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ㅣ 김지해 프로 (The SOUTH 5팀)
2010년, 대신증권은 새로운 CI와 함께‘Trust & Harmony’라는 대고객 약속을 선포하였습니다. 48년 전통의‘큰 대(大) 믿을 신(信) 신뢰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상생하는
세계 최고의 신뢰기업이 된다’는 대신증권의 의지를 세상에 선보인 것입니다. ‘밸런스’캠페인은 이러한 대신증권의 의지를 더욱 실천적이고 실체적으로 풀어내기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밸런스 캠페인에 대한 좀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만나 보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신뢰기업이 된다’는 대신증권의 의지를 세상에 선보인 것입니다. ‘밸런스’캠페인은 이러한 대신증권의 의지를 더욱 실천적이고 실체적으로 풀어내기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밸런스 캠페인에 대한 좀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만나 보겠습니다.
시대적 사명감을 안고
지난 몇 해, 우리는 또 다시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습니다. 미국 발 금융위기가 한국까지 불어 왔고, 원칙을 잊어버리고 도덕성을 져 버린 글로벌 금융사들은 맥없이 사라져 갔습니다.
금융사들의 신뢰는 추락했고, 고객들은 버팀목 하나 없이 그들의 주머니까지 파고든 글로벌 금융위기를 온 몸으로 이겨 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대신증권은 금융의 본질적인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느끼고, 새롭게 사명감을 다지게 됩니다.“ 투자의 원칙을 지키고, 도덕성을 지키자!”
‘밸런스’라는 화두는 CI를 변경한 대신증권이 새로이 다진 기업의지입니다. 대신증권이 말하는 밸런스 철학은 고객의 금융생활에 필요한 수익과 안정의 금융 밸런스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수익과 안정, 그 사이에서의 균형을 넘어 대신증권이 추구하고자 하는 전문성과 진정성, 이성과 감성이 결합된 고객관리, 상승과 하락의 리스크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 사이의 균형까지를 이야기 합니다. 더불어 고객과 사회, 그리고 세상과의 조화까지 생각한 개념입니다.
고객을 위한 마음부터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까지 대신증권이 말하는 밸런스는 고객과 대신증권, 그리고 이를 둘러싼 세상에 필요한 가치인 믿음과 상생까지 담는 큰 그림입니다. 그리고 이들 가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움직이겠다는 대신증권 스스로의 다짐입니다.
시대적 사명감을 안고 외치는 대신증권의 ‘밸런스’ 철학. 이를 위한 캠페인을 한 편 한 편 소개해 보겠습니다.
세상의 화두가 되다
‘밸런스, 세상을 움직이다’대신증권 캠페인은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이 한마디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론칭광고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공감하고 있는 시대의 화두,‘ 밸런스’를 가장 임팩트있게 보여주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니멀하고 세련되게 바뀐 대신증권의 새로운 얼굴, 뉴 CI를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두 가지 미션을 한 편의 광고에 담는 것. 이 욕심처럼 보이는 목표를 위해 우리는 뜨거운 여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설득하고, 반박하고, 고치고, 다시 하고…. 수십 개의 시안이 왔다 갔다 했고, 광고주와의 심야 통화도 불사하면서 찾은 답은 역할분담이었습니다. CI를 패턴화하여 비주얼에 자연스럽게 녹이고 카피에는 ‘밸런스’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보자는 것!
지난 몇 해, 우리는 또 다시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습니다. 미국 발 금융위기가 한국까지 불어 왔고, 원칙을 잊어버리고 도덕성을 져 버린 글로벌 금융사들은 맥없이 사라져 갔습니다.
금융사들의 신뢰는 추락했고, 고객들은 버팀목 하나 없이 그들의 주머니까지 파고든 글로벌 금융위기를 온 몸으로 이겨 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대신증권은 금융의 본질적인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느끼고, 새롭게 사명감을 다지게 됩니다.“ 투자의 원칙을 지키고, 도덕성을 지키자!”
‘밸런스’라는 화두는 CI를 변경한 대신증권이 새로이 다진 기업의지입니다. 대신증권이 말하는 밸런스 철학은 고객의 금융생활에 필요한 수익과 안정의 금융 밸런스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수익과 안정, 그 사이에서의 균형을 넘어 대신증권이 추구하고자 하는 전문성과 진정성, 이성과 감성이 결합된 고객관리, 상승과 하락의 리스크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 사이의 균형까지를 이야기 합니다. 더불어 고객과 사회, 그리고 세상과의 조화까지 생각한 개념입니다.
