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브리드의 통일된 직급호칭 “리더”
펜타브리드는 만 14주년을 맞이하며 100년을 이끌 기업의 DNA를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으로 정의하고, ‘PENTABREED I.M.P.A.C.T’로 명명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강렬한 감동과 영향력 선물하는 ‘IMPACTIVE COMPANY’라는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였고, 펜타브리드의 인재상을 전문가로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인 ‘IMPACTER’로 정의한 바 있다. 이러한 의미와 메시지를 담아 최근 기존의 상하수직적인 직급체계를 모두 없애고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 ‘리더’로 호칭을 단일화했다.
펜타브리더라면 단 한 순간도 리더가 아닌 적이 없었다.
우리는 적어도 에이전시 사이드에서 브랜드와 서비스 관련 프로젝트의 리더였고, 크리에이티브와 전문성을 발휘하며 클라이언트의 고민과 과제에 대한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온 리더였다. 이는 클라이언트와의 지속적인 관계망을 유지하거나 우수 레퍼런스와 각종 어워드 수상 등의 성과로 증명해 왔다.
하지만 지난 14년간 몸집 불리기 성장에 집중하느라 철학과 비전이 모호해지기 시작해질 무렵, 업의 숙명이자 근본적인 고민거리인 ‘Why?’라는 물음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이 일을 왜 하는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리드하고 있는가? 회사의 비전처럼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을 선물하고 있는가? 위와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수 개월 고민하고, 사내 설문을 통해 다양한 호칭 아이디어를 받기도 했다. 이 과정을 거쳐 기업으로서의 펜타브리드, 그리고 많은 직원들이 자아실현의 꿈과 함께 누군가에게 힘과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원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대내외적으로 우리는 모두 자기 삶을 주도하고자 하는 리더였고, 앞으로도 리더로 살아갈 것임을 공식 선언하기에 이르게 된다.
리더십이란 주도권을 쥐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리더십을 말할 때 팔로우십을 말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누가 어떻게 이끌고, 누가 어떻게 따르느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도권을 누가 어떻게 쥐고 나아가느냐가 핵심이다. 주도권을 잡지 못한 이들은 따르든지, 비키든지..이는 단순히 기업 내부에서의 업무적 직급과 관계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한 주도권을 장악하느냐의 문제이고, 이것도 아니라면 새로운 생태계를 주체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된다.
융합과 소통의 시대에서 새로운 시장과 기회는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다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는 마치 신대륙을 누가 먼저 발견하고 부지런히 달려가 최초의 깃발을 꽂느냐의 과제와도 같다.
선장 없는 배가 우승하다.
몇 번의 세계선수권을 차지하기도 했던 한 요트팀의 주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팀의 주장은 3명입니다. 물론 직책상 주장은 제가 맡고 있지만 항해하는 순간순간 배가 가장 좋은 항로를 찾아 가장 빠른 뱃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각 파트를 맡고 있는 팀원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만큼은 자신이 선장이요. 주장이라는 생각으로 판단을 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기 주도적인 리더이자,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력을 선물하는 리더이기에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좋은 팔로워이기도 하다. 리더와 팔로워의 구분 없이 좋은 팀워크 안에서 각자의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우리는 이 시대의 변화와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항로를 찾아 가장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펜타브리드의 리더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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