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제일기획 기사입력 2024.09.19 02:36 조회 399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최윤섭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는 언젠가부터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용어가 됐다.  이 말을 아직 들어보지 못한 분들도 알게 모르게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서비스나 제품을 이미 사용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디지털 헬스케어는 어느새 우리 일상생활 속에 가까운 존재다. 이번 칼럼에선 디지털 헬스케어란 무엇이며, 어떤 대표적인 사례가 있고, 또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가는지 다뤄보겠다.


 

(출처: 셔터스톡)

디지털 헬스케어는 표현 그대로 헬스케어, 즉 건강 관리 분야에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접목되면서 생겨난 신생 분야다. 여러 전문가 및 단체에서 저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조금씩 다르게 정의하고 있으나, 사람의 건강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 진단, 치료, 관리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웨어러블, 인공지능, 3D 프린터, 클라우드, AR/VR,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다면 이는 모두 디지털 헬스케어로 보면 된다. 헬스케어, 즉 건강 관리에는 의학적인 영역 뿐 아니라, 영양, 운동, 수면, 더 나아가면 정신 건강과 미용과 같은 영역까지 포함되기에 디지털 헬스케어의 범주는 아주 넓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로 이뤄진 인간, 건강 측정 가능해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눈부시게 발전한 배경은 사실 간단하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더 오래 살고자 하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며, 질병에 걸리면 적절하게 치료받고자 하는 근본적인 욕망이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기술은 헬스케어에 빠르게 접목될 수밖에 없다. 현재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기 때문에, 이 기술이 헬스케어에 적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 나아가, 인간은 결국 데이터로 측정되는 존재다. 태어날 때 DNA 속에 데이터를 갖고 태어나며, 심장이 뛰고, 혈압이 바뀌며, 체온이 오르내리고, 움직이고, 먹고, 자는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 전체가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환자에게 맞는 정밀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파악하는 것, 즉 데이터가 필요하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의하여, 이제는 인류 최초로 인간에 대한 거의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화해서 측정하고, 저장하고, 공유하며,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수면 패턴, 수면 중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갤럭시 링 (출처 : 삼성 홈페이지)

팬데믹으로 더욱 주목받게 된 디지털 헬스케어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 질환이 창궐하면서 사람들이 서로 접촉하지 못하는 시기에도,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다. 이때 자연스럽게 주목받았던 것이 비대면 진료, 디지털 치료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 관리 방식이었다.

원래라면 수년에 걸쳐서 일어났어야 할 변화들이, 코로나19라는 외부의 큰 충격으로 정책적 지원, 규제 완화, 유동성 증가에 따른 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매우 압축적으로 일어나게 된 것이다. 이 시기에 디지털 헬스케어는 ‘언젠가는 유망해질’ 분야에서, 현실 세계의 주요 산업군으로 일약 발돋움했다.



각종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갤럭시 워치 (출처 : 삼성 뉴스룸)

일상생활 속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스마트폰을 통해서다. 스마트폰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기기라고 할 수 있다. 그 자체로 통신기기일 뿐만 아니라, 70~80년대의 슈퍼컴퓨터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카메라, 마이크, 가속도계, 자이로미터 등 각종 고성능 센서까지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는 식단을 입력하여 체중감량을 하는 앱부터, 걸음걸이를 측정하여 칼로리를 계산하는 앱, 의사와 음성 통화 및 화상 통화를 통한 비대면 진료 같은 서비스를 떠올려볼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혈압을 측정하고, 부정맥을 진단하거나, 마이크와 가속도계를 이용해서 수면을 측정하는 앱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날개 달아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이제는 너무도 일상적으로 사용된다. 대표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스마트 워치를 포함하여, 헤드밴드, 안경, 목걸이, 반지, 팔찌, 브래지어, 팬티, 깔창 등등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하드웨어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개발이 되어 있다. 이런 디바이스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건강 관리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링은 걸음걸이, 체온 등의 데이터부터 부정맥, 심전도, 혈압 같은 의학적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몸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케어센스 에어 (출처 : 케어센스 에어 홈페이지)

최근에 ‘혈당 다이어트’, ‘혈당 스파이크’와 같은 유행어를 낳은 연속혈당계도 이제는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웨어러블 기기이다. 과거에는 손끝에 피를 내어서 그 순간의 혈당만을 측정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복부 등에 센서를 삽입해서 연속적으로 혈당 변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체중 감량 서비스 등이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스마트폰 앱으로 불면증 치료하는 시대

디지털 치료제라는 새로운 분야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소프트웨어로 환자를 치료한다’는 개념이다. 스마트폰 앱, 게임, VR, 챗봇 등의 소프트웨어가 질병 치료 효과를 인정받아서 의료기기로서 인허가를 받고, 의사가 환자에게 질병 치료 목적으로 이를 처방하는 방식이다. 보통은 신경정신과의 영역에서 잘 증명된 ‘인지행동치료’라는 치료 기법을 소프트웨어로 개발한 것인데, 대표적으로 불면증, 우울증, ADHD, 불안장애 등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50여개 이상이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최근 불면증, 호흡장애 등을 치료하기 위한 디지털 치료제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고, 병원에서 처방을 시작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그리고 역시 인공지능을 빼놓을 수 없다. 인공지능은 그 자체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중요한 서비스를 만드는 핵심 기술이며, 앞서 언급한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지털 치료제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된 연구, 임상, 인허가 및 산업적 측면에서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

의료 현장에 도입되기 시작한 AI 의료기기

미국 FDA에는 600개 이상의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기기가 인허가를 받았고, 한국에서도 2018년 이후 200개 이상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가 인허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엑스레이나, MRI 등 영상의학 데이터를 판독 보조하는 인공지능부터, 병리과, 안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인공지능의 발전이 있었다. 더 나아가면,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의료 인공지능 분야는 또 한 번 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의료 인공지능은 병원과 의사에게 서비스되기에, 환자로서 병원에 가는 일반인들은 직접적으로 체감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의료 현장에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질병을 더 빠르고, 정확하고, 저렴하게 진단 및 치료받기 위해서 점차 인공지능의 도움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다.