고객을 위한 마음부터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까지 대신증권이 말하는 밸런스는 고객과 대신증권, 그리고 이를 둘러싼 세상에 필요한 가치인 믿음과 상생까지 담는 큰 그림입니다. 그리고 이들 가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움직이겠다는 대신증권 스스로의 다짐입니다.
시대적 사명감을 안고 외치는 대신증권의 ‘밸런스’ 철학. 이를 위한 캠페인을 한 편 한 편 소개해 보겠습니다.
세상의 화두가 되다
‘밸런스, 세상을 움직이다’대신증권 캠페인은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이 한마디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론칭광고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공감하고 있는 시대의 화두,‘ 밸런스’를 가장 임팩트있게 보여주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니멀하고 세련되게 바뀐 대신증권의 새로운 얼굴, 뉴 CI를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두 가지 미션을 한 편의 광고에 담는 것. 이 욕심처럼 보이는 목표를 위해 우리는 뜨거운 여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설득하고, 반박하고, 고치고, 다시 하고…. 수십 개의 시안이 왔다 갔다 했고, 광고주와의 심야 통화도 불사하면서 찾은 답은 역할분담이었습니다. CI를 패턴화하여 비주얼에 자연스럽게 녹이고 카피에는 ‘밸런스’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보자는 것!
대신증권 TV광고 1편 - CI 패턴이 요동치며 불규칙하게 움직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반복되는 흐름들은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상을 보여 주듯 어지럽게 출렁입니다. 무질서 속에서 질서가 보이고, 흐름들이 어느새 패턴화되어갈 때 한 줄 카피가 등장합니다. “밸런스, 세상을 움직이다.”이 말 하나로 의미 없어 보이던 이미지들은 순식간에 정연한 논리를 갖추게 됩니다. 불확실한 금융환경에서도 밸런스를 지키겠다는 기업철학이 한 마디로 정리된 것입니다.
밸런스, 그 중심을 잡아가다
임팩트 있는 등장이었습니다. 1편 광고가 나가고 우리가 던진 밸런스는 그 모호함으로 인해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1차 광고에서 던진 ‘밸런스’라는 화두에 대해 좀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밸런스가 어떤 개념인지 우리의 관점을 보여 주는 것, 그것이 다음 편 과제였습니다.
밸런스, 그 중심을 잡아가다
임팩트 있는 등장이었습니다. 1편 광고가 나가고 우리가 던진 밸런스는 그 모호함으로 인해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1차 광고에서 던진 ‘밸런스’라는 화두에 대해 좀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밸런스가 어떤 개념인지 우리의 관점을 보여 주는 것, 그것이 다음 편 과제였습니다.
대신증권 TV광고 2편 - 팽이를 쥔 손이 모노톤 화면 안으로 슥 들어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패턴이 걷히면서 팽이는 그 손을 떠나 돌기 시작합니다. 책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 팽이. 쉼 없는 팽이에 시선이 집중될 때 나지막한 목소리가 내레이션으로 깔립니다.“ 모든 상황을 끊임없이 고려한다. 어떤 상황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다. 금융, 밸런스로 답하다.”
이번 광고에서 제시한 대신증권의 실천적이고 실체적인 대답은 바로 ‘금융주치의’입니다. ‘금융주치의’는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고객의 투자건강 밸런스를 잡는 대신증권만의 진실한 금융전문가 집단입니다. 시장이 아무리 오르고 있어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잘 알기에 대신증권은 끊임없이 시장전체의 맥락을 짚고 고객의 니즈를 읽는 금융주치의로 고객에게 다가섭니다. 그리고 고객 각자의 투자 밸런스를 잡는 금융주치의가 바로 밸런스에 대한 대신증권의 답인 것입니다.
스타일, 류를 만들다
“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것이 바로 광고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들리는 고객들의 실제 목소리였습니다. 이런 망설임을 생생하게 담으면서도 대신증권만의 광고 스타일을 이어나갈 것. 이것이 3차 광고에 주어진 또 다른 과제였습니다. 대신증권은 앞선 두 편의 광고를 통해 흑백의 모노톤 화면에 오브제가 중심이 된 미니멀한 광고 스타일을 제시했습니다.
