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ORARY ART] MU-TANT ESTHETICS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4.07.02 11:50 조회 13602
환상과 현실, 그 사이를 걸어가는 예술

TEXT. Seo Jung Im (Senior Editor of Kyunghyang article)


예술에서 동화와 같이 막연한 상상의 세계를 그려내는 것보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처럼 일상의 현실에 대한 심리적 전복을 통해 허구적 세계를 그려내는 방식은 사람들에게 무엇이 사실이고 거짓인지를 구별하기 어렵게 하면서 예술이 보여주는 환상이 어쩌면 우리의 일상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심어준다. 즉, 사실과 허구를 교묘히 교차시킨 예술 작품은 현실을 참조하며 관객에게 더 강력한 마법을 거는 것이다. 게다가 이 방법은 예술가들에게 현실계의 부조리한 측면을 공격하기 위한 초강력 무기가 되기도 한다. 그것도 무겁고 진지한 어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하찮고 가볍고 사소한 방식을 쓰되 그 안에 비수를 숨기고 있는 모습으로 말이다.



1
질 바비에(Gilles Barbier). L’ivrogne. 1999-2004
질 바비에는 헐크나 슈퍼맨, 원더우먼 등 그래픽노블에서 절대로 죽지 않을 것 같은 슈퍼히어로들을 백발이 된 채 쭈글쭈글해진 모습으로요양원에 앉아 TV를 보며시간을 때우거나 재활 기구를 이용해 간신히 걷거나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제시한다
.





미술관을 침입한 인간의 더러운 그것
일상의 기성품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예술과 제도에 대한 맹신을 공격한 예술가로는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오늘날에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기성품을 작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지만, 뒤샹이 활동했던 1910년대에는 일상의 물건들이 전시장에서 작품으로서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러나 뒤샹은 1917년 뉴욕 <독립미술가전>에 ‘R. Mutt’라고 사인한 남성용 소변기를 거꾸로 뒤집어 설치한 후 ‘샘’이라 이름 붙여 작품으로 출품했고, 이 작품은 당시 미술계에서 비도덕적이고 천박하다는 이유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이 사건은 이후 기존의 예술 개념을 완전히 전복시켜 개념미술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출현시켰고, 예술가가 직접 손으로 그린 회화나 만든 조각만이 예술품이라는 전통적 사고를 해체시키며 예술가가 선택한 기성의 실용품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작가중심주의’를 만들어냈다. 뒤샹은 <샘> 외에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 <모나리자>가 인쇄된 싸구려 엽서를 길거리에서 구입해 거기에 검은 펜으로 콧수염과 턱수염을 그려넣고, 아랫부분의 여백에 알파벳 대문자로 ‘L.H.O.O.Q’(프랑스어로 그 여자의 엉덩이는 뜨겁다)라고 적으며 모든 사람이 찬양하고 숭배하는 대가의 작품을 한순간에 우스꽝스럽게 만들어버렸다.



2
빔 델보예(Wim Delvoye). Cloaca. 2007
현대의 다다이스트, 돼지문신 작가, 현대미술의 파렴치한이라 불리는 빔 델보예. 그는 똥을 만들어내는 ‘배변기계’를 만들어버렸다. 고귀한 미술관에서 더러운 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목격하고 불쾌한 냄새를 맡아야 했던 관람객들은 쇼킹한 충격과 함께 악마를 보고 나온 듯한 표정을 짓곤 했다.






이러한 돌발 행위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뒤샹의 유전자는 이후 많은 현대 미술가에게 이어졌다. 그중 이탈리아의 전위예술가 피에로 만초니(Piero Manzoni)는 1961년 오브제를 이용한 도발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배설물을 90개의 깡통에 담고 그 깡통에 ‘내용물: 미술가의 똥, 30그램, 신선하게 보존됨. 1961년 5월 생산되어 저장됨’이라는 문구를 새겨 전시한 작품 <예술가의 똥>이었다. 이는 예술과 예술가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코멘트로서, 예술의 순수한 실존만을 가치로 삼는 권위적이고 경직된 미술시장을 조롱한 것이었다. 이후 이 작품들은 대단한 예술 작품으로 취급되어 수집가들의 구매욕을 자극했고 ‘똥’과 같은 무게의 금값으로 판매되었다.

