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광고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서의 뉴미디어
HS Ad 기사입력 2009.10.05 01:16 조회 8237




Wii의間 채널에서는 광고도 하나의 콘텐츠로 취급되기 때문에 기존의 TV광고에서처럼 시간적 제한이 없어짐으로써 광고주는 광고제작을 더욱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상품이나 서비스의 특징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게 된다.


‘Wii의間’은 가족이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공간의 의미인 茶의 間(茶の間, 차노마)에서 유래한 말로, 가족이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Wii 채널에서 새롭게 제공한다는 것을 뜻한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Wii의 사랑방 채널’쯤 될 것이다.

그런데 이 ‘Wii의間’의 의미의 이면에는 TV방송국이나 광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향수가 담겨 있다. 우리에게도 비슷한 추억이 있지만, 일본에서도 그 옛날 TV가 그리 보급되지 않았던 때 마을에서 좀 산다 하는 집의 TV를 보기 위해 그 집 사랑방으로 몰려가곤 했다.

흥미진진하게 TV를 보고, 끝나고 나서도 떠날 줄 모르고 그 때 봤던 드라마•스포츠경기•쇼 프로 등에 대해 얘기하고, 거리의 찻집이건 직장에서건 선술집에서건 어제 봤던 것에 얘기했던 시절,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화제)의 중심에는 늘 TV가 있었다. Wii의 間은 바로 그 때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의미이기도 하다.
 


언제 어디서나 TV프로그램 시청하며 평가도 가능

“TV방송국이나 광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든 만들고 싶어했던 것들을 시청자 여러분들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내드리는 새로운 채널이 Wii에서 시작됩니다.”

지난 4월말부터 TV광고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던 닌텐도의 Wii의間 채널에 대한 광고다. 전 세계적으로 천문학적인 판매고(누계 5,000만 대 이상)를 올린 게임기의, 광고매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해 보기 위해 닌텐도와 덴츠가 공동으로 시작한 동영상 배부 서비스인 Wii의間. 지금 그 성공여부에 대해 일본 광고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비스의 주 내용은 이용자가 인터넷에 접속된 Wii를 통해서 프로그램을 시청하기도 하고, 시청 후에 그 프로그램이 재미있었는지를 ‘○△×’의 3단계로 평가한다. 그리고 괜찮았던 프로그램은 등록해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본다든가, 친구에게 가르쳐주거나,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i’에 전송해 외출 중에도 시청이 가능하다.

Wii의間 채널은 이용자(시청자)나 영상 제작자(콘텐츠 제공자), 파트너(스폰서•광고주) 기업이 각각의 시점에서 봐도 과거에는 그 예가 없었던 서비스이다. 우선 이용자(시청자)의 관점에서 보면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TV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PC나 가전용품 전용의 동영상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을 찾아서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Wii의間 채널 이용자의 경우에는 ‘컨시어지 Mii’ 라는 캐릭터가 권하는 신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능을 통해 기존의 TV처럼 어느 정도의 수동적인 시청도 가능하다.

사실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은 효율적이며 흥미유발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이용이 되다 보면 ‘누가 좀 내 취향에 맞춰 알아서 찾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갖게 되곤 한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다른 네티즌의 평가나 댓글에 눈이 가는 것이다.

한편 영상제작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용자의 만족도를 표본의 평균수치가 아닌, 보다 실제 수치에 가까운 레벨로 확인이 가능하고, 높은 평가를 얻은 프로그램은 순위표 상위에 게재됨으로써 노출빈도가 증가해 결과적으로 시청의 기회를 많이 얻게 된다. 또한 아직 그렇게 평가를 받지 못한 신작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컨시어지 Mii’가 권하는 기능을 통해 인기 프로그램 사이에서 빛을 못 보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다.

Wii의間 채널에서는 광고도 하나의 콘텐츠로 취급되기 때문에 기존의 TV광고에서처럼 시간적 제한이 없어짐으로써 광고주는 제작을 더욱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상품이나 서비스의 특징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 ‘프로그램 사이에 끼어드는 불필요한 것’이라는 불명예스런 취급을 받던 광고를 이용자가 스스로 선택해 보는 엔터테인먼트로 시청자의 의식을 전환시키는 유용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선택되어 시청되는 만큼 광고효과의 향상도 기대된다.