무채색의 흑백 화면은 휘황찬란한 이미지에 지친 대중에게 절제된 느낌을 전해 주었고, 모델을 배제하면서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모노톤과 오브제를 통해 금융시장은 뜨거운 의욕이 아니라 냉철한 판단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특히 2편은 팽이라는 친숙한 오브제를 활용해‘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다’라는 밸런스의 개념을 쉽게 전달했습니다. 모던한 톤 앤 매너 속에서도 친근함을 잃지 않았기에 소비자 반응도 좋았습니다. 3차 광고의 실마리도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서의 고민을 기차를 기다리는 플랫폼 위 어느 여행자의 마음에 태운 것입니다.
‘탈까, 말까’하는 생생한 고객의 망설임을 기차에 탈까 말까 고민하는 심정에 절묘하게 빗대었습니다. 기차라는 낯설지 않은 소재를 상승하는 시장의 오브제로 활용함으로써 대신증권은 3편 광고에서도 대신증권 광고만의‘스타일’, 소위 ‘류’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밸런스로 시대를 읽다
사실 ‘밸런스’는 이 시대의 화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벤 버냉키(Ben Bernanke)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도 세계 경제에서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작년 있었던 G20에서도 글로벌 임밸런스(불균형) 개선에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금융 및 경제계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밸런스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과 사랑, 그 사이에서의 중심잡기는 행복을 위한 변치 않는 과제입니다. 사랑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때론 차갑게 때론 뜨겁게, 밀당의 고수는 바로 밸런스의 고수인 겁니다.
조화를 중요시하는 한의학은 심지어 밸런스의 과학이라고까지 불립니다. 티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유수분 밸런스가 필수이고, 균형 있는 몸매를 위해 각종 운동에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요즘입니다. IQ와 EQ, 이성과 감성의 밸런스 역시 몇 년 전부터 엄마들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주제고요. 이처럼 밸런스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여기저기 밸런스가 이야기되고 있는 걸 보면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며 중심을 지키는 밸런스의 원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임이 분명합니다. 시대의 화두를 읽은 대신증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현대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급변하면서 매 순간 모습을 달리하고, 나에게 필요한 솔루션도 매 순간 같지 않습니다. 그 속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한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움직이지 않는 시장에서의 중심은 50 대 50, 그냥 중앙일 뿐입니다. 하지만 대신증권이 이야기하는 밸런스는 어느 한 면만 보아서는 알 수 없고, 고정된 관점에 머물러서는 찾을 수 없는 다이내믹한 환경에서의 균형입니다. 그렇기에 끊임없는 움직임은 필수입니다. 이러한 대신증권의 관점을 극대화시켜 보여 주기 위해 우리는 팽이를 소재로 활용했습니다.
오르막이면 오르막을 따라 내리막이면 내리막을 따라 끊임없이 중심을 이동해 다시 균형을 잡는 팽이처럼, 대신증권 역시 반복되는 시장의 흐름과 오르내림에 유연하게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모든 상황을 고려해 중심을 잃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불확실하고 복잡한 금융 상황이기에 하나 하나 분석하여 답을 찾고, 그러면서도 전체의 맥락을 놓치지 않고 중심을 잡겠다고 약속합니다. 대신증권의 ‘밸런스’ 철학을 담은 2편 광고는 그렇게 돌았습니다.
밸런스의 실체, 드디어 안개가 걷히다
대신증권의 CI 론칭 캠페인의 종착역, ‘기차’편은 밸런스에 대한 개념을 더욱 공감되게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금융에서 밸런스가 중요하다면 수익과 안정, 위험과 기회 사이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서 대신증권이 무얼 하는지 이야기하자, 고객이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자는 것이 이번 광고의 역할이었던 것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시장에서의 중심은 50 대 50, 그냥 중앙일 뿐입니다. 하지만 대신증권이 이야기하는 밸런스는 어느 한 면만 보아서는 알 수 없고, 고정된 관점에 머물러서는 찾을 수 없는 다이내믹한 환경에서의 균형입니다. 그렇기에 끊임없는 움직임은 필수입니다. 이러한 대신증권의 관점을 극대화시켜 보여 주기 위해 우리는 팽이를 소재로 활용했습니다.
오르막이면 오르막을 따라 내리막이면 내리막을 따라 끊임없이 중심을 이동해 다시 균형을 잡는 팽이처럼, 대신증권 역시 반복되는 시장의 흐름과 오르내림에 유연하게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모든 상황을 고려해 중심을 잃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불확실하고 복잡한 금융 상황이기에 하나 하나 분석하여 답을 찾고, 그러면서도 전체의 맥락을 놓치지 않고 중심을 잡겠다고 약속합니다. 대신증권의 ‘밸런스’ 철학을 담은 2편 광고는 그렇게 돌았습니다.
