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Up 3]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미디어플래너 초청 광고 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에서는 진남우 TNmS 이사가 ‘PP 위상 점검 및 방송광고 환경 개선을 통한 광고 활성화 유도’를 주제로 국내 방송환경의 변화에 따른 PP 위상을 진단하고 PP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진 이사는 발제문에서 “PP 광고시장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법·제도 요소가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유료방송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고 총량제, 간접광고·협찬 규제 완화, 방송광고 금지품목 개선 등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은경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제 토론에서는 ▲PP 광고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 방안 도출 ▲PP 광고효율성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주제로 황학익 제일기획 프로, 박준우 HS애드 팀장, 모정일 대홍기획 팀장, 김현수 티캐스트 국장, 김병관 KBS N국장, 박병흥 재능TV 팀장이 참여해 실무에서 느끼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두 번째 발제에는 최수경 CJ E&M 국장이 ‘성공을 위한 차별화 전략, PP 광고 판매 전략 수립’을 주제로 PP 광고효율성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고 스마트시대 차별화 된 광고캠페인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최수경 국장은 발제문에서 PP 광고효율성에 대한 광고대행사와 PP사 간 인식 차이를 제시하며, 이제는 PP 매체력을 고려한 합리적인 거래 및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유료방송 플랫폼의 기초조사가 부정확하여 케이블TV 시청률이 정확하게 산출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시청률로만 설명될 수 없는 PP 광고의 효과에 대해 새로운 평가 기준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제토론에는 박현수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의 사회로 ▲합리적인 PP 광고효율성 평가 기준 마련 ▲PP 광고 판매 개선 방안도출 ▲PP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양윤직 오리콤 소장, 임정일 이노션 월드와이드 팀장, 정원식 SK플래닛 M&C부문 팀장, 이원구 CU미디어 국장, 지민근 YTN 과장, 김용덕 대원방송 상무가 토론을 진행했다.
콘텐츠 유통플랫폼 다양화, N스크린 콘텐츠 소비 확대로 3-Screen의 통합시청률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미디어다양성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술적 검토, 시청기록 산출 알고리즘 등의 시범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통합시청률 측정을 위해서는 기초조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고 시청률의 개념 재정립, 3-Screen 패널구성의 타당성 검토와 콘텐츠의 정의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함께 PP 광고 활성화를 위해서는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각각의 매체에 적용되는 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물론 이를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가 현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방송업계에도 ‘상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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