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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기업을 무너뜨린 중소기업의 마케팅전략
‘개미가 코끼리를 쓰러뜨린다’는 말은 호리에몬(前 라이브도어 사장)이 즐겨 쓰던 표현이다. 실제로 그는 일개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거대한 미디어기업을 쓰러뜨리기 직전까지 승승장구했다.
라이브도어의 실체는 아마추어 주주들을 끌어 모은 ‘개미집단’에 지나지 않았지만 호리에몬은 그 ‘개미집단’을 엄청난 위력을 가진 거대한 괴물로 그럴듯하게 꾸며내 코끼리처럼 움직임이 둔한 대기업을 먹잇감으로 겨냥해 차례차례 쓰러뜨리며 전진했다.
코끼리를 쓰러뜨리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일종의, 확대영상을 사용한 속임수였는데, 우선 개미(일반주주)를 모집해서 회사를 상장시킨 후 주식분할을 이용해 회사를 호랑이처럼 크게 부풀린다. 그리고 그 호랑이의 환영으로 코끼리에게 도전하는 것이다. 그 도중에 뉴스메이커로 활동하면서 언론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라이브도어는 금융규제 완화의 틈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려다 분식회계, 주가 조작과 같은 범죄행위로까지 치닫고 말았다.
거대한 코끼리를 쓰러뜨리는 방법은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호리에몬 같이 될 수 없는 평범한 중소기업 경영자나 사원들, 하지만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이 강한 그들에게 ‘코끼리를 쓰러뜨리는 지혜’를 전하고자 히로카와 구니노부는 이 책을 썼다. 마케팅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을 취재한 저자는 <대기업에 승리하는 비밀>을 알아냈고, 그 비결을 분석한 결과 4가지 컨셉으로 집약, 약한 개미가 거대한 코끼리를 쓰러뜨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 책에 실린 수많은 실례와 힌트가 그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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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히로카와 구니노부 (廣川州伸)
도쿄도립대학교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종합전기메이커, 자동차회사, 식품회사, 백화점 등에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지역마케팅 및 신규사업전략을 담당했다. 현재는 독립하여 <컨셉디자인연구소> 대표로 있으며, 지역 활성화와 기업의 브랜드 전략 등에 참여하면서 NPO법인 ‘일본 비즈니스 작가협회’의 사무국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가오(花王), 그 힘의 비결≫ ≪컨설팅 업계의 최신 동향과 구조를 쉽게 알 수 있는 책≫ ≪X데이, 주식투자 완전가이드≫ ≪주말작가입문≫ ≪완전정복! 세계비즈니스이론≫ 등이 있다.
옮긴이 │ 박선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책이 좋아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갔다.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언어정보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지금은 일본어를 가르치며, 소중한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책들을 정성껏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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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히로카와구니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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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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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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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230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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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59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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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서문/대기업을 뛰어넘은 중소기업 15사의 성공 스토리
역자서문/ 우리 사회 곳곳의 개미들에게 용기를…
제1장│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전략으로 승리한 개미
CASE 1 카페: 일대일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다
CASE 2 스프링 제작회사: 당당하게 고객을 선택하다
CASE 3 부동산 회사: 고객의 행복까지 책임지다
제2장│지역에 밀착하는 전략으로 승리한 개미
CASE 4 주류도매점: 강의 상류를 목표로 신시장을 개척하다
CASE 5 온천관광단지: ’독립국 선언’으로 개혁에 성공하다
CASE 6 광고그룹: 전국연합으로 대기업을 쓰러뜨리다
제3장│세계로 도약하는 전략으로 승리한 개미
CASE 7 광학기기 제조회사: 국내 시장을 버리고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다
CASE 8 세탁회사: 세계 시장에서 기술을 인정받다
CASE 9 허브차 수입회사: 외압으로 정부 관료를 항복시키다
CASE 10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세계 시장을 무대로 대박을 내다
제4장│차별화 전략으로 승리한 개미
CASE 11 산업용 로봇 제작회사: 독보적인 기술로 다시 일어서다
CASE 12 섬유염색회사: 대기업으로부터 지적재산권을 지켜내다
CASE 13 인터넷 여행사: 세심하고 따뜻한 고객 서비스로!
CASE 14 의류제조회사: 매장판매와 더불어 통신판매를!
CASE 15 기상정보회사: 고객과 함께 발전한다
제5장│4차원 경제학의 시대, 생각하는 개미만이 살아남는다
글을 마치며/이 땅의 모든 비즈니스맨들에게 필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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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쓰러트린 개미 [히로카와 구니노부 저 ·
예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