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HS Ad 기사입력 2021.04.12 12:00 조회 3866


 윌리엄 셰익스피어, 아이작 뉴턴, 에드바르 뭉크, 토머스 내시, 조반니 보카치오.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전례 없던 일인 것 같지만 사실 유럽에선 처음은 아닙니다. 17세기 초반 페스트라는 전염병의 발발로 극장들이 78개월간 문을 닫았을 때, 셰익스피어는 배우이자 극장주였으며 작가였습니다. 전염병으로 직장을 잃고 대신 많은 시간을 얻었죠. 그 시기에 그는 리어왕, 맥베스,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를 쓴 걸로 유명합니다. 자가격리를 작품 활동 시간으로 대처한 거죠. 아이작 뉴턴이 다니던 케임브리지 대학도 휴교에 들어갔고, 뉴턴은 고향에서 연구에 몰입했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도 이때 발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노르웨이 화가 뭉크는 스페인 독감으로 사회적 거리를 두는 동안 명화를 그렸습니다. 영국의 극작가 토머스 내시는 페스트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동안, 드라마의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작품을 썼으며, 피렌체 출신 소설가이자 시인인 조반니 보카치오도 14세기에 발발한 페스트를 피해 시골에서 ‘데카메론’을 완성했습니다. 그들은 각자 ‘멈추지 않는 법’을 찾았으며 후대 작품과 연구로 남았습니다.
이 시대는 팬데믹 말고도 견뎌야 할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누구나 ‘계몽적’으로 작품을 남겨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누구도 멈추지 않아야 하는 건 확실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계속.”
    
    
   
다운증후군 직원 채용을 독려하는 방법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의 취업은 더욱 어렵습니다. 이태리의 다운증후군 후원 단체인 CoorDown은 ‘세계 다운증후군의 날’을 맞아 그들의 채용을 독려합니다. 다만 진솔하나 진중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시지에 더욱 눈길이 갑니다.
    
     
▲CoorDown: The Hiring Chain(출처: Ads of Brands 유튜브)


다운증후군 직원을 뽑으면 세상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내가 한 명 뽑는다고 해서 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영상은 이 의문에 답을 제시합니다. 유명 뮤지션인 스팅의 힘을 빌려. 
이야기는 베이커리에서 시작됩니다. 베이커리 사장은 다운증후군을 가진 시몬을 직원으로 채용하죠. 베이커리에 온 사람들은 시몬의 완벽한 능력을 보고 미소 짓습니다. 이 모습은 베이커리에 온 변호사의 눈에 들어오죠. 그 또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존을 직원으로 뽑게 됩니다. 변호사 사무실에 들른 치과 의사는 존의 훌륭함을 발견합니다. 자신 또한 다운증후군을 가진 소피아를 직원으로 뽑습니다. 그들의 채용은 무한히 연쇄 반응을 일으켜 더 많은 다운증후군 인재가 채용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이 기분 좋은 연쇄반응을, 스팅이 재즈 리듬으로 즐겁게 노래하죠. ‘베이커가 시몬을 뽑았기 때문에 존이 뽑히고, 변호사가 존을 뽑고 또 베이커가 시몬을 뽑았기 때문에 소피아가 뽑히고...’ 연쇄 반응을 강조하기 위해 반복되는 채용 스토리는 경쾌함과 유쾌함을 더합니다. 그리고 당신도 이 연쇄반응의 시작이 되라고 하죠. 그래야 다양한 채용이 멈추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그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영상을 반복해서 보게 하는 힘도 있습니다. 노래 또한 중독성이 있죠. CoorDown의 메시지는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난민 어린이 후원을 호소하는 방법

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후원금을 내는 거겠죠. 하지만 많은 구호 단체들이 기부를 호소합니다. 모두들 비슷한 이야기를 하죠. 전 세계 어린이 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 또한 시리아 난민 10주년을 맞아 같은 메시지를 호소합니다. 하지만 방법은 색다릅니다. 
    
