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3월 20일(월)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 날 시상식에는 국회의원, 정부 각계 인사, 방송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일선 현장에서 제작에 매진하는 방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2017년 방송대상에는 총 338편의 우수한 방송프로그램 등이 응모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한국방송공사의 「태양의 후예」에게 ‘최우수상’은 ㈜KNN의 「배리어프리 오페라」가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창의발전’ TV부문에서 ㈜CJ E&M의 「도깨비」 와 한국교육방송공사의 「EBS 다큐프라임 <녹색동물>」이, ‘사회·문
화’ TV부문에서는 ㈜SBS의 「수저와 사다리」와 ㈜CJ E&M의 「시그널」이 수상하는 등, 총 12개 작품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방송발전에 기여한 방송인 등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특별상’ 7개 부문에 대해서도 시상하였다.
27년간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면서 라디오를 통한 대중음악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방송인 배철수가 ‘공로상’을, ‘임진왜란 1592’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할을 맡아 전쟁의 원인과 이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배우 김응수가 올해 신설된 ‘방송출연자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전년도 제작·방송된 우수 방송프로그램을 직접 시상함으로써 제작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방송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좋은 방송프로그램 한 편이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라고 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 사회 공기(公器)로서의 방송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