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H, 最古의 미디어에서 最新의 미디어로 진화중
HSAd커뮤니케이션, 2009년, 01-02월, 217호 기사입력 2009.02.17 12:32 조회 7438
Channel _ 디지털 OOH 미디어



 
우리는 현재 유비쿼터스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 ‘유비쿼터스’라는 말은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서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라는 라틴어인데, 여기서 암시되듯 지금은 사용자가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관심이 있고 원하는 제품, 그리고 유사 제품들의 광고를 접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달리 말하면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다중매체 시대에 접어든 바로 지금 이 시점이 OOH의 특성과 딱 맞는 시대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디지로그(Digilog)’. 이어령 교수가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신조어는 가장 아날로그적이라 할 수 있는 OOH와 디지털의 만남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는 적합한 단어가 아닐까? “세계 어떤 민족보다 한국인이 가장 디지로그적인 시대에 적합하다”고 말하는 그는 디지털 사회를 풍부하게 하는 요소는 아날로그를 근거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즉 디지털 사회라고 해서 아날로그적 사고와 행태들이 사라질 수는 없으며, 디지털 사회가 제대로 구성되고 운영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적 행태들도 보다 풍부해지고 성숙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OOH 미디어에 적용시켜보면 ‘디지털 OOH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아날로그적인 OOH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보다 나은 디지털 OOH 미디어 환경을 선도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이다.

지금의 지식정보사회는 남과 내가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해야만 비로소 생산·확대·축적되는 사회이기에 후기 정보사회로 갈수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쌍방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페어 문화’는 정보사회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이러한 지식정보사회의 특성이 OOH 미디어에도 적용되고 있고,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시도와 사례가 늘어나 새로운 대안 미디어로서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야립’과 ‘빌보드’로 대표하던 최고(最古)의 미디어인 OOH가 최신(最新)의 미디어로 탈바꿈중이다. 고전적 미디어의 대명사격인 OOH 미디어가 디지털 기술 등과 접목되면서 ‘'첨단 미디어’와 ‘대안적 뉴미디어’로 거듭나려고 노력중인 것이다. 그렇다면 고전적인 미디어인 OOH 광고가 어떻게 최신의 미디어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우리는 현재 유비쿼터스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 ‘유비쿼터스’라는 말은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서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라는 라틴어인데, 여기서 암시되듯 지금은 사용자가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관심이 있고 원하는 제품, 그리고 유사 제품들의 광고를 접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달리 말하면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다중매체 시대에 접어든 바로 지금 이 시점이 OOH의 특성과 딱 맞는 시대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OOH(Out of Home) 미디어는 말 그대로 ‘집밖으로 나서서 만나는 모든 미디어’인 것이다. 제품을 구매하면서, 출퇴근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만나는 OOH 미디어의 광고를 사람들은 하나의 필요성으로 인식하게 된다.

과거 OOH의 가장 큰 장점은 ‘강제 노출’이 가능한 매체라는 점이었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운전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야립 빌보드 광고물이 과거의 OOH 미디어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선별 노출’이라는 명제 아래 좀 더 선택 접근 가능한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선별 노출이라고 한다면 단연 인터랙티브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2002년에 나온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을 보자. 매장에 들어서면 매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소비자의 망막을 읽어 광고 영상물이 소비자의 이름을 부르며 “안녕하세요. 존, 오늘 기네스 맥주 한잔 어때요?”라고 물어본다. 망막을 통해 각 개인의 정보(소비패턴과 성향)를 인식해 소비자의 이름을 불러주며 그에게 가장 잘 맞고 자주 필요로 하는 제품이나, 자주 먹는 식품 또는 유사 제품을 권유하는 형식, 일종의 맞춤형 1:1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다. 2054년이라는 가상세계를 그린 이 영화는 미래 세상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작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이 같은 장면은 단지 영화 속의 장면이 아니라 거리를 걷다 보면 실제 생길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일본의 한 전자업체에서 개발중인 ‘얼굴 인식 개인 맞춤광고’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것이다.

카메라가 설치된 광고판 앞을 지나면 얼굴의 화상을 찍어 1만 명분의 얼굴 화상 데이터베이스를 조합해 0.3초 정도로 연령과 성별을 추정해 최적의 광고를 표시하는 것이다.