뒤샹의 아우라와 만초니의 도발은 현대의 다다이스트, 돼지문신 작가, 현대미술의 파렴치한이라 불리는 빔 델보예(Wim Delvoye)에게서도 발견된다.델보예 역시 <Cloaca>라는 작품으로 인간의 배설물을 미술관으로 끌어들였는데, 그는 자신의 배설물을 깡통에 담았던 만초니의 행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예 똥을 만들어내는 ‘배변기계’를 만들어버렸다. 멸균된 스테인리스 스틸 테이블 위에 6개의 비커와 와이어, 전기 펌프, 플라스틱 튜브, 컴퓨터 등으로 구성된 이 기계에는 매일 두 번씩 일정한 양의 음식-고기, 생선, 채소와 가루반죽-이 투여되었고, 우리가 씹는 것과 같이 음식찌꺼기 처리기에 의해 분쇄되고, 비커와 다른 비커를 거치며 물과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신, 췌장효소, 염화수소산 등 다른 소화액들과 섞여 사람의 체온과 같은 약 35℃에서 유지되었다. 그리고 이틀 후 이 기계는 분리기를 통해 남아 있는 고체를 플레이트 위에 압출했는데, 그것은 실제로 인간의 배설물에 가까운 물질이었다. 전시기간 내내 고귀한 미술관에서 ‘더러움’의 상징인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목격하고 불쾌한 냄새를 맡아야 했던 관람객들은 쇼킹한 충격과 함께 악마를 보고 나온 듯한 표정을 짓곤 했다. 작가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불쾌한 이 ‘똥’을 대량공산품처럼 포장해 서명하고 탁월한 심미안과 투철한 투자 관념의 컬렉터들을 대상으로 “현대미술 염가 판매, 아방가르드 필을 더해줄 장식품, 자긍심과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켜줄 희귀한 제품”이라는 낚시 광고를 내걸며 1000달러에 판매했다. 이러한 행위는 장인정신과 테크놀로지, 사회생물학과 신성함을 뒤섞으며 미와 추, 순수와 타락 사이의 경계를 파괴하고 인간이 이룩한 업적의 어리석음에 대한 신랄한 비평, 소비중심주의, 문화가 배설한 물질과 ‘예술가의 손’을 제거하며 예술품을 둘러싼 엘리트주의를 전복시키는 행위였다. 이 외에도 빔 델보예는 살아 있는 돼지들의 피부에 종교화, 할리 데이비슨, 월트 디즈니, 장미, 루이비통 마크 등의 상징을 정교하게 문신하며, 삶과 죽음, 가상과 실재, 신성모독과 무슬림종교를 대비시켰다.

이러한 인간의 배설물 중에는 혈액도 포함되는데, 영국 yBa의 현대미술가 마크 퀸(Marc Quinn)은 <Self>(1991)라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피도 예술의재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의 피를 직접 6주에 한 번씩 5개월간 몇 차례에 나누어 뽑아, 인간의 총 혈액량인 4.5리터가 모이면 그것을 자신의 두상 석고 틀에 부어 냉동시킨 것이다. 따라서 작품의 재료가 혈액인 만큼 냉동 상태에서만 형체가 유지된다는 속성을 가진다. 즉, 냉동장비의 전원이 없으면 작품은 녹아 소멸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생명이 얼마나 나약하고 쉽게 훼손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삶의 이원성과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인간의 또 다른 배설물은 바로 쓰레기이다. 팀 노블과 수 웹스터(Tim Nobie & Sue Webster)는 이러한 길거리의 쓰레기를 재료로 삼아 전시공간에 ‘그림자 이미지’로 제시한다. 그들은 쓰레기들을 조심스럽게 쌓아 올린 후 그앞에 조명을 설치해 두 남녀가 와인과 담배를 즐기고 있거나 두 마리의 쥐가 교배하고 있는 등 명랑하거나 로맨틱하고 때론 저급하기까지 한 그림자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적 의미의 ‘미’의 개념을 해체하고 사회의 쓰레기 조각들을 미술관에서 유쾌하면서도 풍자적인 예술 행위로 전환시킨다.


