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정책론
커뮤니케이션북스(주) 기사입력 2013.03.06 02:59 조회 7619


지역방송이 위기다. 뉴미디어 서비스의 확장, 중앙 지상파방송의 확대, 종합편성채널의 출현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지역방송의 위상이 나날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한국방송학회 지역방송특별위원회에서 지역방송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내놓았다. 지역방송이 구현해야 하는 지역성에서부터 규제, 광고, 콘텐츠, 시청자 참여에 이르기까지 쟁점을 다각도로 성찰해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한진만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고, KBS 이사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방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방송학회 회장, 방송통신위원회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을 엮임했다. 저서로 방송학 개론(공저, 2008), 방송편성의 이론과 실제(공저, 2011), 한국방송의 이해?(2011)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방송통신융합시대의 방송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2008), “방송환경 변화와 지상파 텔레비전 편성의 다양한 변화”(2010)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주정민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방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송위원회 연구원과 한국방송학회 지역방송연구회장을 지냈고,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지역방송발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방송통신 융합과 지역방송(공저, 2006), 지역 미디어(공저, 2010)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지역방송 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지역성 구현에 관한 연구”(공동, 2011) 등이 있다.
 

강명현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방송위원회 연구원, 한국방송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디지털 시대의 방송편성론(공저, 2006),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이해?(공저, 2010) 등이 있고, “미국 지상파 다채널 방송의 채널운용에 관한 연구”(2009), “유료방송시장에서 방송사업자 간 프로그램 거래에 관한 연구”(2009)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김동규
강원도 지역민영방송인 GTB강원민방(현, G1) 정책심의팀장이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부터 KTV에서 PD로 방송에 입문하여 2001년 GTB강원민방(현, G1)으로 옮겨 편성제작국 PD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G1이 콘텐츠기획 중심 조직으로 재편되어 온라인미디어와 MMS를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지역방송의 모델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며 정책연구와 제언에 힘쓰고 있다.
 

김태율
아시아미디어컴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CMB광주·전남방송대표이사와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 TVBKorea 편성광고책임자를 역임했다. 한남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한국케이블TV협회 운영위원 및 지역 채널분과위원장, 대전광역시 영상위원으로 활동했다. 지역 스포츠와 전국 체전 등의 중계를 통해 지역방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방송통신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남종훈
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방송과 멀티미디어이다. 석사 졸업 후 LG미디어, LG텔레콤 등에서 근무하면서 콘텐츠 기획 개발 및 국내 최초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론칭하였다. 멀티미디어, 정보사회,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지역방송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배진아
공주대학교 영상학과 교수다.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방송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방송위원회 정책연구실과 MBC 편성국 연구원을 지냈다. 주요 논문으로 “방송 시장의 포맷 거래에 관한 연구”(2008),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성”(2007), “드라마 시청률 영향 요인 분석”(2005)이 있다. 방송 콘텐츠 포맷의 개발과 유통,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수용 및 미디어 정책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변상규
호서대학교 뉴미디어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술경제학을 공부하고,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나라 IT 업계를 선도하는 출연연구원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8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이동통신과 DMB, 디지털방송 등에 대한 시장예측,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규제 및 활성화 정책 연구 등을 수행했다. 2008년부터 호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뉴미디어, 미디어 환경변화, 광고산업, 지역방송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안재현
청운대학교 방송영상학과 교수이며 방송예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다.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언론학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미디어의 실제(편역, 2001), 독일언론학연구(편역, 2001) 등이 있고, “국제뉴스보도에 나타난 국가별 이미지와 뉴스선정에 관한 연구”(2008), “국내 거주 외국인의 커뮤니케이션 격차에 대한 연구”(2009)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유승관
동명대학교 언론영상광고학부 교수다.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이사와 한국방송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했고, 한국방송학회 지역방송특별위원회 위원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커뮤니케이션 연구와 방법(공저, 2008), 퍼블릭 액세스와 한국의 시민참여방송(공저, 2007) 등이 있고, “지역지상파방송의 경쟁력과 시청자 만족도에 관한 연구”(2008),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에 대한 법제도 및 정책적 지원방안 연구”(2011)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이근용
영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과정 졸업 후, KT 연구소에서 10여 년 근무하면서 R&D 관리, 홍보, 방송통신 융합 관련 업무를 한 바 있다. 언론사상,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지역방송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지역언론, 지역방송의 활성화와 지역인재의 양성에 힘을 보태는 일에 관심이 많다.
 

이수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뉴미디어산업 및 정책연구를 수행했으며,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저서로는 “시장개방 20년과 한국의 광고산업”(공저, 2010), “Hallyu: Influence of Korean Popular Culture”(공저, 2011) 등이 있고, “아이트랙킹을 이용한 가상광고 효과 연구”(2011), “3D 기술도입에 따른 미디어와 광고산업의 미래”(2011)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이진로
영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다. 경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퍼듀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방문학자, 한국방송학회 기획이사, 한국방송학회 지역방송연구회 회장, 한국언론정보학회 매체자본연구회장을 역임했다. 콘텐츠라는 작은 창을 통해 방송의 사회적 영향과 사회의 방송 시스템을 분석하는 작업, 미디어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이 어떤 역동적 관계와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장영주
광주MBC PD(국장)로서 지역방송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남도소리기행 10부작>, <사물놀이, 그 어울림의 비밀 4부작>, <동작그만 황소개구리 2부작>, <5·18 특집 야전병원>, <남도 귀(耳) 명창대회> 등 향토색과 지역성을 소재로 한 많은 특집 다큐멘터리 기획, 연출했다. 한국방송대상 4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이달의 PD상, 공익프로그램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책의 특징

