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화법]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자긍심이 되다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8.03.12 12:00 조회 6125
제일기획 TF팀을 이끌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의 제작단장을 맡아 기획 및 연출을 성공리에 마친 이도훈 마스터를 만났다. 올림픽과 더불어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폐막식까지 ‘세계 3대 스포츠 빅이벤트’의 제작 감독, 총연출감독으로 모두 참여한 그의 소감과 제작 과정에 대한 뒷이야기…. 
 

먼저 전 세계인을 상대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이런 ‘국가 메가이벤트’는 통상 그 준비 기간이 2년 이상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라서 마치고 나면 긴 여행을 다녀온 듯합니다. 여행이 길어지면 동행한 사람들의 장점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본성을 새삼 자각하게 되기도 하는데 이 작업의 속성도 그렇죠. 저를 비롯해 팀원들도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았지만, 이제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성사된 평창동계올림픽과 제일기획의 인연이 각별합니다. 개최까지의 과정은 어땠나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첫 비딩이 2003년 프라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있었는데, 당시부터 삼성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 시작이었죠. 제일기획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와 함께 3번에 걸친 전 유치 과정에서부터 유치 전략 기획 및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제작, 연출했습니다. 그래서 제일기획도, 또 저 개인적으로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애착이 클 수밖에 없었는데, 사명감을 갖고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해 왔던 결실을 보게 돼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제일기획 TF팀과 연출 제작단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요? 
제일기획을 주축으로 5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이뤄서 ‘연출 제작단’을 꾸렸습니다. 제작단 인력 400여 명이 제작 총괄팀과 개폐회식 연출팀, T&A(Tech & Art)팀, 운영팀, 관리팀 등으로 세분화시켜 기획부터 제작?연출?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작품을 만들어 냈죠. 특히 제작 총괄을 맡은 제일기획 TF팀은 이벤트 연출 콘텐츠의 기획 제작은 물론 회계 관리와 법무 업무까지 포괄하면서 5,000명이 넘는 출연진 퍼포머들의 섭외 및 숙식에서부터 안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총괄 지휘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TF팀에 속했던 후배들을 보며 놀랐던 점이 있습니다. 올림픽 개폐막식 같은 국가 규모의 글로벌 이벤트에는 전 세계에서 스태프들이 모이기 마련인데, 어느 순간 보니까 우리 제일기획 후배들이 각 담당 파트에서 리더가 되어 그들을 지휘하고 있더군요. 물론 고생이야 됐겠지만, 그 경험을 통해 크게 성장하기를 바랐는데 정말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매우 기뻤습니다. 

제일기획 TF팀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Dreams Come True’란 말이 있죠? 저희는 꿈을 실현시키는(Come True) 역할을 했어요. 그런데 말이 쉽지, 주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전 세계에 산재한 전문업체 중 적임자를 찾아내 선정하고 발주하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대작업이었습니다. 
저희 역할을 또 다른 말로 비유하자면 ‘빙산’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개폐회식 당일 관객들이나 전 세계 시청자들이 최종적으로 보는 장면은 수면 위로 떠오른 빙산의 ‘일각’ 10%이었지만, 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백스테이지의 수많은 스태프들은 마치 바닷물에 잠겨 보이지 않지만 빙산의 일각을 떠 받치고 있는 90%의 거대한 아랫부분 역할을 해야 하지요. 

 

 

메가 이벤트를 진행함에 있어 어떤 원칙과 콘셉트를 적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늘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준비하기에 앞서 단계별로 고민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개최국(대한민국)의 정체성(Identity), 둘째는 그 아이덴티티의 현대적이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Value)화, 그리고 셋째는 그렇게 정리된 가치의 미래 비전(Vision)화 작업입니다. 프로젝트를 풀어가는 첫 번째 단추인 아이덴티티의 경우 저는 대한민국의 DNA를 ‘흥’이라고 봐요. 외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그들이 공통적으로 놀라는 대목이 있어요. IMF 구제금융 때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금 모으기 운동을 하고, 환경 재난이 발생한 현장에서 거침없이 달려가 자원봉사를 하며, 2002 월드컵 때는 어떻게 그렇게 전 국민들이 하나 되어 질서 있고 사고 하나 없이 응원 축제를 자발적으로 벌이느냐는 것이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움직이는 이 ‘흥’이 바로 우리만의 아이덴티티인 것이죠. 

다음 단계는 이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가치화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저는 ‘전통이란 전하여져 통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의 전통을 현재적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재창조한 뒤 재배치해야 공감의 설득력을 얻고 새로운 가치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전 세계인이 감동할 수 있는 비전으로 풀어내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화자찬에 그치고 마니까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도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해서 ‘남북한의 평화’라는 키워드로 평화를 갈망하는 인류의 보편적 감성에 다가가려 했습니다. 이 원칙들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개최국(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누구나 공감 가능한 동시대의 비전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죠. 

이번 개폐회식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꼽는다면요? 
첨단 IT Korea의 이미지를 인문학적 스토리로 풀어낸 장면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다섯 아이들이 허공에 자신의 꿈을 낙서하고 퓨처게이트로 들어가서 자신이 꿈꾸던 미래를 살게 되는 장면이죠. 어릴 적 낙서를 즐겼던 저의 체험을 녹여낸 장면이라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그런 특정한 장면보다 새삼스럽게 확인한 것이 있습니다. 
몰랐던 사실은 아니지만, 이벤트의 완성은 ‘관객의 에너지’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았죠.현장에는 리허설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인터랙티브하는 상생의 기운이 있거든요. 당일 행사가 치러지는 장면마다 200%의 퍼포먼스가 나왔고, 그때마다 희열을 느꼈습니다. 

함께 추위를 견디며 고생한 TF팀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요? 
제가 월드컵과 올림픽 같은 이벤트에 참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던 것이 있습니다. 시드니올림픽부터 아테네, 토리노, 베이징, 밴쿠버, 런던, 리우 등 올림픽 현장에서 개폐막식을 다 봤었거든요. 그를 통해 엄청난 경험과 학습이 축적됐죠. 
마찬가지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후배들도 좋은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평창올핌픽 개폐회식은 더 특별한 면이 있죠. 대개의 올림픽 개폐막식에선 자국 스태프보다 해외 스태프들이 더 많거든요. 그런데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은 우리 스태프가 90%였어요. 올림픽 개폐막식 참여 경험이 많은 외국 스태프들이 “자국(대한민국) 스태프들이 주축이 되어 이렇게 성공적으로 훌륭하게 치러낸 케이스가 없었다”며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제일기획 TF팀원들과 함께했던 전 제작단 이벤트 후배 스탭들에게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가까운 미래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제가 올해 초 브랜드익스피리언스 솔루션 본부의 본부장이 되었는데, 이제 본부원들과 함께그간 쌓은 경험들을 살려 갤럭시 관련 국내외 프로젝트 등 클라이언트를 위한 멋진 작품을 만들어 가야죠. 그리고 후배들이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도록 작으나마 씨앗이 되어 제 힘을 보탤 작정입니다.
 

3월 ·  TF팀 ·  개회식 ·  매거진 ·  이도훈마스터 ·  제일기획 ·  평창동계올림픽 ·  폐회식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2024년 미디어&광고 동향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하나가 되어 지난 2월, ‘DUNE : Part Two’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의 소식으로 한동안 연예계가 들썩였다. 덕분에 생각지 못한 멋진 영화를 접했고, 올해 미디어 전략의 방향성을 고민하던 나에게 광활한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 폭풍을 헤쳐 나가는 티모시의 여정은 좀 더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영화 속 결정적인
[Close up]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제일기획, 국내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제공 제일기획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