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QOOK TV에서 따끈따끈한 인터랙티브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이로서, IPTV의 양대 사업자인 SK브로드앤TV(이하SK), KT QOOK TV(이하KT)는 양방향 광고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IPTV, 양방향광고, 들어봤지만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프로세스를 본고에서 확실히 마스터하자.
이벤트 참여, 참 쉽죠~
현재 IPTV시장은 SK 약 74만 7000명, KT 약 71만 3000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면 각 사에서는 결합상품 출시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IPTV광고 상품의 특장점으로는, '즉시성'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벤트 프로모션을 실시할 경우, TV나 인쇄매체를 통해 이벤트 소식을 접한 후, 인터넷에 접속하여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하지만 IPTV의 양방향 광고는 이러한 이벤트 참여를 하나의 미디어 내에서 원스톱으로 간으하게 해준다. 즉, VOD콘텐츠 및 동영상 광고 시청 중, 이벤트를 알리는 팝업 광고가 노출되고 리모콘을 눌러 광고주 페이지로 이동, 해당 페이지 내에서 즉각 이벤트 참여가 가능한 것이다.
KT QOOK TV vs SK브로드앤TV, 하나만 기억하자
양 사에서 선보이는 양방향 광고의 내용 및 형식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팝업형 광고(Trigger)의 노출 시점은 확연히 구분된다. KT의 팝업형 광고는 VOD프로그램 시청 중 노출 되면, SK의 팝업형 광고는 VOD프로그램 시청 전 나오는 동영상 광고 내에 노출된다.
각 사의 인터랙티브 형 광고는 IPTV의 첫 화면인 홈 메뉴 및 VOD프로그램 시청 전, 후의 단계에서 집행 가능하며 시청 후, 엔팅 광고는 QOOK TV에서만 가능하다. 양방향 광고와 함께 동영상 광고 등의 노출형 광고를 함께 집행한다면, 더욱 활발한 시청자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IPTV용어 사전
트리거: 시청자에게 인터랙티브 광고가 있음을 나타내는 광고로, 리모콘을 눌러 세부 정보 및 연결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트리거는 콘텐츠 시청 도중 직접 화면상에 노출되므로 그 자체로도 광고주의 메시지와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다.
마이크로사이트·이벤트 팝업: 트리거에서 리모컨 클릭 시, 연결되는 형태로 화면을 가리지 않는 크기 내에서 이미지와 텍스트를 이용해 자유롭게 광고 내용을 담을 수 있다(트리거와 관련된 내용이 노출 되어야 함).
브랜드페이지·DAL: 양방향 광고 및 메뉴 내 입점 등을 통해 시청자가 접근할 수 있는 IPTV 내 광고주의 홈페이지를 지칭한다. 풀 사이즈 페이지로, 각종 프로모션 행사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동영상·제품 정보 등을 보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