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욱 beSUCCESS 대표
-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2004~2012 KT (인사/노사/홍보 업무) 담당
- 2012~현재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비석세스(beSUCCESS)’ 대표
급팽창하는 O2O 시장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대응 전략
2015년부터 ‘O2O’라는 단어가 한국 IT 업계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Online to Offline’의 약자인 ‘O2O’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실제 영업 중인 식당, 상점 등을 소비자와 온라인상에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O2O 서비스는 우리가 기존에 인터넷상에서 접한 G마켓, 인터파크 등의 서비스로도 간주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조금 더 광범위하게 일반인들의 오프라인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효율화하기 위한 온라인 서비스라고 판단할 수 있다.
O2O의 시작을 알린 대표적인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을 들 수가 있다. 아마존은 최근 ‘프라임 나우(Prime Now)’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고객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1시간 안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는 기존 오프라인 마트에서 물건을 사서 이동하는 시간과 유사한 시간에 원하는 물건을 집안에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2010년 이후 O2O 시장을 이끄는 회사는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차량 공유 스타트업, 우버다. 우버는 2009년 설립되어 만 8년 만에 현재까지 약 10 조의 투자를 받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 기업가치 70 조의 회사로 급성장하여 전 세계인의 교통수단에 급진적인 혁신과 발전을 가져왔다.
또한, 2008년 설립된 자가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의 경우 현재까지 약 2.5조 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약 30조 의 기업가치를 만들며 전 세계 여행객들의 숙박문화를 누구나 대여하고 투숙할 수 있는 대중적인 사업과 기회로 혁신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일상을 파고드는 배달, 교통과 숙박 부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기존에 생각지 못한 플레이어의 등장은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기존 기득권자에게는 파산과 같은 위협을 가져오는 등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그럼 국내 O2O 시장의 세부 산업별로 주요 플레이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우리의 대응책을 공유하고자 한다.
온라인 상품 구매 방식을 혁신한다 - 쿠팡, 티몬
2010년 설립된 이커머스 ‘쿠팡(https://www.coupang.com)’이 작년 6월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000억 원)를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유치하며, 데이터 기반의 판매와 고객 경험 혁신을 바탕으로 신개념의 물류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로켓 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자체 배송 서비스는 9,800원 이상 제품을 구입하면 24시간 이내 배송을 해줄 뿐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 2시간 배송을 실현해냈다. 이런 서비스는 쿠팡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이 주문하기 전에 자체 물류센터에 미리 물품을 사놓기 때문에 가능하다.
쿠팡과 쌍두마차인 ‘티몬(http://www.ticketmonster.co.kr)’도 최근에는 상품을 사면 전국 CU 편의점에서 24시간 수령할 수 있게 하여 전국에 분포한 9,400여 개 CU 편의점의 거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택배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도 초기 소셜커머스라고 불렸던 작은 회사들이 현재는 한국 이커머스와 물류의 주축을 차지하여 온라인 구매, 배송, 결제 등 기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들 회사에 현재까지 투입된 국내외 시장의 자금만 1.5조 원 이상이다.
이제 모든 배달 주문은 모바일로 – 배달의민족, 요기요
약 10조 원에 달하는 배달 시장의 O2O 분야는 작년 한 해 가장 격전지였다. 배달 전단지를 모바일로 전환하겠다는 생각으로 창업한 ‘배달의민족(http://www.baemin.com)’은 2015년 한 해 동안 거래액 1조 1,9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4년간의 누적 거래액은 2조 4,500억 원에 달한다. 배달의민족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를 통해서 반찬, 국, 샐러드와 같은 상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경쟁사인 ‘요기요(https://www.yogiyo.co.kr)’ 또한 유럽의 딜리버리 히어로를 통해 3,500만 달러(한화 약 41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기존의 단순한 배달 앱 모델을 넘어 음식점주에게도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작년 TV 광고와 옥외 광고 시장에서 ‘떠오르는 큰손’으로 부각되며, 신생 기업의 TV 광고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전·월세 부동산 정보를 모두 내 손에 – 직방
2012년 1월에 출시된 국내 최대 모바일 부동산 앱 ‘직방(https://www.zigbang.com)’은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로부터 최근 3,300만 달러(한화 약 380억 원)의 투자를 유치받은 바 있는 급성장 신생기업이다. ‘직방’은 지난 10월 말 기준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12년 1월 서울대학교 주변 지역 서비스로 시작한 직방은 같은 해 12월,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한 이듬해 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이번 1,000만 다운로드로 직방은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주원, 송승헌 등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TV 광고로 작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다
이제 저렴한 개인 대출을 누구보다 빠르게 – 8퍼센트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개인 대출 P2P 금융 1위 업체인 ‘8퍼센트(https://8percent.kr)’는 최근 KG이니시스로부터 1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P2P 대출은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비정규직, 사업가에게 적시에 자금을 공급함과 동시에 투자자에게는 탁월한 수익상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8퍼센트는 최근 6개월간 대출금액이 매달 90%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P2P 금융기업 최초로 누적 대출 107억 원을 돌파함과 동시에 부실률 0%를 기록하고있다.
