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담당 중인 넥센타이어에서 연락이 왔다. “저희의 공식 파트너사인 <맨시티FC>가 내한을 하게 됐어요. 같이 프로젝트 진행하실까요?” 단언컨대 대행사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축구 클럽이 연관돼 있는 프로젝트라니! 그날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잠을 설치기 시작했다.
출처 문명특급
맨시티라면 당연히 축구 채널과 협업하는 거 아냐?
대부분 이 부분을 가장 궁금해할 것 같다. 보통 주제가 매우 구체적이면, 해당 주제를 채널의 기반으로 둔 사람/채널과 협업하기 마련이니. 특히 <해외 축구>처럼 진입 장벽이 높은 주제는 더더욱.
우리의 경우 해당 부분을 당연시하기보다는 R.O.I 전략(주제와의 연관성/채널만의 오리지널리티/바이럴 임팩트)을 바탕으로 다양한 후보 채널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타깃 확장/이슈성/제한된 시간 안에 콘텐츠를 뽑아낼 수 있는 경험’을 고려해 결국 <문명특급>이라는 채널을 선정하고 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출처 문명특급
넥센타이어와 문명특급의 열정이 만들어낸 프로젝트
우리 앞엔 정말 많은 숙제가 있었다. 크게는 구단에서 준 2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전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구단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자칫 한 선수에게만 이목이 쏠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고, 타사의 콘텐츠 파급력에 밀리지 않도록 화제성 있는 출연진을 섭외하는 것부터 구단과의 시차 고려,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 구단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까지.
출처 문명특급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진정한 1 TEAM이 되어 매 난관을 함께 헤쳐나간 덕분에 타 콘텐츠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면, 그리고 넥센이라는 브랜드가 유쾌하게 노출될 수 있었다.
출처 문명특급 유튜브 내 댓글 캡처
끝나지 않은 긍정적 시그널
8월 14일 기준, 선공개 콘텐츠를 포함한 콘텐츠 조회수는 약 450만 회를 기록 중이다. 물론 조회수도 중요한 목표이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가장 값진 결과는 바로 넥센을 향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다. 콘텐츠 자체가 재미있다는 댓글과 함께 넥센타이어를 갓센이라 불러주고 최고의 타이어라고 칭찬하는 반응들을 볼 때마다 지난 3개월의 과정이 한층 보람되게 느껴진다. 혹시 아직 <문명특급-맨시티편>을 보지 않았다면 아래 영상을 통해 넥센타이어, 문명특급, 맨시티의 팬이 되어보자.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넥센타이어=야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축구뿐 아니라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준비하고 있으니 넥센타이어의 NEXT 행보에도 많관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