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Up] 2014 마케팅스퀘어컨퍼런스 개최 마케팅, 개인화와 디지털로 말한다
메가뉴스(지디넷코리아·씨넷코리아)는 지난 5월 20일(화) 코엑스에서 ‘2014 마케팅스퀘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Redesign your Digital Marketing Approach: 고객, 콘텐츠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케팅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SK텔레콤, 존슨앤드존슨, 제일기획, 메조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최적의 툴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실질적인 방법론 및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오전 세션은 조용범 페이스북 지사장, 민승재 한국IBM 전무, Greg Sheen 오라클 아태평양 & 일본 부사장, Radha K. Raman 브라이트코브 아태평양 마케팅 디렉터, 이진우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차장 등 다섯 연사의 키노트 스피치로 진행됐다.
첫 키노트 스피치를 맡은 조용범 페이스북 지사장은 모바일 개인화 마케팅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로 디지털 미디어 영향력 확산, 모바일, 고객 특성에 기반한 타겟팅,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성과 측정 등을 꼽았다.
오후 세션은 ▲콘텐츠 & 참여(Contents & Engagement) ▲커뮤니케이션 & 플랫폼(Communication & Platform) ▲데이터 기반 마케팅(Data-driven Marketing) 세 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총 12개 세션이 진행됐다.
‘현실적 모바일 콘텐츠 앱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박세헌 메조미디어 본부장은 디스패치와 이밥차 사례를 공유하며 성공 전략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다섯 가지는 1)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것, 2)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것, 3) 회원가입 절차를 없앨 것, 4) 모바일 앱답게 만들 것, 5) 디테일을 놓치지 말 것 등이다.
변현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지금은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노로지가 결합된 디지털 마케팅 시대라며 “소유(ownership)의 시대는 가고 진정한 접속(access)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또한 접속의 시대는 참을성 부재(impatience)의 시대로, 심플하고, 빠르고, 이음새 없고, 마찰 없는 솔루션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모바일 시대 비디오 마케팅 전략을 발표한 진민규 구글 코리아 차장은 비디오 콘텐츠 제작의 법칙으로 1) 공유를 고려한 제작, 2)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 3)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시 하며,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채널 운영 전략으로 3H를 제시했다. 3H는 Hero, Hub, Hygiene으로, Hero 콘텐츠는 대형 캠페인, 신제품 발표 이벤트 등 제품/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콘텐츠, Hub 콘텐츠는 타겟 유저들의 관심사에 맞춰 커스터마이즈된 콘텐츠의 지속적·정기적 제공, Hygiene 콘텐츠는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how to 영상이나 데모 영상 등 제품 기능이나 서비스에 관련된 검색에 대해 답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말하며, 이 세 가지 틀을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할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다.
노현창 제일기획 프로는 모바일 중심 디지털 캠페인 케이스를 소개하며, 모바일 중심 접근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나도 참여할 만한, 쉽고 간단한 참여 구조를 가진 모바일 전용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디드 앱, 앱세서리, 라이프 로깅(기록)과 개인 맞춤화, 모바일 경험 4가지 카테고리의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며, 꼭 모바일을 많이 활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아이디어, 소비자, 모바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터 이상의 문제해결자가 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소비자에게 유용한 경험을 제공해 자의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막 키노트 스피치를 맡은 Frank Nuovo 닷징(Datzing) CEO는 비콘(Beacon)과 마이크로 로케이션의 파워를 주제로 발표했는데, 위치기반 개인화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비콘 기술을 활용한 위치인식 앱 ‘징(ZING)’을 소개했다. 누오보 CEO는 비콘은 NFC 보다 인식 거리가 길고, 실내에서도 모바일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모바일 사용자들의 위치기반 개인화 서비스에 광고 및 마케팅 수단이자 결제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징을 통해 어떤 비콘이나 와이파이 기기든 감지해 다른 서비스와의 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케팅 ·
개인화 ·
디지털 ·
메기뉴스 ·
지디넷코리아 ·
씨넷코리아 ·
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