또한 충분한 자금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바탕으로 1년 만에 급성장했다. 현재 온라인을 통한 광고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할 경우 금융 분야의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접근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P2P 금융시장 규모는 2013년 34억 달러(한화 약 4조 원)에서 2025년에 1조 달러(한화 약 1,169조 원)까지 고속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을 정도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군이다.
모텔의 양지화와 정보화 – 야놀자
작년에 100억 원 투자를 유치한 ‘야놀자(http://main.yanolja.com)’는 중소형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 하우스를 아우르는 종합 숙박 포털서비스로 온라인에서는 숙박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는 숙박업 창업 및 서비스 교육, 비품, 침구에 이르기까지 좋은 숙박을 만들기 위한 전 분야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표 앱의 누적 다운로드는 1,000만 건, 월 사용자는 350만 명에 이르며, 2만2,000개의 숙박업체 정보를 제공하여 국내 1위 숙박 O2O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놀자는 10년간 국내 숙박산업을 이끌어온 선도기업으로 최근 숙박 예약 ‘최저가 보상제’ 도입, 프리미엄 숙박 서비스 등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유사 서비스인 ‘여기 어때’와의 경쟁 구도로 올해는 사용자 확보와 유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가능성이 있다.
전국 어디서나 차량을 공유한다 – 쏘카
최근 6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국내 카셰어링 업계 1위 ‘쏘카(http://www.socar.kr)’의 1년 사이 운영 차량은 1,400대에서 3,200대로, 이용 거점은 전국 800곳에서 1,800곳으로 늘어났으며 회원은 30만 명에서 130만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쏘카는 현재 국내 카셰어링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용자 커뮤니티와 기술,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을 통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카셰어링 이용자가 2,600만 명으로 늘어나 약 10조 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시장 성장세를 고려하면 한국 카셰어링은 5년 내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퀵서비스, 세탁물 수거, 맞춤형 의류 O2O 서비스
‘날도(http://www.naldo.co.kr)’는 전화 없는 온라인 퀵 서비스로 2013년 3월 창업 이래 3년간 매달 꾸준히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사용자가 직접 배달될 주소와 상품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날도는 배차 기사, 물품 인도에서 수령까지 전 과정을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한다. 기존에 전화로 진행되었던 일이 모바일과 온라인상에서 가능하게 되었고, 그간에 간이 영수증으로 처리하여 불투명했던 거래 내역들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날도는 고객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배송 기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수익 구조를 개선하여 퀵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세탁물 수거·배달 앱 ‘크린바스켓(http://www.cleanbasket.co.kr)’은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과 배달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주문을 받으며 매일 10시부터 자정까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수거와 배달을 해주고 있다. 세탁물의 품질을 위해 특급 호텔에 납품할 수준의 세탁소와 협력하여 고품질, 이용자 편의성을 최우선 한다. 현재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스트라입스(http://stripes.co.kr)’는 온라인을 통해 맞춤 셔츠를 제작,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직접 원단, 색상 및 스타일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성품과 달리 신체에 꼭 맞는 맞춤 제작을 위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방문해 신체 사이즈를 측정한다. 입력된 치수를 바탕으로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빠르고 쉽게 맞춤 셔츠를 구입할 수 있다. 맞춤 셔츠로 시작해 바지, 코트, 정장으로 품목을 확대했으며, 현재 약 3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중고차, 차량 정비, 주차 관련 O2O 서비스
대표적인 중고차 거래 서비스인 ‘첫차(http://www.chutcha.net)’는 거짓 정보, 허위 매물, 딜러 사기 등 기존 중고차 거래 시장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UX를 기반으로 모든 차량의 필수정보, 차량의 상태, 수리, 사고 여부 등을 100% 제공하고, 안전거래를 위해 엄선된 딜러에게만 활동 자격을 부여하는 등 딜러와 차량정보의 신뢰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첫차’를 서비스하는 ‘미스터픽(http://www.mrpic.co.kr)’은 현재까지 총 30억 원을 투자 유치했으며, 2015년 1월 출시 후 현재 30만 이상이 다운받고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4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서비스로 성장했다.