(출처 : 셔터스톡)

지금까지 디지털 헬스케어란 무엇이며, 왜 주목을 받게 되었고, 또 대표적인 세부 분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히 살펴보았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제 넓고도 큰 분야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지면의 제약으로 개괄적인 내용만을 다루었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거대하고도 거스를 수 없는 큰 변화의 흐름이, 일상에서 우리의 건강과 삶을 어떻게 바꾸어가고 있는지를 큰 그림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대표

포항공대에서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복수 전공하였고, 동대학원에서 전산생물학으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스탠퍼드 대학,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연구하였으며,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를 2016년에 공동창업해 대표를 맡고 있다. 네이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자매지 <npj 디지털 메디슨>의 편집위원이자, 식약처, 심평원의 전문가 협의체 자문위원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의 미래> <의료 인공지능>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등을 집필했다.

AI 갤럭시워치 건강 디지털헬스케어 불면증 웨어러블디바이스 제일기획 팬데믹 헬스케어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5밈] 01월 편 - 일하기 싫은 직장인... 아니 키티
  •  일하기 싫은 키티 •  햄스터 밈의 정석!? 밤톨이들??  •  16년 만에 돌아왔다. 월레스와 그로밋 대공개!    •  QUEEN NEVER CRY  •  올해 계획 어떻게 세울까? 만다라트?   일하기 싫은 키티    일하기 싫은 오천만 직장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더욱 새로워진 2025 셀프케어 트렌드
한다혜 연구위원(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지난 1월, 한 편의점에서 출시한 도시락이 화제다. 이름하여 ‘저속노화 간편식’. ‘이 시대의 건강 전도사’로 알려진 서울 아산병원 정희원 교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도시락은 백미 대신 렌틸콩을 섞은 잡곡밥에 닭가슴살 토핑을 더한 건강식이다. 기존의 기름지고 짠 편의점 식품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하자마자 품절 사태를 빚었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더욱 새로워진 2025 셀프케어 트렌드
한다혜 연구위원(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지난 1월, 한 편의점에서 출시한 도시락이 화제다. 이름하여 ‘저속노화 간편식’. ‘이 시대의 건강 전도사’로 알려진 서울 아산병원 정희원 교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도시락은 백미 대신 렌틸콩을 섞은 잡곡밥에 닭가슴살 토핑을 더한 건강식이다. 기존의 기름지고 짠 편의점 식품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하자마자 품절 사태를 빚었다.
옥외광고에서 굿즈를 떼어가세요! 일본 옥외광고가 SNS에서 화제성을 부르는 방법!
 국내 사례는 많이 접하셨을 당신을 위해 에디터 서퍼가 올해 일본에서 집행된 옥외 광고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적용해 볼 만한 포인트를 같이 정리해 드리니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바라요! 메시지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게재 지면]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그것이 설령, <화장실>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흔히 옥외 광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지면이 있죠. 저는 버스 쉘터, 지하철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더욱 새로워진 2025 셀프케어 트렌드
한다혜 연구위원(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지난 1월, 한 편의점에서 출시한 도시락이 화제다. 이름하여 ‘저속노화 간편식’. ‘이 시대의 건강 전도사’로 알려진 서울 아산병원 정희원 교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도시락은 백미 대신 렌틸콩을 섞은 잡곡밥에 닭가슴살 토핑을 더한 건강식이다. 기존의 기름지고 짠 편의점 식품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하자마자 품절 사태를 빚었다.
옥외광고에서 굿즈를 떼어가세요! 일본 옥외광고가 SNS에서 화제성을 부르는 방법!
 국내 사례는 많이 접하셨을 당신을 위해 에디터 서퍼가 올해 일본에서 집행된 옥외 광고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적용해 볼 만한 포인트를 같이 정리해 드리니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바라요! 메시지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게재 지면]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그것이 설령, <화장실>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흔히 옥외 광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지면이 있죠. 저는 버스 쉘터, 지하철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더욱 새로워진 2025 셀프케어 트렌드
한다혜 연구위원(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지난 1월, 한 편의점에서 출시한 도시락이 화제다. 이름하여 ‘저속노화 간편식’. ‘이 시대의 건강 전도사’로 알려진 서울 아산병원 정희원 교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도시락은 백미 대신 렌틸콩을 섞은 잡곡밥에 닭가슴살 토핑을 더한 건강식이다. 기존의 기름지고 짠 편의점 식품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하자마자 품절 사태를 빚었다.
옥외광고에서 굿즈를 떼어가세요! 일본 옥외광고가 SNS에서 화제성을 부르는 방법!
 국내 사례는 많이 접하셨을 당신을 위해 에디터 서퍼가 올해 일본에서 집행된 옥외 광고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적용해 볼 만한 포인트를 같이 정리해 드리니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바라요! 메시지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게재 지면]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그것이 설령, <화장실>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흔히 옥외 광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지면이 있죠. 저는 버스 쉘터, 지하철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