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Limelight]여수세계박람회를 만드는 사람들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4.06.24 12:00 조회 7928






2007
년 11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
람회 유치가 확정된 이후, 4년 동안 여수세계박람회
의 성공을 위한 스폰서십 마케팅부터 박람회 개막 후
통합 운영을 맡아 준비하고 있는 이노션 월드와이드
의 엑스포사업팀. 그들이 지금 박람회 오픈을 목전에
두고 막바지 점검 중이다. 웅대한 자태를 드러낸 여수
세계박람회장 곳곳을 누비는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
포사업팀의 열정을 중계한다.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박람회장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들어선 조직위원회 사무국에서 만난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의 강진혁 국장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된 2007년부터 준비를 시작해 2008년 T/F를 맡아 본격적으로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이 일에 매달려 왔다. 그는 2002 한일월드컵, 1999 강원동계아시안게임 등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여수박람회의 휘장사업, 회장 운영, 전시관 운영 대행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관 운영까지 책임지고 있다. 그가 건넨 두 장의 명함 중 하나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총감독’이라는 직책이 찍혀 있다. 그만큼 강진혁 국장과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 사업팀은 여수세계박람회를 움직이는 핵심인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와 사랑에 빠지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의 시작은 미미했다. 강진혁 국장 1인으로 시작한 T/F팀이 제일 먼저 시작한 일은 휘장 사업이었다. 2007년에 유치가 확정되었지만,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했다. 그럼에도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국내 업계 어느 곳보다 한발 앞서 이 박람회에 주목한 데에는 남다른 배경이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유치,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완성한다는 개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그룹 차원에서도 관심과 애정이 큰 사업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도 박람회 첫 사업으로 휘장 사업을 진행하면서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큰 축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접근했습니다. 휘장 사업은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국민과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으로서의 기대와 욕심을 넘어선 일종의 책임감까지 있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박람회 휘장사업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기존의 스포츠 스폰서십에 비해 기업의 관심도나 이해가 부족했기에 참여 기업들에게 제공할 권리와 기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제안해야 했고, 박람회의 가치를 창조해내고 유의미한 마케팅 수단으로서 설득시킬 수 있어야 했다. 그 결과 현재 총 21개 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든든한 초석을 완성할 수 있었다. 국내 광고대행사가 스포츠 스폰서십이 아닌 세계 3대 이벤트의 스폰서십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는 것은 그 속에 숨은 남다른 사명감과 수많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를 움직이는 컨트롤 타워
 
이렇게 여수세계박람회의 기초를 다진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에게 또 다른 거대한 과제가 주어졌다. 바로 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과 주요 전시관의 총괄 운영을 맡게 된 것. 세계박람회의 운영이란 국제적인 행사를 제대로 움직이게 하는 척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행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분야이다. 그런 만큼 박람회의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능력과 조직이 필요한 일이라고 한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번 박람회 운영을 통해서 기존의 운영 업무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개·폐장 전후 준비시간까지 하루 16시간씩 93일간 잠들지 않고 운영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운영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최신 운영 기법들이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새로운 도전의 성공적인 발걸음에는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여수세계박람회를 먼저 생각하고 준비해온 경험 자산이 큰 역할을 했다. “우리는 상하이박람회를 위해 1년 정도 체류하면서 한국기업연합관을 6개월간 운영한 경험이 있었지요. 그동안 상하이박람회의 재정과 운영을 맡은 이들을 만나 자료를 충실히 수집해왔고, 스페인 사라고사 박람회도 분야별로 직접 조사하고 다각도로 분석한 것을 보고서로 만들어두는 등 한 단계 한 단계 치밀하게 준비하며 기반을 다져두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이미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 엑스포 전문가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박람회에서 휘장사업과 운영을 맡았다는 것은 박람회의 시작과 끝까지 모든 것을 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원들은 주요한 감독과 책임자의 자리를 겸임하고 있다.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운영에 투입되는 인원은 사상 최대 규모일 것입니다. 규모뿐만이 아니라 통합운영회사로서의 경험을 쌓는다는 것이 타사와 비교 불가능한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히는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스폰서십 마케팅과 운영을 동시에 경험한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이노션 월드와이드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는 앞으로 국내뿐아니라 해외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의 바이블이 될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여수세계박람회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눈앞에 다가온 개막을 앞두고 엑스포사업팀 사무실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으로 팽팽하게 달아올라 있다. 엑스포 사업팀의 리더십은 현재 이 박람회장 구석구석에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여수의 성공을 그린다
인구 30만 정도의 작은 도시에서 이렇게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는 것은 여수세계박람회가 최초이다. 그만큼 박람회 성공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크다.“인구가 30만인 도시에서 세 달 동안 800만에서 1000만의 관람객을 유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성공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박람회장이 들어선 이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바로 여수의 경쟁력입니다. 빅-오(Big-o)에서 펼쳐질 영상과 조명, 220여 미터에 달하는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저 높은 스카이 타워에서 파이프 오르간을 독일 장인이 연주하는데, 이 넓은 엑스포장이 그 음악 소리로 쩌렁쩌렁 울리더라고요. 개막하면 꼭 다시 오세요.” 다행히 여수를 찾은 날은 서둘러 봄을 만끽할 정도로 화창했다. 오동도를 바라보는 강진혁 국장의 머릿속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개막 이후, 그리고 이 박람회가 끝난 이후의 미래에까지 설계도가 가득하다. “이제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자산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수 다음은 밀라노입니다. 우리 팀은 그 어떤 국제적인 행사에서도 우리의 경험을 여수세계박람회에서처럼 내보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정영지 부장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

