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 참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회식과 모임은 사라졌고, 마스크 없이는 대중교통조차 이용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일상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 및 구직 생활 전반에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무겁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있습니다. 취업의 문이 좁아진 만큼 구직자들에게는 더욱 많은 역량과 스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위트 있는 시선으로 지친 구직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신규 광고 <거꾸로면접>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광고는 “회사가 다 해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지원하세요”라는 다른 리쿠르팅 광고와는 차별되는 통 큰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회사에 들어가면
뭘 해주실 수 있죠?
“삼성생명 지점장 박지현입니다.”
광고에는 사회 경험이 없는 20대 취업 준비생, 경제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3040 대, 은퇴한 50대 지원자와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의 면접관이 등장합니다. 면접은 면접관이 역으로 지원자들에게 인사와 자기소개를 하면서 시작되는데요, 지원자들은 면접관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쉴 새 없이 쏟아내며 기존 면접의 수직 관계가 뒤바뀐 상황의 일명 ‘거꾸로면접’을 진행합니다.
지원자들은 개인의 부족한 역량이나 경험을 약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이런 나에게 회사는 뭘 해줄 수 있느냐?’는 배짱 두둑한 자세로 면접관을 향해 질문을 던집니다. 면접자가 아닌 지원자가 평가의 주체가 되는 아이러니한 설정과 기존 통념에 반하는 그들의 대화를 통해, 어딘가 깊숙이 묵혀 있던 응어리가 풀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삼성생명은 시스템으로 일합니다!
이번 광고는 면접자-지원자간의 수직적 관계를 뒤집었을 뿐 아니라, 보험 컨설턴트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도 깨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보험 컨설턴트의 필수 요건으로 ‘외향적인 성격’이나 ‘풍부한 인맥과 경험’ 등을 꼽습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사회적 통념이 요구하는 개인의 능력을 강요하기보다 역으로 회사의 준비된 역량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러한 능력이 없더라도 회사의 시스템을 믿고 지원한다면 능력있는 컨설턴트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는 업계 유일 CA/CM 코칭 제도, 전문적인 종합 금융 교육 및 고객 영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설턴트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는 삼성생명이기에 가능한 약속입니다.
또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회사가 지원자들에게 질문하지 않고,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거꾸로면접’이 가능한 것이죠.
지금 삼성생명 컨설턴트를 시작해보세요
이번 삼성생명 광고는 사회의 압박과 시기적 어려움에 지친 구직자에게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의 통쾌함을 선사하는 한편, 편하게 회사에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마음 든든해지는 약속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서정적인 감정선을 중심으로 훈훈한 메시지를 전했던 기존 삼성생명 광고와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번 시대를 읽는 광고로 업계를 리드해왔던 삼성생명이 이번 광고를 통해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