밸런스의 실체, 드디어 안개가 걷히다
대신증권의 CI 론칭 캠페인의 종착역, ‘기차’편은 밸런스에 대한 개념을 더욱 공감되게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금융에서 밸런스가 중요하다면 수익과 안정, 위험과 기회 사이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서 대신증권이 무얼 하는지 이야기하자, 고객이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자는 것이 이번 광고의 역할이었던 것입니다.
대신증권 광고 3편 - 저 멀리 새벽녘 안개를 뚫고 기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차가 향하는 곳, 종착역에 대한 기대가 기다리는 마음을 더 설레게 합니다. 하지만 불안함과 걱정을 떨칠 수는 없습니다. 기차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 기차는 내가 바라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줄까?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이런 마음은 지금의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고객의 마음과 하나 다르지 않습니다. 시장이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지만 선뜻 올라 타기에는 겁이 나는…. ‘시장이 언제까지 좋을지, 나는 조금 보수적인 사람인데 공격적으로 투자해도 될지’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여러 생각들이 ‘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 대신증권이 답을 합니다. 당신만의 투자밸런스를 잡는 금융주치의가 있다고.
이번 광고에서 제시한 대신증권의 실천적이고 실체적인 대답은 바로 ‘금융주치의’입니다. ‘금융주치의’는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고객의 투자건강 밸런스를 잡는 대신증권만의 진실한 금융전문가 집단입니다. 시장이 아무리 오르고 있어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잘 알기에 대신증권은 끊임없이 시장전체의 맥락을 짚고 고객의 니즈를 읽는 금융주치의로 고객에게 다가섭니다. 그리고 고객 각자의 투자 밸런스를 잡는 금융주치의가 바로 밸런스에 대한 대신증권의 답인 것입니다.
스타일, 류를 만들다
“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것이 바로 광고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들리는 고객들의 실제 목소리였습니다. 이런 망설임을 생생하게 담으면서도 대신증권만의 광고 스타일을 이어나갈 것. 이것이 3차 광고에 주어진 또 다른 과제였습니다. 대신증권은 앞선 두 편의 광고를 통해 흑백의 모노톤 화면에 오브제가 중심이 된 미니멀한 광고 스타일을 제시했습니다.
무채색의 흑백 화면은 휘황찬란한 이미지에 지친 대중에게 절제된 느낌을 전해 주었고, 모델을 배제하면서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모노톤과 오브제를 통해 금융시장은 뜨거운 의욕이 아니라 냉철한 판단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특히 2편은 팽이라는 친숙한 오브제를 활용해‘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다’라는 밸런스의 개념을 쉽게 전달했습니다. 모던한 톤 앤 매너 속에서도 친근함을 잃지 않았기에 소비자 반응도 좋았습니다. 3차 광고의 실마리도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서의 고민을 기차를 기다리는 플랫폼 위 어느 여행자의 마음에 태운 것입니다.
‘탈까, 말까’하는 생생한 고객의 망설임을 기차에 탈까 말까 고민하는 심정에 절묘하게 빗대었습니다. 기차라는 낯설지 않은 소재를 상승하는 시장의 오브제로 활용함으로써 대신증권은 3편 광고에서도 대신증권 광고만의‘스타일’, 소위 ‘류’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밸런스로 시대를 읽다
사실 ‘밸런스’는 이 시대의 화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벤 버냉키(Ben Bernanke)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도 세계 경제에서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작년 있었던 G20에서도 글로벌 임밸런스(불균형) 개선에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금융 및 경제계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밸런스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과 사랑, 그 사이에서의 중심잡기는 행복을 위한 변치 않는 과제입니다. 사랑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때론 차갑게 때론 뜨겁게, 밀당의 고수는 바로 밸런스의 고수인 겁니다.
조화를 중요시하는 한의학은 심지어 밸런스의 과학이라고까지 불립니다. 티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유수분 밸런스가 필수이고, 균형 있는 몸매를 위해 각종 운동에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요즘입니다. IQ와 EQ, 이성과 감성의 밸런스 역시 몇 년 전부터 엄마들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주제고요. 이처럼 밸런스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여기저기 밸런스가 이야기되고 있는 걸 보면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며 중심을 지키는 밸런스의 원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임이 분명합니다. 시대의 화두를 읽은 대신증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