팩트체크 효과의 경우 주장의 품질과 정보원의 상호작용이 신념과의 일치 여부에 따라 조절되었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가짜뉴스의 경우 정보원 우호도와 관계없이 강한 주장의 팩트체크에 대해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지만,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가짜뉴스의 경우 우호적 정보원의 강한 주장에 대해서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팩트체크에 대한 평가는 가짜뉴스 인식과 뉴스 전파의도를 매개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perceptions about fake news and the effects of fact-checking journalism. We particularly focused on biased information processing as a result of prior beliefs. Results showed that news messages that are inconsistent with prior beliefs were more likely to be perceived as fake news, and were less likely to be shared with others. For fact-checking information, we tested the effects of argument quality (strong vs. weak) and source type (favorable vs. unfavorable). There was a three-way interaction among argument quality, source type, and prior belief. Specifically, for belief-consistent fake news, fact-checking information that contained strong arguments was evaluated positively, whereas for belief-inconsistent fake news, fact-checking information from a favorable source that contained strong arguments was evaluated positively. Evaluation toward fact-checking informa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rgument quality and fake news attitudes.
지능정보사회 미디어교육 정책에 대한 전문가의 우선순위 인식 연구 - 계층분석과정(AHP)을 중심으로 | 2018.05.09
광고 산업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는 지능정보사회라는 사회적, 기술적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향후 한국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정책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떠한 정책적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하는가에 대한 연구문제를 바탕으로 수행되었다. 분석을 위해 지금까지 한국 미디어교육 정책의 주요 주체라 할 수 있는 5개 미디어교육 주체별 전문가 집단(초 · 중 · 고등학교 교강사, 시민단체 활동가, 학계 연구자, 정책기관 담당자, 미디어산업 관련자)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규제 및 협력, 기반구축의 4개 정책 영역의 구체적 미디어교육 정책방안들에 대한 우선순위 인식을 계층분석과정(AHP)을 활용하여 조사하였다. 1단계 분석결과, 5개 미디어교육 주체별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교육 > 기반구축 > 지원 > 규제 및 협력의 순서로 우선순위를 꼽았다. 복합가중치에 따른 응답순위에서는 전체 16개 평가항목 중 가장 높게 평가된 5개 우선순위는 학교미디어교육 의무화 > 생애주기별 미디어교육 시행 > 미디어교육법(가칭) 제정 > 매개자 미디어교육 시행 > 미디어 교육 콘트롤 타워 구축 등으로 교육관련 요인이 3개나 포함되었다. 미디어교육 주체별 집단 간 차이분석 결과에 의하면, 초 · 중 · 고등학교 교강사, 학계 연구자, 정책기관 담당자들이 정책방안의 중요도 인식에서 대체로 유사한 경향성을 보인 반면, 시민단체 활동가와 미디어산업 관련자는 부분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결론에서는 미디어교육 주체별 집단들의 공통적 인식과 차별적 인식을 바탕으로 향후 미디어교육 정책의 방향성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perceptions about fake news and the effects of fact-checking journalism. We particularly focused on biased information processing as a result of prior beliefs. Results showed that news messages that are inconsistent with prior beliefs were more likely to be perceived as fake news, and were less likely to be shared with others. For fact-checking information, we tested the effects of argument quality (strong vs. weak) and source type (favorable vs. unfavorable). There was a three-way interaction among argument quality, source type, and prior belief. Specifically, for belief-consistent fake news, fact-checking information that contained strong arguments was evaluated positively, whereas for belief-inconsistent fake news, fact-checking information from a favorable source that contained strong arguments was evaluated positively. Evaluation toward fact-checking informa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rgument quality and fake news attitudes.
모바일 프로모션 사용 시 소비자 가격지향성, 패션제품 대안평가규칙 및 쇼핑 효용가치 사이의 구조모델 | 2016.09.21
광고 산업 | 소비자학연구 (한국소비자학회)
본 연구는 정보처리 관점에서 모바일 프로모션 사용 시 소비자 대안선택모델을 이해하기 위해 모바일 프로모션 사용 맥락에서 패션제품 대안평가규칙의 차원을 밝히고, 소비자의 가격지향성과 대안평가규칙과의 관계를 규명하며 대안평가규칙, 쇼핑의 효용가치 및 브랜드 충성도 사이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구조모델을 추정하였다. 자료수집은 20∼30대 남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모바일 프로모션(할인, 쿠폰)을 이용하여 패션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총 470명의 표본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모바일 프로모션 맥락에서 대안선택과정의 평가규칙은 보완적 평가규칙, 비보완적 평가규칙, 휴리스틱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비자의 가격의식은 보완적, 비보완적 평가규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할인성향은 비보완적 평가규칙, 휴리스틱에 유의한 정적 효과를 보였다. 대안평가규칙 중, 보완적, 비보완적 평가규칙은 쇼핑 효용가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쇼핑 효용가치는 브랜드 충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으로써 보완적, 비보완적 평가규칙과 브랜드 충성도 사이에 매개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안평가규칙 중 휴리스틱은 쇼핑 효용가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브랜드 충성도에 직접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모바일 마케팅 환경에서 소비자 대안선택모델을 이해함으로써 향후 모바일 프로모션 자극에 대한 소비자 반응모델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실무적 측면에서도 모바일 프로모션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장기적 고객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광고산업의 창조산업화에 필요한 광고 핵심인력 육성방안 | 2016.04.27
광고 산업 | 광고학연구 (한국광고학회)
본 연구에서는 광고산업의 창조산업화에 필요한 핵심인력 육성방안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야별로 평균 자본금을 분석한 결과 광고제작 관련 기업, 광고기획 관련 기업, 판매촉진 기업 순으로 자본금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둘째, 인력채용에 있어서 초급인력의 수급은 비교적 용이했지만 고급인력의 수급이 어려워, 핵심인력을 채용하기보다 기존 인력의 업무를 분담하거나 아웃소싱으로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육훈련을 통한 핵심인력의 능력향상에 있어서 대부분이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제공하는 기업들도 불충분한 예산과 시간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8가지 실무적인 시사점에 대해 논의를 전개했다.
