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Close Up] 빨간펜, 100점을 꿈꾸는 대한민국 엄마의 마음을 대변하다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2.02.08 02:59 조회 9754

 
주방에서 프라이팬이 날아가고 겁을 먹은 생닭이 도망을 가도, 언덕에서 과일이 구르고 거리의 맨홀에 빠질 위험이 닥쳐도, 기쁨에 넘쳐 환호하는 엄마에게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다른 무엇보다 삶의 활력소가 되는 자녀의 100점 소식을 접한 엄마의 모습을 통해 부모와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는 빨간펜 광고를 살펴본다. 편집부

빨간펜은 과목별로 나뉘어 학교 진도와 별개로 진행되는 기존 프로그램 학습지와 달리, 학교 공부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진도식 학습지’다. 국어, 수학, 과학, 예체능까지 모든 과목을 학교 진도에 맞춰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빨간펜의 특징. 이러한 제품의 특징은 ‘학교 진도→학교 성적→학교 생활’로 연결되는 일관된 광고 캠페인을 통해 ‘학교 공부엔 빨간펜’이라는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빨간펜 모델인 개그맨 박미선은 대중에게 빨간펜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일등공신이다. 올해로 4년째 빨간펜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미선은 매년 광고 효과 조사 때마다 주부들에게 높은 호감도를 얻고있다. 꾸준한 방송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프로의 모습 또한 브랜드 신뢰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00점!”이라고 외치는 엄마 박미선의 환희에 찬 목소리와 홀가분한 표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아이의 성적에 대한 부모의 고민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이번 광고에 대한 반응이 아주 뜨겁다.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됐던 지난 2년간의 광고는 소비자에게 빨간펜 브랜드를확실하게 각인시킨다는 목표가 있었다. 그 목표에 맞게 눈길을 사로잡는 크리에이티브와 박미선의 열연 덕에, 이제 ‘교원 빨간펜’ 하면 누구나 아는 학습지 브랜드가 되었다. 이제 빨간펜의 효과, 즉 ‘빨간펜을 하면 학교 성적이 올라간다’는 간결하고도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때가 왔다.

이번 광고는 “빨간펜 랄라~”라는 입에 착착 붙는 쉬운 CM송과 ‘100점!’이라는 단순한 메시지로, ‘학교 성적 상승’이라는 빨간펜의 효과를 명확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다양한 상황 때문에 딸의 100점 맞은 시험지를 보는 엄마의 기쁨과 행복이 더 효과적으로 마음에 와 닿는 것 같다. 소비자도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항상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박미선과 매번 빨간펜의 고민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제작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은정(교원그룹 홍보팀 사원)

빨간펜 광고는 1년에 한 번 겨울방학 때만 집행되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타깃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만큼 브랜드에 호감을 갖고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규 캠페인을 통해 빨간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연결 요소를 갖추어 제품 타깃인 3544 초등학교 어머니와 공감과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교육 브랜드 모델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사건 사고의 우려가 없으며, 목표 타깃에게 안티가 없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개그맨 박미선이 빨간펜 모델 선정 시 가장 먼저 고려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귀를 사로잡는 반복적인 CM송과 3초 후 벌어질 코믹한 상황 연출을 위해 CG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향후 빨간펜 광고는 타깃의 시선과 귀를 사로잡는 임팩트 있는 크리에이티브 툴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메시지적으로도 타깃인 주부와 공감대를 유지하는 큰 맥락은 여전히 유효한 광고 방향이라고 생각된다. 배유선(어카운트솔루션6팀 대리)

제작 당시 검색어 1위로 이슈가 되었던 ‘1초 후 웃긴 사진’을 모티브로 코믹하고 과장된 상황을 통해 ‘100점의 기쁨’을 표현하려 했다. 특히 중독성 강한 CM송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흥얼거릴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인서트 댄스는 쉬운 안무를 미리 구상했으나 모델 박미선의 혼신을 다한 막춤이 너무 재미있어 그걸 그대로 쓰게 되었다. 아역 모델 박사랑은 대기 중에는 다소 무뚝뚝해 걱정했는데, 촬영만 들어가면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여 현장의 모든 스태프에게 박수를 받았다.

초반의 부엌 장면이 극과장임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상황으로 간주되어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당황했으나, 뛰어다니는 통닭, 구워지는 곰 인형 등을 추가 구성해 위험 상황은 줄이고 오히려 더욱 재미있게 연출했다. “빨간펜 랄라~”라는 노래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중독송으로 자리 잡은 점과 경쾌한 빨간펜의 기존 톤앤매너를 유지해 ‘올해도 빨간펜’이라는 평을 들었던 점이 좋았다. 손수진(크리에이티브솔루션1팀 선임)

광고를 보고 한참 웃었다. “100점~”을 외치며 달려나가는 박미선의 모습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100점짜리 시험지는 부모에게 활력을 주는 게 사실이니까. 우리 아들이 100점을 받아온다면, 시험지를 들고 밖으로 달려나가지는 않겠지만 기뻐서 춤 정도는 출 것 같다. 정선자(여, 40세)

딸아이가 빨간펜을 해서 그런지 광고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간다. 전에는 뮤지컬처럼 웅장한(?) 노래더니, 이번 광고는 계속 “빨간펜 랄라~ 빨간펜 랄라~”만 반복해 더 귀에서 맴돈다. 그래서 하루 종일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TV에서 박미선을 자주 보는데, 광고 속 모습이 가장 부럽다. 만점 시험지를받은 엄마의 마음, 모두 저렇지 않을까? 김혜진(여, 35세)
대홍기획 ·  대홍기획 1~2월호 ·  빨간펜 ·  광고사례 ·  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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