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의 새로운 기업광고 배경음악
"뭉게구름"
한수원, 기업광고 배경음악 ‘뭉게구름’ 음원서비스 개시
수익금 전액 사회복지단체에 기부 결정
가수 박혜경도 동참, 광고음악 재녹음한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에너지기업 한국수력원자력(www.khnp.co.kr/이하 한수원)이 새로운 기부문화를 열었다. 한수원측은 13일 자사 기업광고 배경음악(BGM) ‘뭉게구름’의 음원서비스를 시작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국민가요 ‘뭉게구름’은 따라 부르기 쉽고 익숙한 멜로디와 친근한 노랫말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곡. 한수원의 기업광고 배경음악은 맑은 음색으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 박혜경 씨가 이정선 씨의 ‘뭉게구름(이정선 작사/곡)’을 리메이크하여 불렀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수원의 기업광고 배경음악을 누가 불렀냐며 화제에 올랐고, 노래를 다운로드 받고 싶다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
이에 한수원측은 광고배경음악 ‘뭉게구름’을 음원서비스하기로 결정하고, 이동통신 3사의 컬러링, 통화연결음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음, 야후, 엠파스, 벅스 등 총 62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시한다. 싸이월드 등의 개인홈피 배경음악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스트리밍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가수 박혜경씨는 광고배경음악 ‘뭉게구름’ 전곡을 재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광고용 음악으로 제작하면 곡의 일부분만 녹음하기 때문에 음원서비스가 불가능하지만, 좋은 의도를 알게 된 박혜경씨도 한수원 측의 뜻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한다.
네티즌들의 반응에 놀랐다는 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측은 “기업광고로 기업이미지도 좋아진데다 훈훈한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수익이 얼마나 발생할지는 모르겠으나 한수원에서 수익금에 상당하는 직접 출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끝>
-뭉게구름 가사 -
이 땅이 끝나는 곳에서 뭉게구름이 되어/ 저 푸른 하늘 벗 삼아 훨훨 날아 다니리라./
이 하늘 끝까지 가는 날 맑은 빗물이 되어/ 가만히 이 땅에 내리면 어디라도 외로울까/
이 땅의 끝에서 모두 다시 만나면/ 우리는 또 다시 둥글게 뭉게구름 되리라/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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