이곳은 여수세계박람회의 모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통합상황실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컨트롤 타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영지 부장의 손끝에서 박람회장 이곳 저곳의 상황들이 조율을 거쳐 원활한 흐름을 되찾게 된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운영을 맡은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세계 최초로 사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최대 1000만 명 이상이 찾을 박람회장의 혼잡 상황이나 위기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나갔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제 상황에서 얼마나 기민하게 움직이는 가이다. 정영지 부장의 눈은 상황실의 모니터와 스크린을 떠나지 못한다. 그녀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수천 수만의 시나리오 중 그 어느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날카로운 눈과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낼 팀워크를 완성하기 위해 정영지 부장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하나 둘 제 모습을 찾고, 사람들이 제자리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진문 국장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

여수세계박람회 근처에서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질주하는 이를 목격한다면, 그가 바로 김진문 국장이다. 개막을 앞두고 긴장에 긴장을 더하는 이곳 여수에서 박람회 회장 운영이라는 중차대한 책무를 맡고 있는 강진문 국장은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이 박람회 회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할 당시부터 합류했다. 회장운영 실시계획과 본 행사를 수주하는 PT 당시에도 유려하고 침착한 그의 프레젠테이션에 호평이 쏟아졌으며, 이로써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세계 3대 이벤트 중의 하나인 세계박람회의 전체 회장운영을 일괄 대행하는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모습이 완성 단계에 가까울수록 박람회 운영에 대한 디테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 긴박한 상황에서 바람처럼 뛰어다니는 팀원들 사이에서 김 국장은 강력한 구심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어지간한 일로는 그의 얼굴에 늘 서려 있는 평온한 미소를 흔들 수는 없다. 김 국장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그는 여수에서 색소폰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 왠지 여수 오동도까지 할리 데이비슨을 몰고 달려가 박람회장을 한눈에 조망하며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을 것만 같다.

 

오현우 차장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

그는 매일 아침 박람회장을 달린다.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제 모습을 갖추고 있는 박람회장 사이에서 그는 어제를 정리하고 오늘을 준비하기 위해 달린다. 이제 막 봄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곧 개막이라는 생각에 하루가 다르게 가슴이 벅차다. 오현우 차장은 여수세계박람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관의 운영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2010 상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 운영에 이어 여수엑스포 현대자동차그룹관 운영을 맡은 그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쌓아간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엑스포사업팀은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여수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현우 차장이 매일 아침 달리는 이곳은 지난 1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들어낸 곳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를 만들어낸 이들이 엑스포사업팀이라는 사실로 기록될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이윤아 차장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

이윤아 차장과 마치 그녀를 보좌하는 듯한 이 믿음직한 군단은 여수세계박람회장 곳곳의 운영을 맡을 매니저들이다. 이 매니저들을 미리 교육하고 실제 개막 이후의 인력 운영을 맡을 이윤아 차장에게 여수세계박람회의 곳곳은 무대와도 같다. 미리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예행 연습을 충분히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의 무대에서는 언제 어디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게다가 이 무대는 미리 연습을 하고 약속을 한 운영 요원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수십만 수백만 명의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 무대이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그들은 해결할 것이고 성공적인 마무리와 가슴 벅찬 성취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세계 3대 이벤트라고 하는 세계박람회의 운영을 위해 국내에서 열린 그 어떤 행사보다 큰 규모의 운영 인력이 투입될 이번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이윤아 차장은 직접 인력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실제 교육을 담당하면서 이 박람회장에 펼쳐진 그녀의 무대를 상상한다.

