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순 대리, Plan H/Planning Factory, hyoungsoonchoi@oricom.com
흔히들 ‘골프존 = 스크린골프’를 떠올린다. 하지만 골프존은 골프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루는 Total Golf 기업이다. 이것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2012년 부터 60초짜리 기업PR광고를 시작으로 ‘우리는 세상에 없던 골프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골프존의 모든 광고에 적용해왔다. 그리고 2013년, 소비자들이 Total Golf라는 골프존의 실체와 더 긴밀하게 교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였다.
百聞不如一見 / BX(Brand eXperience
브랜드가 소비자와 관계를 맺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소비자로 하여금 그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골프존 캠페인은 철저히 소비자의 브랜드체험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었다. 우리는 골프존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해나가는 길을 ‘Golf Road’라고 명명하고 그 길을 함께 할 아마추어 골퍼로 이루어진 ‘원정대’를 조직하여 Total Golf로 향하는 원정을 시작하였다.
지난 4월, ‘골프로드 원정대’ 모집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골프로드 원정에 지원한 약 300명의 일반인들 중 1차로 걸려진 60명을 골프존 본사로 초청하여 골프존 소개와 함께 원포인트 골프레슨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이들 중에서 20명의 골프로드 원정대원들이 최종 선발되었다. 4월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골프로드 원정대원들은 골프존의 레슨프로그램(골프존 아카데미)을 통해 본인의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매주 골프존의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세상에 없던 시뮬레이션 골프(Vision)부터, 골프쇼핑의 진실을 만날 수 있는 골프용품점(골프존마켓), 신개념 SPA 골프웨어(Flag1), IT가 접목된 골프장(골프존 카운티)까지 골프존이 만들어가는 Total Golf의 요소 하나하나를 직접 체험하였다.
3개월간의 골프로드 원정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않고 과정 하나하나가 기록으로 남겨져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그 영상 편수만해도 20여개. 먼저, 골프로드 원정대원 임명 장면(런칭편)이 TV를 통해 온에어되었으며, 이어 아카데미, 마켓, 비전, 카운티 각각을 체험하는 모습(본편)이, 마지막으로 골프로드 원정을 회상하고 내일의 골프를 생각해보는 결산편이 차례로 온에어 되었다. 그리고 ‘골프로드 원정대 홈페이지(golfroad.golfzon.com)’를 통해 TV로 만나보지 못한 영상과 자세한 골프로드 원정기를 찾아볼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원정대원 스스로도 원정기를 작성하여 본인의 SNS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전달하였고, 본인의 지인들에게 원정대 체험담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Viral 되었다.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골프존의 실체(TotalGolf Company)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이번 캠페인은 그 해결 방법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것을 선택하였다. 처음부터 소비자들의 체험을 기반으로 진행되었기에 20명의 원정대원들은 골프존과 깊은 교감을 나누게 되었고, 일반 소비자들도 그들의 진정성이 녹아든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골프존의 Total Golf와 교감을 시작하고 있다. 브랜드를 체험한 소비자의 입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골프문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골프로드 원정대’를 검색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