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Trend] 상파울루 브라질에서 광고읽기 I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1.05.23 05:09 조회 7216











글 ㅣ 정길화 국장 (MBC 상파울루 주재 남미특파원)



필자가 MBC 초대 남미특파원으로서 ‘떠오르는 나라’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한 지 어느 덧 한 달이 넘었다. ‘두 얼굴의 나라’, ‘영원한 미래의 나라(오늘의 나라가 아닌)’ 갖가지 별명을 가진 브라질에 도착하였는데 아직 코끼리의 다리도 못 만진 신세다. 치안이 안 좋아서 혼자 나다니기가 위험하다고 하니 해만 지면 또는 휴일 대낮에도 꼼짝 못하고 호텔에서 ‘방콕’이다. 그러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못 알아먹는 TV 줄창 틀어놓기다.

한 달 반 속성 과외로 서바이벌 포르투갈어를 배우고 온 나에게 브라질 방송은 요령부득이지만 그래도 직업에서 오는 관록으로 방송의 흐름을 대충 때려잡는다. 리오의 학교에서 난 총기사고가 연일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고, 지난여름(1월)에 난 홍수피해가 아직도 복구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곧 세기의 이벤트라는 윌리엄과 케이트의 결혼식에 구 유럽을 모태로 하고 있는 브라질이 본토 못지않은 열광을 할 낌새다.

그런 가운데 내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글로보, 헤꼬르, SBT 등 5대 방송사가 모두 상업방송인 이곳에서 광고는 방송사의 주요한 재원이다. 자동차, 통신사, 화장품, 식품, 다이어트 광고 등 온갖 제품의 광고가 출몰하는 가운데 HSBC 은행의 광고가 자주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페인계 산탄데르 은행과 함께 최근 브라질에서 부상하는 외국계 은행 중의 하나라고 한다.

시작은 ‘1983년 상파울루’라는 자막과 함께 젊은 아빠가 아기를 위해 피아노를 친다.(재즈풍인데 곡목은 모르겠다. 녹음해 두었다가 카톡스로 한국의 지인에게 제목을 물어봐야지.....) 이윽고 ‘2011년 뉴욕’으로 자막이 바뀌고 그 아이가 어엿한 성인이 되었는데 그도 한 아기를 키우고 있다. 엄마는 안 보이는 가운데 아기가 칭얼거리자 아빠는 핸드폰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건다. 그러자 상파울루의 그 아버지가 나오고 이제는 할아버지가 되어 손자에게 옛날의 그 피아노곡을 연주해 준다. 라라라라라..

필경 미국, 브라질 등 세계 어디에서든 편안하게 -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려주시던 자장가처럼 - 세계화 시대에 금융서비스를 잘 해주겠다는 것이 이 광고의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내 눈길을 끈 것은 콘셉이 왕년에 한국의 어느 핸드폰 광고하고 비슷해서 처음에는 핸드폰 광고가 아닌가 해서였고(왜 그 유명했던 연예인 부부가 나오는데 아빠가 아기를 돌보다가 우는 아기를 감당 못하고 녹화장에 있는 엄마에 게 전화를 하자 그 바쁜 엄마가 ‘잘 자라 우리 아기..’를 부르던 광고 말이다... 다음으로는 왜 저 집은 대를 이어(?) 아기 옆에 엄마가 없나...라는 한국적 사고 때문이었다. ^^)
 

그러나 사실 이 광고가 내 눈길을 끈 것은 차분한 비주얼과 알기 쉬운 로직, 연기자들의 실감나는 표정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브라질 TV에서 흔히 보는 여느 다른 광고들이 정열적이고 원색적인 분위기가 많은 것과 달리 이 광고는 차별성이 있고 그래서 소구력도 있는 편이다. 글래머 모델의 비키니가 판을 치는 브라질 방송 화면에서 역으로 가는 전략인가. 하긴 안정감과 신용을 부각해야 하는 은행 광고니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그런데 이 광고의 맨 마지막 카피는 “NO BRAZIL E NO MUNDO”다. 헐 이게 무슨 소리? no라면 평생 부정어의 no로만 알고 있는 한국 사람에게 이 말은 얼핏 ‘브라질도 안 되고, 세계에서도 안 되고...’로 보일 법도 하다. 그런데 포르투갈어를 달포 배운 나는 당황하지 않고 정신 줄을 수습한다. 포어에서 no는 전치사 +관사다. 즉 이 말은 ‘브라질에서도, 세계 어디에서도....’란 뜻이 되겠다. 역시 세계화 시대의 은행 광고다. 적어도 이 광고에서는 브라질이 세계화와 개방을 표방하고 있다. HSBC도 영업 전략상 그것을 노리고 편승하고 있으리라.

