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와 소비자가 연대하는 방법
제일매거진 기사입력 2021.12.09 12:00 조회 2968
 올해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합칠 때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가 여러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문제 해결에 구체적으로 나서는 이른바 브랜드 액티비즘(Brand Activism)이 주목받고 있다.
흔히 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와 지속적인 가치 교환을 할 수 있는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브랜드 액티비즘이 유발하는 연대감은 소비자와 브랜드 간 관계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뢰를 높이는 연대감
 
사회심리학자인 로버트 치알디니(Robert Cialdini) 교수는 같은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한 배를 타고 있다고 느끼는 연대감이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설득 효과를 증가시킨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 MZ세대들은 연대 의식의 범위를 사회 구성원을 넘어 브랜드까지 확대하면서 나와 한 팀이 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는 브랜드인지를 묻고, 그 결과를 브랜드 소비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고 리드하는 브랜드들이 오늘날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제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공존공영하는 브랜드
 
2012년 멕시코에서 프리즌 아트(Prison Art)라는 사회적 기업이 탄생했다. 창업자인 호르헤 쿠에토(Jorge Cueto)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11개월 동안 감옥에서 지내는 동안 수감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직접 목격했다. 출소 후에도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방황하다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수감자들이 가진 독특한 능력에 주목하게 된다. 바로 화려한 문양의 문신을 새기는 능력이었다.
 
그는 사람이 아닌 가죽 제품에 문신을 새길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해 멕시코의 6개 감옥에서 240명의 전·현직 수감자들을 고용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에 갔을 때 매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다소 음산해 보이는 문양(예를 들어 해골)을 새긴 여러 가죽 제품들이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프리즌 아트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덕분에 스페인, 오스트리아,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총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프리즌 아트의 제품들.
ⓒ 인스타그램 캡처(instagram.com/prisonartofficial)
 

2016년 3월, 전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였던 팀브라운(Tim Brown)과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인 조이 즈윌링거(Joey Zwillinger)에 의해 탄생한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도 좋은 사례이다. 올버즈는 가볍고 따뜻한 양털 소재를 사용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로 칭송받으며, 까다로운 실리콘밸리 직원들까지 사로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뛰어난 기능성 못지않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올버즈의 친환경 철학이다.
 
올버즈는 ‘탄소 발자국 제로’라는 목표를 가지고 제품의 생산과 소비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즉, 친환경 원재료들을 선택하고 협력 공장의 생산 공정에 개입해 탄소량을 측정하는 한편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구매 후 세탁할 때 발생하는 탄소량과 버려진 제품을 폐기할 때 발생하는 탄소량까지 확인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올버즈의 집요한(?) 노력들은 MZ세대들이 특히 중요시하는 브랜드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 자폐증 환자들의 쇼핑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Quieter Hour’ 캠페인을
진행하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 ⓒ morrisons-corporate.com
 

그 밖에도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Morrisons)의 500여 개 매장은 주말 오전 시간대에 조명의 밝기를 낮추고 음악을 끄는 ‘더 조용한 시간(Quieter Hour)’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는 자극에 예민한 자폐증 환자들이 좀 더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일본에서는 치매 노인들을 종업원으로 고용한 ‘주문 실수가 잦은 레스토랑’이 오픈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NHK PD가 치매 환자의 요양 시설을 취재차 방문했는데 그곳 노인들이 원래 예정됐던 함박스테이크가 아닌 만두를 점심으로 제공하는 모습에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격리된 곳에 갇혀 있던 치매 노인들을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세상 밖으로 초대한 이 레스토랑에서 고객들은 기꺼이 주문 실수의 불편을 감내했고, 20여 개 국가에서 현장 취재를 나올 만큼 큰 화제를 몰고 왔다.
 
 
균형 잡힌 시선으로 진정성 있게 설득하라
 
브랜드 액티비즘은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다. 먼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찬반 논란이 큰 경우 브랜드가 한쪽 의견을 일방적으로 지지할 경우 반대쪽 소비자들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브랜드가 미국에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감자 튀김 용기인 ‘게이 프라이드 박스(Gay Pride Box)’를 출시했는데, 이는 문화와 종교에 따라 자칫 큰 시장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두 번째 주의 사항은 브랜드 진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의심이다. 소비자는 브랜드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고 상업적인 목적이 강하다고 생각할 때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미국의 한 음식료업 브랜드는 종이컵에 ‘Race Together’라는 글자를 적어 주는 인종 차별 폐지 캠페인을 펼쳤지만, 이 회사의 고위직 임원들은 대부분 백인이었으며,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찍은 사진 속 손이 모두 백인 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영국의 생활용품 브랜드도 피부색, 나이, 키 등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이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수년간 진행해 왔지만, 제품의 미백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흑인이 옷을 벗으면 백인이 되는 광고물을 제작해 인종 차별적 시각을 드러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었다.
 

▲ 다양한 피부 컬러를 고려해 40가지로 출시된 Fenty Beauty by Rihanna의 파운데이션.
ⓒ 홈페이지 캡처(fentybeauty.com)
 

이와 대조적으로 가수 리한나가 만든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 바이 리한나(Fenty Beauty by Rihanna)는 ‘모두를 위한 아름다움(Beauty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며 파운데이션 색깔만 수십 가지가 되는 제품을 출시해 큰 반향을 얻을 수 있었다.
 
김홍선 감독의 2012년 개봉작 <공모자들>에는 “조금만 비겁해지면 참 살기 좋은 세상이야”라는 대사가 나온다. 소비자는 이제 이익만 추구하는 브랜드를 원치 않는다. 나와 같은 편이 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소비하며 세상에 알린다. 따라서 브랜드 액티비즘 전략을 고민할 때에는 ‘연대감’이라는 소비자의 기저 심리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김지헌은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이며 브랜드 심리학자이다. 소비자 행동, 브랜드 전략, 온라인 마케팅 등에 대한 연구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저서로 브랜드 전략서 『디스 이즈 브랜딩』, 소셜미디어 시대의 소비자에 대한 연구서 『당신은 햄버거 하나에 팔렸습니다』 등이 있다.
 
12월호 경쟁브랜드 리한나 마케팅 매거진 브랜드 브랜드액티비즘 브랜드차별화 소비자 신재생에너지 액티비즘 온라인마케팅 올버즈 제일기획 제일매거진 캠페인 코로나팬데믹 코로나19 탄소발자국제로 프리즌아트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