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에는 이런 스위치가 있습니다
글·정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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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다 현금이 경제적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새 대한민국 지갑 속 평균 현금은 7만4,000원1) 으로 줄었고, 신용카드 사용량은 현금을 앞섰다. 가장 기본적인 금융 수단이 된 신용카드는 한도 내 자유를 주는 선물 같은 존재지만, 무심코긁어대다가는 엄청난 빚을 안겨주는 양날의 검과도 같다.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 신용카드는 엄두도 못 내는 사람들에게, 규모 있게 써야 할 필요성을 점점 느끼는 유경험자들에게 현대카드에서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심플한 화면을 통해 제품의 기능을 탁월하게 보여주는 현대카드의 ‘디지털 현대카드 Lock’ 편이 2016년 1월 이달의 광고로 선정되었다. 올해 첫 이달의 광고를 차지한 이 광고의 모델은 오로지 ‘현대카드’다. 하얀 배경에 메인 모델인 현대카드를 소개하는 누군가의 손만이 유일한등장인물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효과나 스타는 없지만, 오히려 이 같은 설정은 내레이션으로 설명하는 현대카드의 기능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심사위원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스위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현대카드의 기능을 ‘껐다가, 켰다가’ 할 수 있다는 것을직관적으로 잘 표현해냈다”고 평하였다.
함께 후보작으로 올라왔던 광고는 동서식품 미떼의 ‘우리 아빠가 보기보다 순해요’ 편 광고였다. 돌도 씹어 먹을 것 같은 상남자, 배우 마동석이 ‘문센(문화센터)’을 즐겨 다니는 주부로 등 등해 큰 웃음을 안긴 광고였다. 카피가 그러하듯, 찬바람이 불 때면 항상 찾아오는 미떼 광고는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안겨주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이번 광고의 경우 전작과 비교했을 때 미떼 특유의 감성과 유머가 조금 부족해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 상은 매월 신규로 집행된 광고물(TV, 인쇄, 온라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016년 1월 이달의 광고는 2015년 11월에 집행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