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이서경 프로 (비즈니스 20팀)
이번 여름 유난히 무덥다. 여기저기서 열이 나는 기분이다. 더위를 먹었는지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하기가 어렵다. 푹푹 찌는 여름에게 질문을 건네본다. “가장 효율적으로 열을 식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큘레이터? 에어컨? 그보다 더 시원한 게 있으니 상상만해도 시원한 풀장으로 직진하는 것. 차가운 감촉, 부드러운 흐름 속에 몸을 맡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열이 쑥 내려가니까.
2024년 SK엔무브 브랜드 캠페인이 온에어했다. 캠페인 영상에서 배우 이동욱이 질문을 던진다. “자, 생각해 봐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일해. 그럼 열 받아? 안 받아?” 그러자 영상의 또 다른 주인공인 공유가 답한다. “안 받아”. 이동욱이 이어간다. “365일 24시간 일하는 데이터센터를 플루이드에 담가 열 받지 않게 하는 기술”, 공유가 설명한다. “이게 바로 SK엔무브의 플루이드 테크놀로지!”
찐친 캐미로 더욱 빛난 두 배우의 티키타카
배우 이동욱과 공유의 찐친 캐미와 함께 선보인 SK엔무브의 지난 캠페인은 윤활유 브랜드 ZIC와 SK엔무브라는 브랜드명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ZIC의 인지도를 활용해 ‘ZIC를 만드는 에너지 세이빙 컴퍼니 SK엔무브’를 각인시키려고 했던 것. 이를 위해, 공유와 이동욱의 티키타카로 ZIC와 SK엔무브를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해 에너지 세이빙을 전하는 구성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서 더 나아가 SK엔무브의 비즈니스와 메시지를 중심으로 확장하고자 했다. 두 모델의 문답과 티키타카를 통해 SK엔무브가 보유한 플루이드 테크놀로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소비자에게 전하고, 엔진차 윤활유는 물론, 전기차 전용 윤활유, 데이터센터 냉각 및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에너지 세이빙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풀어내고자 했다.
플루이드처럼 시원하게, 플루이드처럼 이어지게
크리에이티브적으로 의도한 부분은 열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플루이드 테크놀로지를 풀장에 비유한 것이다. 무더운 여름 시즌을 겨냥하여, 광고를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에너지 넘치도록 기획했다. 더운 날씨, 해외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플루이드 풀’을 배경으로 공유, 이동욱이 여유롭게 대화를 이어간다. “엔진부터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센터, 초대형 선박까지 열 받지 않게 하는 신기술이 바로 SK엔무브의 플루이드 테크놀로지!”
이번 광고는 ‘플루이드 테크놀로지 편’, ‘윤활유 편’, ‘액침냉각 편’으로 구성되어 SK엔무브의 비즈니스를 다양하게 보여준 것은 물론, 유튜브 채널, 서울 시내 주요 전광판, 영화관에도 선보여 많은 접점에서 대중과 만났다. 영상을 본 이들은 영화 같은 캠페인 영상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케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새 여름은 떠나가고 있지만, “열 받아? 안 받아!” 캠페인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에너지 세이빙의 이야기에 관심 가져 보길 바라본다. 여름은 또 돌아오고, 열이 나는 순간은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