이처럼 특파원에게 현지 방송의 TV 화면은 해당국의 주요 사건이나 현장뿐 아니라 그 나라의 ‘지금 이곳’을 들여다볼 수 있는 주요한 창문이다. 때로는 현상적 측면 외에 그 이면의 구조나 메커니즘까지 파악해야 한다. 내친 김에 브라질의 광고 산업계를 들여다본다. 떠나올 때 한국 방송계와 광고계의 복잡한(?) 현안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못 잡고 있음을 보았던 터에 브라질에서 혹시 어떤 시사점을 얻을 것은 없는지도 미상불 궁금하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의 광고계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전체 광고 시장은 2009년에 비해 17.7% 성장했는데 291억 헤알(R$ 1헤알은 1.56 달러, 한국 돈으로는 근 700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지상파 TV의 광고 매출은 최근 20년 중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상파 TV의 2010년 광고는 2009년 대비 21.6% 성장했다(R$ 135억에서 R$ 164억으로). 지상파의 점유율은 2010년에 63%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브라질의 지상파 TV 광고 시장 매출 규모는 미국과 일본 다음이라고 한다. 원래도 높은 편이지만 작년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은 아무래도 2010년 월드컵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기간 라디오는 광고 시장에서 10.9% 성장을 기록(R$ 9억8천만에서 R$ 10억9천만으로)했다고 한다. 또한 케이블은 22.9%, 잡지는14.9%, 인터넷이 28%, 영화가 13%, 옥외광고가 15.3%의 전년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하니 2010년은 전 광고계 대박의 해였음에 틀림없다. 다만 신문의 경우 점유율이 2009년 14.1%에서 지난해 12.4%로 하락하였고, 라디오의 점유율은 2009년 4.4%에서 지난해 4.2%로 하락, 잡지의 점유율은 2009년 7.7%에서 지난해 7.5%로 하락했다니 브라질도 미디어별로 갈수록 음지 양지의 희비가 교차하는 모양이다. (참조사이트 : http://www.institutotavola.com.br/tag/mercado-publicitario)

이런 마당이니 지상파 TV 광고가 크리에이티브의 각축장이 될 것임은 능히 짐작이 가는 일이다. 왕년에 브라질은 정정의 불안, 만성적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알려진 나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던 것이 카르도수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을 지나면서 정치가 안정이 되었고, 특히 90년대 헤알화 정책 이후로 물가가 점차 안정되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고 의식주 이외의 문화적 향수에도 눈을 돌릴 수 있게 되어, 광고 시장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풀이하는 이도 있다.

목하 남미 최대의 도시로 브라질의 상업중심지인 상파울로에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 다국적 회사가 다수 진출해 있고 이들과의 합작 광고사도 나와 치열한 경쟁 중에 있다고 한다. TV 외에 옥외 광고 등에도 눈길을 끄는 것들이 많이 있다. 아직 포어가 취약해 이들 광고의 콘셉과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비주얼이나 로직에 대해서는 언어나 문화를 넘어서는 소구력이 있음을 느낄 수는 있다. 무엇보다 필자 또한 한 사람의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다음 호에는 브라질 광고의 크리에이티브가 갖는 차별성과 창의성의 연원과 내용을 살펴보고 눈길을 끄는 광고를 업종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능력이 닿으면 광고 산업계의 구조에 대해서도 알아보겠다.

 
광고계동향 ·  브라질 ·  해외광고 ·  광고시장 ·  상파울루 ·  광고산업 ·  상업방송 ·  HSBC ·  해외마케팅 ·  광고카피 ·  남미광고 ·  해외동향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