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제 이름은 신병재입니다. 유병재라는 인물이 알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한 번에 기억하기에 썩 유리하진 않은 이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하곤 했었죠.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신병재입니다. 제 이름을 거꾸로 해보시면 기억이 잘 날 거예요~”
제 이름을 기억시키기에 효과만점인 방법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주기 바라는 마음은 기업이 더 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만 들어도 기억에 남을만한 기업명은 참으로 유리합니다. 호떡집 <카카호떡>, 스키렌탈샵 <이노무스키>, 만두집 <만두벌판> 등 이름만으로 인기를 누리는 상호명들도 있습니다. OK, Welcome 같이 긍정적이면서도 쉬운 단어가 기업명이라면 이 또한 기억하기 더없이 좋겠죠. 오늘은 기억하기 쉬운 이름의 끝판왕 기업인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과 인지도 경쟁을 하고 있는 기업. 바로 SBI저축은행의 광고 캠페인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소프트뱅크라는 회사가 SBI의 시작점입니다. Soft Bank Investment, 그래서 이름도 SBI지요. 대한민국 저축은행 업계의 독보적인 1위(SBI는 대부분의 지표상 압도적 1위)인 SBI의 기업 인지도는 실체에 미치지 못합니다. OK저축은행이 2위 기업이지만 인지도는 매우 앞서는 상황입니다. OK, 웰컴은 잊기도 쉽지 않은 이름인 반면, SBI는 의미를 짐작하기도 어렵고 그리 독특한 이름도 아니죠. 결과적으로 실체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SBI저축은행은 업계 1위의 베네핏을 제대로 획득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사람들이 SBI를 기억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
이 질문에서 SBI의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됩니다.
▣ 이름이 이렇게 알려집니다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SBI를 쉽게 기억할 수 있을까요? 바야흐로 정보 과잉의 시대입니다. 환경은 온통 미디어와 그들이 토해내는 정보들로 가득 차 있죠. 볼거리 많고 쇼킹한 뉴스가 가득한 세상에서 SBI가 주목받고 기억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단순하게 이름을 크게 외치거나 억지스런 공감과 위로의 말을 던지는 것으로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우리는 생각을 조금 바꿔 봤습니다.
‘소비자가 SBI 세 글자를 한 번이라도 스스로 생각하게 해보자. 내 이름이 이니셜로 S B J인 것처럼 세상엔 S B I가 이니셜인 이름도 꽤 있지않을까? 게다가 한국에는 세 글자로 이뤄진 이름이 참 많은데…’
그래서! 세상에 얼마나 많은 SBI들이 있는지 일상 속 SBI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유튜브
TVC와 함께 버스, 전광판 등 SBI를 찾는 메시지가 다양한 접점에서 등장했고 세상 모든 SBI들을 담아낼 사이트 IamSBI.co.kr도 오픈했습니다.
▲SBI가 SBI를 찾습니다 홈페이지(바로가기)
보세요, 사이트 일부만 들여다 봐도 세상에 SBI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이제 SBI들이 모이기 시작했으니 어떤 SBI가 있는지 여러분께 소개드려야겠죠? 사이트에 모인 수많은 제보들 중 엄선한 3가지 SBI 이야기가 첫번째 본편 TVC를 통해 선을 보였습니다. 바로, ‘SBI가 찾은 SBI’입니다.
▲SBI가 찾은 Sang Bum Ine(상범이네 도너츠)
▲SBI가 찾은 Shin Byeol-I(신별이)
▲SBI가 찾은 Sik Bbang-I(식빵이)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까지…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더욱 의미 있는 첫번째 SBI들의 모습은 연말 안방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SBI가 찾은 SBI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인데요, 또 어떤 SBI가 등장할 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제보하신 사연이 광고 소재로 선정되면 푸짐한 혜택도 드리고 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이름을 알리고 세상의 SBI들은 모델이 되어 돈도 벌고, 그야말로 SBI 상생 캠페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혹시 본인이나 주변에 알고 계신 SBI, 소개해 주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