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중부매일신문은 지난 5월 1일 전 양승갑 국장 후임에 박상준 경영기획국장을 선임했다. 박상준 국장은 독자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
<동향>
한국광고주협회, 제19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선정
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3월 31일 영등포 한국거래소에서 제19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두산중공업의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인쇄부문 대상으로,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문화 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각각 선정, 시상했다.
한국신문협회, ‘신문 지원 관련 법안’조속 처리 요청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5월 9일 국회에 계류 중인 ‘6개 신문 지원 관련 법안’에 대해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과 기획재정위원,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원장 등에 요청했다. 협회는 “제18대 국회 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문 지원 관련 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되지 못할 경우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며,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원천 정보 제공과 여론 형성 등의 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신문이 언론으로서 제 기능을 가할 수 있도록 6개 관련 법안을 이번 회기 내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발의된 신문 지원 관련 법안은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발의한 정부광고대행수수료 감면 등의 내용이 담긴 ‘신문 등의 지원·육성에 관한 특별 법안’및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 그리고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과 김성동 의원이 각각 발의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이다.
“신문 독자 조사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신문 구독률 등 국내의 신문 독자 조사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사 가이드라인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5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이 날 서울대 강남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신문 구용자 조사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관한 세미나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 구독률 조사는 실제 이용행위를 반영하지 못하고 구독률 조사 문항도 매번 달라 객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의 경우 ABC, 광고주협회, 광고대행사가 함께 신문 독자 조사에 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광고주협회와 신문협회가 합리적이고 서로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신문독자 조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택환 중앙일보 미디어랩 소장은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신문의 신뢰도를 묻는 등 우리나라 조사기관들의 조사 방법은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다”며 “언론학회·신문협회·문화부가 위원회를 만들어서 신문 수용자 조사에 관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 김 소장은 또 “독자 프로파일 조사와 같이 신문의 가치를 조사하는 업그레이드된 조사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원태 경향신문 선임기자는 “온라인에서는 며칠 지난 기사도 소비되고 있는데 이런 점들이 신문 수용자 조사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합리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