환상은 현실을 참조한다
일상에 바탕을 두고 환상을 만들어내는 예술 행위는 미술관에 해가 뜨게 하거나, 사람들이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오르내릴 수 있게 하거나, 또는 늙어 버린 슈퍼 영웅들의 모습을 마주하게 한다. 먼저 동시대의 가장 핫한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은 물, 이끼, 얼음, 빛, 파장, 온도, 무지개 등 자연의 원소들과 그것들이 발현되는 환경을 작업의 방식으로 적극 끌어들인다. 그는 전시장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물 분무기에서 미세한 물방울을 아래로 분무하고 농도 짙은 연무 사이에 프레즈널 램프를 설치해 허공에 영롱한 무지개를 만들어내거나(<Beauty, 1993>), 화산지대에서 채취한 용암 슬러지를 미술관 바닥 전체에 깔아놓고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게 해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화산지대를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맛보게 했다(<Lava Floor, 2002>). 그러한 프로젝트 중, 2003년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는 <The Weather Project>라는 작품을 진행했는데, 이때 작가는 전시장에 자욱한 수증기와 태양과 같은 빛을 내는 단색파장 전구 구조물, 알루미늄 포일 반사판으로 천장을 가득 메워 북구의 백야와 같은 일몰의 장관을 연출했다. 당시 2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을 정도로 이 작품은 이슈가 되었는데, 사람들은 이곳에서 재현된 대자연의 풍광을 직접 체험하며 몽환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이 자연의 원리를 전시 공간에 재현했다면,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는 좀 더 일상에 가까이 접근해 건물 외벽, 헤어살롱, 수영장, 엘리베이터 등 친숙한 공간을 재현하되 공간의 확장과 축소, 광학적 반사와 전도의 환영으로 관람객의 눈과 지각을 속이는 방식을 취한다. 일상의 리얼리티를 살려 환영성을 극대화하며 보는 자의 눈과 지각을 속이는 ‘트릭’을 이용해 일상에서 세뇌된 고정관념에 허를 찌르는 것이다. 이를테면 <Swimming Pool>(1999)은 그저 평범한 수영장처럼 보이지만 아크릴 시트 사이에 물을 집어넣어 ‘수면(水面)’인 척하는막을 설치한 트릭으로, 오직 수영장 밑에 뚫린 입구로만 들어갈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안에서 관람객들은 물 한 방울 젖지 않으며 숨을 쉴 수 있는 등 상식을 깨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 물속을 응시하는 자(능동)와 수면 밖을 응시하는 자(수동)는 지각적이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되고, 동시에 작가가 의도한 은유-물이 가득 찬 것 같은-와 허구-결국은 수영장이 아닌-가 조립된다. 다른 작품 <Batiment>에서는 주변의 집과 유사한 가짜 건물을 바닥에 만들고 그 반대편에 같은 크기의 거울을 세워 관람객들이 설치물의 형태에 맞춰 누웠을 때 스파이더맨처럼 지붕 위에 올라가거나 2층 창문에 매달려 책을 보는 등 반사원리를 이용한 로맨틱하고 마법 같은 경험을 맛보게 했다. 이처럼 그는 발상의 전환으로 관람객들을 깨닫지 못했던 유희의 세계로 초대해 짜릿한 쾌감을 맛보게 할 뿐만 아니라 어떤 사실-결국 현실은 예술처럼 ‘가짜’라는 것-을 일깨워주려 한다.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Weather Project. 2003.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
작가는 전시장에 자욱한 수증기와 태양과 같은 빛을 내는 단색파장 전구 구조물,
알루미늄 포일 반사판으로 천장을 가득 메워 북구의 백야와 같은 일몰의 장관을연출했다.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 Swimming Pool. 1999
이 작품은 그저 평범한 수영장처럼 보이지만 아크릴 시트 사이에 물을 집어넣어 ‘수면(水面)’인 척하는 막을 설치한 트릭으로, 오직 수영장 밑에 뚫린 입구로만 들어갈 수 있다. 관람객들은 물 한 방울 젖지 않으며 숨을 쉴 수 있는 등 상식을 깨는 경험을 하게 된다.