닌텐도의 조사에 따르면 Wii의 87%가 거실의 TV에 접속되어 있어 가족이 Wii의間 채널을 시청하는 경우도 많아, 세대와 성별을 넘어선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Wii의間 채널이 제공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TV광고는 수동적인 시청으로 인해 완성도가 낮은 광고도 시청의 기회가 어느 정도는 주어지는 것에 비해, Wii의間 채널의 광고는 작품의 완성도가 높지 않으면 전혀 시청되지 않는다는 부담도 존재하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시청 가능하기 때문에 짧은 광고 캠페인에는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있다.




TV의 적?

이처럼 기존의 동영상 배부 서비스의 내용을 답습하지 않고, 지금까지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콘텐츠와 광고가 시청자들을 핀 포인트로 찾아간다면 기존의 TV방송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 닌텐도의 이와타 사장은 “Wii의間 채널은 기호가 다양화되는 상황에서 게임인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도이다. 또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인터랙티브적인 요소가 특징인 최근 게임의 경향으로 볼 때 게임을 하는 것에도 어느 정도 힘(에너지)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힘을 쓰고 싶지 않을 때나, 현재 게임을 하고 있지 않는 사람에게도 항상 게임기는 갖고 있게 하기 위한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방송사업자에게는 사업구상 단계부터 사전에 설명을 하고, 주요 민간 방송국으로부터 Wii의間 채널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받기로 했는데, 이 또한 Wii의間 채널이 TV의 적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Wii의間 채널의 탄생을 광고업계의 관점에서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광고매체로서의 힘을 과신해 아직까지도 시청자가 TV 프로그램을 리얼타임에 시청하기를 원하는 방송업계의 오랜 고집, 그리고 ‘광고는 단순히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선전도구가 아니라 TV방송을 구성하는 하나의 콘텐츠’라는 광고계의 인식의 벽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그 벽안에서 몇 십 년간 편안하게 살아온 방송•광고 업계의 장본인들이 그 벽에 도전하는 형상이기에 그 미래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새롭고 신기한 것’ 넘어 광고매체로서의 미래 주목

지난 7월 2일, 일본의 유일한 시청률 조사회사인 비디오 리서치 사는 TV 시청률의 측정 대상으로 현행의 가정용 TV에 더해, 컴퓨터로의 시청분(디지털방송)을 추가할 것을 발표했다.

2011년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중단되고, 디지털 방송의 개시에 발맞춰 이루어진 것이다. 여기서 보듯이 과거 반세기 동안 광고계를 제패해 왔던 ‘TV’라는 광고매체를 둘러싼 환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면서, 그 지위마저 위협받고 있다.

각 방송사들은 그들의 풍부한 콘텐츠를 재활용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유선 인터넷이나 휴대폰과 같은 무선인터넷, Wii와 같은 게임기에 이르기까지 뉴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광고계의 수익모델을 공유하고 있는 광고회사 또한 공동투자는 물론 스폰서(광고주) 유치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고 측면에서 볼 때 지금까지의 뉴미디어는 첨단기술 등이 융합된 ‘새롭고 신기한 것’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해 광고매체로서의 기능이 단명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비해 Wii의間 채널은 ‘새롭고 신기한 것’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흥미유발과 관계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충실한 콘텐츠가 제공된다는 점에 있어서 차별적인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침체 일로에 있는 광고업계의 돌파구로서의 기능을 다할지, 나아가 긍정적인 의미로 TV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진정한 판단은 시청자(이용자)들이 얼마나 보고 화제로 삼느냐 하는 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늘 그렇듯이 광고업계의 사정이나 의도와는 달리 냉정한 시청자들의 만족만이 그 가치를 평가하는 유일한 잣대가 될 것이다.

 
닌텐도 ·  닌텐도위 ·  Wii ·  광고매체 ·  뉴미디어 ·  일본광고시장 ·  Wii광고 ·  TV프로그램 ·  Wii의間 ·  TV채널 ·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