브랜드 원산지와 제조 원산지 조합에 따른 광고 효과 | 2016.04.18
광고 산업 | 광고연구 (한국광고홍보학회)
최근 들어 선진국들의 리쇼어링 정책, 전통적 제조국의 급격한 임금상승, 그리고 개발도상국 브랜드들의 해외시장 공략 정책 등으로 새로운 원산지 조합이 등장하였다. 이른바 상향 불일치 조합(개발도상국 브랜드-선진국 생산)이 그것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원산지 정보 조합을 기존에 사용되었던 ‘일치’와 ‘하향 불일치(선진국 브랜드-개발도상국 생산)’ 외에 ‘상향 불일치’를 포함해 사전지식 수준에 따른 광고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원산지 정보 유형 중 상향 불일치가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다음으로 일치와 하향 불일치의 순서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소비자의 사전지식 수준이 높을 때는 세 원산지 정보 유형 사이에 효과 차이가 없었지만, 지식수준이 낮을 때는 상향 불일치와 일치가 효과적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및 실무적 함의를 제안하였다.
나는 전문가인가? - 광고실무자의 전문직업적 정체성, 직업적 웰빙, 직무효과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 | 2016.04.18
광고 산업 | 광고연구 (한국광고홍보학회)
본 연구는 광고실무자인 한국의 광고회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적 정체성(professional identity)과 직업적 웰빙(occupational wellbeing), 직무열의(job engagement)와 직무소진(job burnout), 직무효과 변인인 직무만족(job satisfaction)과 직무성과(job performance)가 성별, 경력, 직급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이들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전문직업적 정체성, 직무열의, 직무성과의 성별에 따른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난 가운데 모두 남성 실무자들에게 높게 나타났다. 경력에 따라서는 전문직업적 정체성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경력이 많을수록 전문가로서의 정체성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년 미만과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그룹 간 차이가 유의미했다. 직업적 건강이나 직무효과성 인식에 있어서는 경력 간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직급에 따라서는 직무소진을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사원 · 대리급과 부장 이상 급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전문직업적 정체성 인식과 직무만족에 있어서는 과 · 차장급과 부장 이상 급 간 차이도 유의미했다.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직무만족, 직무성과와의 관계에서 직무열의는 부분매개 효과를 갖는 반면, 직무소진은 직무만족에서만 부분매개로 작용함이 나타났다. 직무소진은 직무성과를 유의하게 예측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광고실무자의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직무성과를 매개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광고회사의 실무자들은 전문직업적 정체성을 가질수록 직무에 만족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 낸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규명하였으며, 또 스스로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광고실무자들은 직무에 헌신하고 몰입하며 활력을 갖게 되어 자신의 일에 더 만족하고 일을 더 잘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광고 종사자들의 타 직종으로의 이직 및 전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현재의 광고산업 환경에서, 광고실무자들의 전문직업적 정체성 제고를 통해 건강한 직업인으로서 업무에 임하며 직무에 만족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각의 광고회사와 산업 차원에서 제도적 정비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한국 저널리즘 연구의 메타 분석 | 2016.02.26
광고 산업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는 한국의 언론학 관련 12개 학술지에 1990~2014년까지 25년 동안 게재된 논문 가운데 저널리즘 연구를 추출하고 이들의 연구 주제, 연구 방법, 연구 매체, 근거 이론, 연구 함의 등을 학술지별, 시기별, 저자 특성별로 교차 분석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 25년 동안 언론학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저널리즘 연구 논문은 20% 정도이다. 둘째, 저널리즘 연구의 주요연구 주제는 시기에 상관없이 ‘뉴스 콘텐츠’에 집중됐고 ‘뉴스 생산자’ 및 ‘뉴스 생산 조직’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아울러 2000년대 들어 ‘언론 역사’ 연구가 크게 줄어들고 ‘뉴스 수용자’ 연구가 급증했다. 셋째, 뉴미디어 시대의 도래에도 불구하고 저널리즘 연구의 주요 대상은 여전히 신문이었다. 넷째, 1990년대에는 질적 방법을 적용한 연구가 많았으나 2000년대 들어 양적 방법을 적용한 연구가 다수를 이뤘다. 다섯째, 해외 연구, 국가 간 비교 연구, 통시 연구 등이 많지 않았다. 여섯째, 이론적함의 또는 실천적 함의 가운데 어느 것도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연구 논문이 많았다. 일곱째, 언론경력이 있는 저자는 그렇지 않은 저자에 비해 뉴스 생산자 및 뉴스 생산 조직 연구에 더 관심이 많고이론적 함의 또는 실천적 함의를 논문에서 명시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런 분석 결과는 한마디로 ‘저널리즘 연구의 비대칭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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