 

김시만 부장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

여수세계박람회에서 휘장 사업과 현대자동차그룹관을 총괄하고 있는 김시만 부장. 스폰서 21개사의 로고가 새겨진 후원사 유치현황판은 엑스포사업팀이 지난 49개월여 동안 흘린 피와 땀이 새겨져 있는 훈장과도 같은 것이다. 휘장 사업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과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의 남다른 열정이 결합된 결과이다. 세계박람회라는 국제적 문화행사의 휘장사업 마케팅 대행을 맡은 것은 국내 종합대행사로서는 최초의 일로, 그의 고군분투와 자랑스러움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휘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내고, 현대자동차그룹관의 행사와 운영을 감독하고 있는 김시만 부장이 느끼는 여수의 오늘은 성공적인 박람회의 내일과 다름 없다. 그가 멀리 내다볼수록 여수의 오늘은 더욱 완벽에 가까워질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가치가 담긴 그룹관의 완성과 함께 그가 흘린 땀은 이제 1천만이 마음껏 향유하는 축제의 기쁨으로 바뀌어갈 것이다.

 

강진혁 국장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

강진혁 국장을 만난 곳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건물의 옥상이다. 이 건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내려다보고 있는 독특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조형물은 상징적인 존재이나 강 국장은 여수세계박람회와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에게는 상징 이상의 중요한 존재이다. 2007년 여수세계박람회 선정 이후부터 세계박람회 사업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1 T/F팀의 팀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여수세계박람회의 마케팅부터 시작한 강 국장은 이제 이 박람회 성공의 키를 쥐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당연히 여수의 성공을 자신한다. 그가 든 수많은 이유 중에 이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한국 사람들은 로맨틱하잖아요?” 아름다운 여수 오동도를 앞에 둔 바다, 지금 그는 여수에 머물고 있지만 그의 다음 행보는 아마도 이 바다 건너 저 먼 곳일지도 모르겠다. 월드컵,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계박람회까지 세계 3대 이벤트 진행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강진혁 국장. 그는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이노션 월드와이드에 귀중한 자산을 쌓은 엑스포사업팀의 맹장이다.

 

김아름 대리 + 박대훈 사원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

이 두 사람은 엑스포사업팀에서 휘장 사업을 맡아 지금까지 21개 사의 후원사를 유치한 주역들이다.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을 지닌 김아름 대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박대훈 사원은 2010상하이세계박람회에서 이노션 상해 법인 소속으로 “한국기업연합관”의 운영을 맡았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에게 있어 휘장 사업이란, 여수세계박람회가 움직이게 하는 기본 동력을 만드는 일이었다. 아직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한 박람회의 가치를 설명하고 기업의 후원을 받아내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현재 후원사별 전담팀을 구성하여 그들에게 제공되는 권리와 기회를 관리하고 있는데 기업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일일이 대응하고 조직위와 협의하는 일 또한 쉽지 않다고 한다. 앞으로 남은 40여일, 후원사가 원하는 것을 박람회장 내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숙제가 아직 남아있는 것이다. 후원사를 하나둘씩 유치하고 스폰서십으로 인해 여수세계박람회의 밑그림이 현실적으로 완성되어가고 있는 지금, 이 두 사람의 만족감은 나날이 커져만 갈 것이다.

 

정현주 부장 (이노션 월드와이드 엑스포사업팀)

그녀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아마도 여수세계박람회의 A부터 Z까지가 담긴 그녀만이 해독할 수 있는 비밀의 문건일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콜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정현주 부장은 이 박람회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사람이다. 직접적으로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 이외에도 그 수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질문에 완벽하게 대처하는 것이 그녀의 목표이다. 현재, 박람회 개막을 한 달여를 앞둔 시점에도 박람회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이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 수는 개막에 가까울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갈 것이다. 그녀가 만들어가고 있는 시스템은 박람회장의 실시간 상황과도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박람회장 이외의 상황과도 효율적으로 연동되어 있어야 한다.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기 위한 준비와 훈련, 그 완벽한 대답을 위해 정현주 부장이 손에 들고 있는 문건은 나날이 두툼해질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 ·  엑스포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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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