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가 만든 타이어 웹드라마의 시작
어느 날 같이 일하는 기획팀인 에이블1팀에서 넥센타이어에 제안할 디지털 콘텐츠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다. 자세히 들어보니 넥센타이어의 주요 서비스인 ‘넥스트레벨(방문 장착/렌탈)’을 광고와 다른 접근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그렇게 재미있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사랑받는 콘텐츠의 공통점
먼저 요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디지털 콘텐츠들을 분석했다. 공통점은 소재만 좋으면 포맷/장르는 상관없다는 것. 여기에 용기를 얻어 제안 콘텐츠의 포맷이나 장르에 변주를 두고 웹드라마, 웹예능, 웹툰으로 제안했다. 예산과 소재의 특이점을 고려해 광고주는 웹드라마 <타이코메트리>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
사이코메트리 아닌 타이코메트리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라는 초능력을 아는가? 사물에 신체를 닿게 하면 관련된 기억이 보여지는 능력으로 어릴 때 이 소재를 활용한 일본 만화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이에 사이코메트리 능력에서 착안해 ‘타이어를 만지면 떠오르는 기억’을 읽을 수 있는 타이코메트리 능력자를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주인공이 여러 에피소드를 겪어나가는 것으로 콘텐츠 구성을 꾸렸다. 상황적으로는 기존의 브랜드 웹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오컬트 등의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넥스트레벨 서비스 녹이기 프로젝트
소재는 재미있게 완성됐는데, 브랜드의 보이스가 강한 ‘넥스트레벨(방문 장착/렌탈)’을 콘텐츠에 녹이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었다. 광고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은 선에서 알려야 하지만 동시에 프로젝트의 목적인 ‘서비스 인지 제고’를 잊어서는 안되니까. 그래서 고심 끝에 선택한 방안은 두 가지.
우선 주인공을 서비스 매니저로 설정해 거부감 없이 브랜드 간접 노출하기. 두 번째는 타이어 교체에 대한 선입견을 드라마 속 인물이 가진 것으로 설정해 소비자들이 이에 공감하고 서비스에 긍정적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펼쳐나갔다. ‘넥스트레벨’에 대한 주된 선입견은 막연히 비쌀 것이라는 인식이었기에 우리는 1화에서 이런 선입견을 불편하지 않게 노출해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정정하고자 했다. 나머지 회차엔 어떤 고객이 나오는지 궁금하다면? 넥센타이어 유튜브 채널로 와주시면 된다.
넥센타이어 웹드라마 <타이코메트리>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넥센타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 지금도 본 캠페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홍기획과 스푼(SPOON.D), 좋은 아이디어와 퀄리티로 항상 노력해주시는 제작사, 믿고 맡겨주시는 넥센타이어 광고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