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AD가 장기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종아동네컷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HSAD가 기획하고 경찰청, 글로벌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문제 인식을 새롭게 환기시켜 실질적인 신고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실종아동네컷 캠페인’은 전국 주요 인생네컷 사진관에서 고객이 사진을 찍고 나면 아동의 실종 당시 모습, 신체 주요 특징, 현재 추정 모습이 담긴 네 컷의 사진이 자동 인화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추정 모습은 경찰청에서 제공한 사진과 HSAD의 통합 마케팅 AI 플랫폼 ‘DASH.AI’ 와 외부 툴 등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현재 추정 모습을 바탕으로 대시 AI 등을 활용해 점, 흉터 등 식별정보를 이미지화해 현실성을 배가시켰으며, 이를 통해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실종 신고 후 1년 넘게 찾지 못한 장기실종아동이 1,094명에 달하며, 그중 1,020명은 20년 이상 실종 상태입니다.
HSAD는 이러한 문제에 공감해 가족들이 내건 거리 현수막이나 단순 포스터 외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경찰청과 인생네컷에 이번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경찰청은 실종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협조를 약속하며, 장기 실종아동 29명의 필수정보(이름, 나이, 실종 당시 사진 및 특징)를 제공했습니다. 경찰청 실종아동전담팀에서는 “실종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려면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장기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생네컷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생네컷 이호익 대표는 “인생네컷의 주요 이용고객층이 Z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인데, 다수의 아동들이 실종 당시에 유아였으나 수년 이상 세월이 흘렀으면 이용고객들과 비슷한 연배입니다. 동세대의 안타까운 현실과 관심을 상기하는 데 이번 캠페인이 효과적일 것입니다”라며, “사진을 찍는 즐거운 순간을 통해 실종아동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SAD는 인생네컷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활용해, 사진을 찍는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종 아동 문제를 알리고, 특히 2030 세대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인화된 사진에는 실종 아동의 이름, 나이와 함께 실종아동찾기센터 전화번호(182번)가 기재되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종아동네컷 캠페인’은 서울, 부산, 대구, 청주 등 전국 주요 인생네컷 14개 지점에서 9월 1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됩니다. HSAD과 인생네컷은 오프라인 캠페인 외에도 온라인 바이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HSAD CR1센터 김대원 ECD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티브 기반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