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경기 불황으로 곳곳에서 공짜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이 와중에 웅진코웨이의‘페이프리(Pay Free)’프로그램이 출시된 지 8개월 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의 정착과 매출 증대라는 기대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환카드와 연계해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최대 3만원까지, 포인트가 아닌 현금으로 고객에게 돌려주는 외환카드 페이프리카드. 렌탈이 아닌 할부로 웅진코웨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이 카드를 사용하면 36개월 할부기간 동안 현금을 적립할 수 있어 할부금을 내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글·사진 | 윤지은 객원기자
10년 전 IMF 때 렌탈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국민들의 가계에 도움을 준 웅진코웨이지만, 그동안 웅진코웨이 고객들만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착안해 현재 440만 명의 웅진코웨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멤버스 로열티 프로그램을 꾸준히 연구해 왔고, 지난 2008년 10월, 웅진페이프리를 출시했습니다.”
고객 위한 생활밀착형 로열티 프로그램
김성훈 마케팅본부 마컴팀 과장은 론칭 당시에는 외환카드와 제휴해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내세웠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고 강조한다. 웅진코웨이 페이프리 고객이 SK텔레콤의 최신휴대폰을 구입할경우, 특별 할인해주는 서비스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에 가입하면 렌탈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서비스, 교보 AXA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할인혜택 등은 비롯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제민 마컴팀 사원(사진)은“2009년 6월 1일 출시된 웅진 페이프리 현대카드의 경우 최대 6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드릴 수 있게 되어 웅진페이프리 멤버스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이 외에도 교육, 여행,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이 가능한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제휴사업팀이 별도로 꾸려져 있어 웅진코웨이 고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앞으로도 최소 월 한 개 이상씩 늘어날 예정이다.
제휴 통한 수익 전부 현금으로 고객에게 환원
웅진코웨이가 다른 멤버십 프로그램과 달리 큰 금액을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는 건 제휴사와 공여상품을 내놓았을 때 생기는 수익 전부를 고객에게 고스란히 환원하고 있기 때문.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440만 고객과 12,000여 명의 코디라는 웅진코웨이의 인프라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생활가전의 렌탈서비스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웅진코웨이의 인프라가 거둔 가장 큰 효과는 페이프리 서비스의 확대로 고객 로열티가 꾸준히 증대하면서 웅진코웨이 고객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만족도 높은 멤버스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웅진코웨이는 신규 고객이 증가하고, 기존 고객의 유지· 제품 수 증가, 해약률 감소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며 매출증대로 이어가고 있다. 현재 페이프리 멤버스 가입자 수는 지난 2009년 5월 15일을 기준으로 73만6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론칭 후 총 26억5천만원의 현금을 고객들에게 되돌려 주었다.
고객만족과 매출증대, 두 마리 토끼 잡은 진정성
“외환카드의 경우 5월 현재 가입자수가 9만 명으로 전화영업만으로는 최단기 최고 가입 상품의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꾸준히 생활밀착형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의 무료 렌탈 체감도를 높임으로써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신규 고객의 유입할 계획이라는 김성훈 과장은 페이프리 서비스가 향후 웅진코웨이의 10년을 이끌 든든한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로 고객을 향한 진정성을 담고 있기 때문. 단순히 불황을 타파하기 위한 단기적인 공짜마케팅이 아닌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 이념이 담긴 페이프리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는 웅진코웨이의 미래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