이때 연령은 10대별로 나누어 추정할 경우 70% 정도의 확률로 맞춘다고 한다. 또 광고판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람의 얼굴을 촬영해 이전에 광고판을 지나간 적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인식해 그에 맞춰 광고를 바꾸는 시스템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다(물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자꾸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윌 스미스 주연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를 본 사람이라면 이런 카메라조차 감시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할 것이다. 앞서 말한 카메라는 얼굴 인식에만 쓰이고, 신원 조회는 안 한다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개별 운전자를 인식, 그에 맞는 개별 인사말을 건네는 BMW의 Mini 사례도 그러한 한 예가 될 수 있고, 2008년 이마트에서 시범 실시한 미디어 카트는 이를 국내 실정에 잘 적용시킨 사례라 보인다. 할인점에서 누구나 이용하는 쇼핑카트에 RFID칩을 설치해 고객의 이동상황을 파악하고, 고객들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위치를 파악해 주는 것이 바로 미디어 카트인데, 이는 고객의 위치에 따라 특정 제품을 노출시키고자 하는 생활용품 업체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면, 쇼핑객이 유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통로를 지나갈 때 과자를 광고하거나, 음료수가 진열된 통로로 들어설 때 특정 탄산음료에 대한 프로모션을 알릴 수 있는 형태로서, 선별 노출 가능한 OOH 미디어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으로 인해 고전적인 미디어의 대표였던 OOH 미디어가 디지털 기술, 특히 SMS·RFID·Bluetooth·GPS·WiFi 등과 같은 모바일 및 무선기술과 접목되면서 전통적 매체의 디지털화가 구현된 신규 매체의 등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OOH의 디지털화 과정을 말할 때 그 첫머리에는 ‘신소재의 활용’이 자리하고 있다. 남들보다 좋은 소재의 광고물을 제작해 상대적인 기술의 우위를 점하는 것이 목표였던 시대였던 것이다. 이때 디스플레이의 고화질 동영상화를 통해 기존 빌보드에 붓으로 그리거나 출력물을 붙였던 시대에서 벗어나, 생생한 그래픽과 현란한 무빙을 뽐내는 HD급 디스플레이 장치가 선보이기 시작했다. 가령 LG전자가 운영중인 뉴욕 타임스퀘어의 LED나 라스베이거스 프리몬 스트리트 같은 사례가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미디어를 활용하되 메시지의 실시간 전달이 가능한 광고가 접목되면서 시의성을 가지고 소비자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로또의 누적 당첨금을 대형 전광판이나 기타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고지함으로써 대박 욕구를 자극하거나, <타임>지의 사례와 같이 실시간으로 투표율을 적용해 참여욕구를 자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OOH의 진화는 소재의 디지털화를 넘어서 이제는 메시지·콘텐츠의 디지털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즉 쌍방향, 공감각적 체험을 수반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셈이다. 09년 초부터 시작되는 코엑스몰 라이브 동영상 매체는 이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일 듯하다. 기존 스탠드형 라이트박스 형태를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광고면을 터치해보는 재미를 주기도 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장소를 찾아 갈 수 있는 안내도도 직접 찾아 볼 수 있는 디지털 디렉토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향후 OOH 미디어의 디지털화는 IT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통제가 가능한 또는 개별 소비자 맞춤형, 쌍방향 미디어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IT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많은 법적 규제와 문제들로 인해 디지털 OOH 미디어 발전이 더딘 것이 사실이다.

또한 다중매체 시대의 무수한 광고들이 소비자로 하여금 오히려 선별 가능 능력을 높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OOH 미디어 또한 남들과 같은 형태로는 선택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되새길 수 있다.

그러나 서두에 말한 것처럼 우리는 ‘디지로그에 최적화된 민족성’과 ‘쌍방의 관계’를 중요하시는 문화적 특성으로 인해 디지털 OOH 미디어는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아날로그적인 미디어 환경을 개선 더 나은 미디어로서 한발 나가야 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으로서의 사명이고, 광고장이로서의 과업인 것이다.


  신광섭 | OOH기획팀 대리 / shin007@hsad.co.kr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다 06년 LG애드로 이직한 3년차 OOH
  담당 술, 여자, 담배를 사랑하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한 남자…
유비쿼터스시대 ·  사회 ·  디지로그 ·  광고 ·  매체 ·  디지털 ·  마케팅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