브라질의 현대미술가 앙리크 올리베이라(Henrique Oliveira) 역시 건축 폐자재와 합판을 이용해 전시 공간에 거대한 환영을 연출한다. 스튜디오 창밖을 보다 발견한 길가에 버려진 건축용 비닐과 합판 조각들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는 그는 PVC를 이용해 조형물을 만들고 그 위에 뼈대와 살을 만들어 각종 버려진 합판을 조심스레 감싸 완성하는데, 이러한 작품은 물결같은 생동감과 딱딱하고 직선적인 느낌의 나무가 대비를 이루며 건물 내부나 외벽에서 마치 거대한 뿌리가 자라나는 것 같은 광경을 보여준다.

이러한 작가가 의도한 환영은 때론 거리에 출몰하기도 한다. 공공미술가 행크 호프스트라(Henk Hofstra)는 네덜란드 북부 프란슬란트 주의 레이우아르던 (Leeuwarden)에 위치한 한 광장의 바닥을 노란색과 흰색의 스프레이로칠하고 지름 30미터의 노란색 반원형 입체를 흰색이 칠해진 영역 가운데 설치한 <Art Eggciden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작품은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크기의 계란프라이가 광장을 점령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런 식의 위트와 재미를 섞은 계란프라이들은 농축산물로 유명한 도시 레이우아르던의 성격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다른 프로젝트 <Uran River> 역시 드라흐덴 도시를 관통하는 1킬로미터에 이르는 도로를 푸른색으로 칠하고, 강물에 잠기는 자동차 조형물을 유머러스하게 배치하거나 푸른색 위에 흰색으로 ‘Water is Life’라는 문구를 새겨 넣은 것이다. 그는 전 세계인들이 구글어스를 통해 이 도시에 예술로서 재현된 푸른 강을 볼 수 있게 하면서, 이와 함께 지역민에게 과거 이 도로에 존재했던 물이 흐르던 강을 추억하게 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

이 외에도 인물 조각상을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정교하게 만들되, 마치 걸리버 여행기에 빠진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크기로 제시하는 론 뮤엑(Ron Mueck)을 비롯해, 헐크나 슈퍼맨, 원더우먼 등 그래픽노블에서 절대로 죽지 않을 것 같은 슈퍼히어로들을 백발이 된 채 쭈글쭈글해진 모습으로 요양원에 앉아 TV를 보며 시간을 때우거나 재활 기구를 이용해 간신히 걷거나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제시한 질 바비에(Gille Barbier) 등등 많은 예술가는 일상의 지점에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무언가를 끄집어내어 보여줌으로써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에 빠지게 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충격 이후에 우리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에 대해 재성찰할 수 있게 한다.




행크 호프스트라(Henk Hofstra). Art Eggcident
작가는 네덜란드 북부 프란슬란트주의 레이우아르던(leeuwarden)에 위치한 한 광장의 바닥을 노란색과 흰색의 스프레이로 칠하고 지름 30미터의 노란색 반원형입체를 흰색이 칠해진 영역 가운데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질바비에 ·  마르쉘뒤샹 ·  빔델보예 ·  다다이스트 ·  마크퀸 ·  올라퍼엘리아슨 ·  레안드로에를리치 ·  행크호프스트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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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