지역방송을 둘러싼 쟁점의 비판적 점검
지역방송은 왜 필요한가, 지역방송 규제는 합리적인가, 미디어 소유 규제의 영향은 무엇인가 등 지역방송을 둘러싼 쟁점을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콘텐츠, 광고, 시청자 참여와 뉴미디어 서비스 정책 등 지역방송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다각도로 분석해 지역방송을 둘러싼 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지역 대학의 연구자와 지역방송 종사자가 머리를 맞댔다
이 책은 2011년 제23대 한국방송학회 지역방송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일 년간의 논의의 결과이다. 지역방송이 좀 더 활성화되어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각 지역 대학의 연구자와 지역방송 종사자가 모였다. 지역방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학습을 돕는 구성
각 장 앞머리에는 내용 요약과 키워드를 배치해, 학습 목표를 스스로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장 말미에는 생각해 볼 문제와 더 보면 좋은 책과 자료의 출처를 제시해 심화학습이 가능하다.

책 속으로

지역방송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획, 제작, 송출 등 모든 과정에서 열악한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그동안 지역방송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지역방송에 대한 정책은 세부 분야별로 분산되어 제시되어 왔으며, 실제 정책의 시행과 개선도 부분적으로만 이뤄져 왔다. 지역방송이 현재보다 더 나은 여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방송을 둘러싼 정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_<머리말> 중에서
 

오늘날의 지역은 객관적인 실체로 존재한다기보다는 구성원이나 관련 주체들에 의해 주관적으로 구성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지역언론은 지역의 행정 및 정책 추진 과정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기관의 업무 활동을 감시하며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역언론은 지역의 정보를 유포, 확산함으로써 기존의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며 때로는 고유의 정체성을 갖지 못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 부각시켜 지역 정체성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역성은 지역방송으로 마땅히 갖춰야 할 정체성과도 같다. 지역성은 지역방송이 존재하는 이유다.
_<01 지역방송의 지역성> 중에서
 

미디어 소유 규제 완화로 방송시장에 다양한 자본이 투입됨으로써 복합 거대 미디어 기업의 탄생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자본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보이고 있는 거대 사업자가 광고 등의 자원 획득에 우위를 확보하는 구조가 형성되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에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인 지역방송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지역방송은 대부분의 광고 자원을 중앙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어 자원 확보의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_<03 미디어 소유 규제 완화와 지역방송> 중에서
 

장르별로 보았을 때, 가장 많이 판매된 프로그램은 교양 프로그램과 다큐, 정보프로그램이다. 정보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줄띠 편성된 프로그램을 말하는데, 프로그램 편수가 길이에 비해서 많다. 이는 이 프로그램 장르가 계열사 간 교환 제작을 통해 프로그램 내 꼭지를 교환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지역 MBC 계열사들의 다큐 프로그램들은 상대적으로 강점을 지닌 장르다.
_<05 지역방송 콘텐츠 제작과 유통> 중에서

목차

머리말       v
 

01 지역방송의 지역성
지역성 개념
지역성과 관련 법규
지역성 구현과 과제
 

02 지역방송 규제 개선과 비대칭 규제
비대칭 규제와 쟁점
비대칭 규제 한계
비대칭 규제 해소와 효과
 

03 미디어 소유 규제 완화와 지역방송
미디어 소유 규제 정책
지역방송 파급 효과
지역방송 대응 방향
지역방송의 위상과 역할
 

04 지역방송 권역 설정과 광역화
지역방송 위상 변화와 광역화
광역화의 기회와 위기
광역화 방안과 전제 조건
광역화 효과와 기대

05 지역방송 콘텐츠 제작과 유통
콘텐츠 제작 현황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한계
콘텐츠 제작과 유통 방안
 

06 지역방송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의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현황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소재와 내용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개선점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확대 방향
 

07 지역방송의 광고와 전파료 배분
지역방송의 재정 현황
재정 안정화와 전파료 배분
광고효과와 배분 방안
수익구조 안정화와 과제

08 지상파 MMS 도입과 지역방송
MMS 특성과 도입 논의
MMS 서비스 해외 사례
지역방송과 MMS 활용 방안
지역방송과 MMS 서비스 전망
 

09 지역 지상파 DMB
DMB 방송의 정책 목표
DMB 방송의 채널 운영
DMB방송과 미디어 환경 변화
DMB 방송의 위상 정립과 과제
 


10 케이블 TV SO 지역 채널
지역 채널의 등장과 발전
지역 채널의 현황과 문제점
지역 채널의 활로
지역 채널의 과제와 미래
 

지역방송정책론 ·  신간추천도서 ·  한진만 ·  주정민 ·  강명현 ·  김동규 ·  김태율 ·  남종훈 ·  배진아 ·  변상규 ·  안재현 ·  유승관 ·  이근용 ·  이수범 ·  이진로 ·  장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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