국산 차, 수입 차 수리 서비스인 ‘카수리(http://www.carsuri.co.kr)’는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8만 건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해당 수리가 필요한 부위의 사진을 찍어 문의하면, 사용자는 10분 이내에 검증된 정비업체로부터 비교 견적과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비교 견적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리받을 수 있으며, 수리 품질을 1년간 보증하고 있다. 현재 카수리 앱에는 1만 개 이상의 실제 시공 사례가 있어 사용자가 객관적인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14년 출시된 ‘파크히어(http://parkhere.co.kr)’는 주변 유료 주차장을 검색하고, 할인된 가격에 주차 예약, 결제까지 바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차 모바일 앱이다. 사용자는 모바일을 통해 주차장 현황을 쉽게 파악, 저렴한 가격에 주차할 수 있고, 주차장은 제휴를 통하여 수요와 공급에 따라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파크히어는 작년 누적 예약 건수 9만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 KTB네트워크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했다.
또한 해외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온디맨드 발렛 파킹 서비스 ‘럭스(LUXE, http://luxe.com)’가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주차 공간을 찾는 것도 어렵고 심지어 엄청나게 비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럭스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고 내리면 대기해 있던 럭스 발렛 파킹 직원들이 고객 대신에 차량을 주차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다시 고객에게 돌려준다. 고객은 주차를 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를 인도받을 수 있어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빠르게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
헤어, 패션, 꽃 배달 관련 O2O 서비스
‘헤이뷰티(http://heybeauty.me)’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미용실, 네일숍 등 뷰티숍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의 전화 예약 방식이 가지고 있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매장별로 예약 가능한 시간대를 확인하고 바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서비스와 가격을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 현재 압구정동, 가로수길, 역삼역, 선릉역과 홍대 앞, 성신여대 앞 등을 중심으로 서울과 분당의 150여 개 업체가 계약되어 있다.
‘브리치(http://brich.co.kr)’는 오프라인 패션숍을 큐레이션하여 이용자들이 온라인,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패션 O2O 서비스다. 브리치는 일반 의류 쇼핑몰과 달리 오프라인에 매장을 갖고 있는 브랜드가 입점해있고, ‘컨시어지 쇼퍼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시어지 쇼퍼서비스’란 주문 시 같은 상품의 다른 색, 같이 매치할 수 있는 상품을 함께 직접 고객에게 가져다주고,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서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과 같이 비교해보고, 만져보고, 입어본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브리치는 온라인을 통해 패션 트렌드를 데이터화하여 쇼핑의 패턴을 바꾸고, 기존의 온·오프라인 쇼핑에서의 불편함과 문제점들을 상호 보완, 해결하고자 한다. 현재 패션 트렌드 거리인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를 중심으로 한남동, 삼청동, 홍대 등 인기 패션숍 150여 곳과 제휴를 맺었다. 현재까지 총 10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
꽃 서브 스크립션 서비스 ‘원모먼트(http://www.1moment.co.kr)’는 정기 배달 서비스로 소비자가 선택한 기간 동안 매주 혹은 격주 꽃다발을 배송한다.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카페, 레스토랑 등 꽃이 필요한 일상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신선하고 고품질의 꽃을 받을 수 있는 O2O 서비스다. 또 꽃이 필요한 상황에 모바일로 쉽게 꽃을 고르고, 전문 플로리스트가 주문 즉시 제작해 서울 강남권 평균 배송 시간이 67분으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2O 서비스의 기반은 데이터에서 온다•
위의 대표적인 O2O 사례를 보면서, 광고 측면에서 우리가 바라봐야 할 핵심은 바로 ‘데이터’다. 조 단위로 성장하는 회사와 시장의 크기에 맞게 해당 기업 또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과 광고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IT 기반의 급성장하는 신생기업들은 앞으로 ‘데이터’로 분석되지 않는 광고에는 광고비를 집행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즉, 미래를 이끌 신생 기업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과 실적을 판단하여 경영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이러한 의사 결정 방식은 광고 전략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광고 업계 또한 옥외 광고와 같이 측정이 어려운 광고의 경우도 디지털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관련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서 기존 광고를 본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더 나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
비단 위와 같은 업계의 노력은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준비라기보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광고 산업 자체를 디지털화하고 고도화하여, 고객에게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위한 발판으로 생각해야 하며, 이런 노력이 모여서 광고 산업 자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될 것이다.
위의 대표적인 O2O 사례를 보면서, 광고 측면에서 우리가 바라봐야 할 핵심은 바로 ‘데이터’다. 조 단위로 성장하는 회사와 시장의 크기에 맞게 해당 기업 또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과 광고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IT 기반의 급성장하는 신생기업들은 앞으로 ‘데이터’로 분석되지 않는 광고에는 광고비를 집행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즉, 미래를 이끌 신생 기업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과 실적을 판단하여 경영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이러한 의사 결정 방식은 광고 전략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광고 업계 또한 옥외 광고와 같이 측정이 어려운 광고의 경우도 디지털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관련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서 기존 광고를 본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더 나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
비단 위와 같은 업계의 노력은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준비라기보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광고 산업 자체를 디지털화하고 고도화하여, 고객에게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위한 발판으로 생각해야 하며, 이런 노력이 모여서 광고 산업 자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