    
▲The Last Possession ??? ?? ????? (출처: Save the Children Jordan 유튜브)


시리아의 아이들은 내전으로 인해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중 요르단의 난민 캠프인 자타리에선 8만 명의 시리아인이 사망했고 그 중 5세 미만의 아이가 20%에 달했다고 합니다. 전쟁이 아이들에게 주는 고통은 매우 큽니다. 아이들은 두려움과 놀라움을 이기기 위해 각자 집에서 소중히 하는 물건을 지니고 집을 떠났을 겁니다. 하산은 기도할 때 쓰는 구슬을 챙겼고, 이스라는 작은 거울을, 쿠사이는 가족사진을, 세와르는 테디베어를 챙겼습니다. 그들의 ‘마지막 소유물’은 그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용기를 주었고, 계속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그들의 보물들에 집중했습니다. 25개의 보물에 얽힌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냈죠. 물건들은 경매에 올라왔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돕기 위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더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 두려움을 체감하게 된 사람들은 기부에 동참할 수도 있고요.
누구나 집을 완전히 떠나야 한다면, 그리고 물건을 챙겨야 한다면 각자 가장 소중한 것들을 챙기겠죠. 아이들은 그렇게 힘든 길 위에 올랐고 아직도 어려움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물건들은 매우 초라해 보입니다. 아이들이 흔하게 갖고 노는 장난감보다 쓸모없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들에게 주는 힘은 그 어떤 비싼 물건보다 값질 겁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그런 사연들을 ‘이야기’로 만들었고 공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후원해 달라’는 이야기보다 큰 울림을 줍니다. 멈추지 않고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여자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
 
2021년 3월 3일, 런던에서 일하는 33세 여성, 사라 에버라드가 실종됐습니다. 그녀는 친구 집에 들렀다 집으로 걸어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주검으로 발견됐죠. 놀라운 건 그녀를 살해한 이가 영국의 현직 경찰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여성은 혼자 외출하면 안 된다.’는 경찰의 발언은 여성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죠. 많은 이들이 에버라드를 추모했고 코로나19 위반으로 벌금을 물리겠다는 경고에도 집회를 했으며, SNS에 ‘안전하게 길을 걷고 싶다’는 글을 공유했습니다. 추모 집회에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도 참여할 만큼 주목을 받았습니다. 남성들은 ‘어떻게 하면 여성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도울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M&C Saatchi의 Good Guys Guide (출처: Goodguysguide.co.uk)


이에 영국 광고대행사 M&C Saatchi는 ‘착한 남자 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밤에 걷고 있는 여자 뒤에서 걷지 말고 길을 건너 여자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할 것, 후드는 쓰지 말고 손은 주머니에서 꺼내 뭔가 숨기고 있지 않다는 걸 알릴 것, 전화 통화를 해 당신이 바쁘다는 걸 전달할 것... 그녀는 당신이 좋은 남자인지 모르기에 이 캠페인에 동참하라고 권합니다. 나아가 여성과 아이들을 향한 폭력 근절 자선 단체인 Solace Women's aid와 협업해 프로젝트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언어는 다르지만 밤에 여성이 두려움을 느끼는 포인트는 비슷해 보입니다. 수익이 발생하는 일은 아니지만 여성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광고대행사의 가이드. 작은 행동의 변화 하나로 누군가를 안심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goodguysguide.co.uk/'로 가보세요. 당신도 ‘굿가이’가 되고 싶다면.
      
     
아시안은 이제 침묵하지 않습니다.
3월 16일, 아틀란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6명은 아시안 여성이었습니다. 팬데믹의 원인을 아시안으로 돌리는 일부 미국인들의 아시안 혐오에서 발발한 사건입니다. 이에 타임지 표지엔 아시안 여성이 등장했습니다. 컬러풀한 꽃들 사이에서 단호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여성. “우리는 침묵하지 않는다.”는 강한 메시지와 함께.


 
 ▲아만다 핑보디파키야가 그린 타임즈 표지(출처: Times)
     

이 그림은 뉴욕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인 아만다 핑보디파키야(Amanda Phingbodhipakkiya)의 작품입니다. 미국 사회에서 아시안 여성들은 자주 비하되고, 페티시화되고, 비인간화되고, 과소 평가된다고 합니다. 아만다는 그런 여성들의 무한한 힘을 그림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미국인들이 컬러를 가진 아시안들의 아름다움을 봐주기를 희망합니다. 
시카고에선 길을 걷던 60대 아버지가 혐오 폭행을 당하자 그의 딸이 사건을 온라인에 공유했습니다. ‘침묵하는 부모 세대와 달리 크게 소리쳐서 인종 혐오 범죄를 중단시키겠다’는 단호한 결의로.
모든 폐단, 잘못된 행동, 오해, 범죄는 묻혀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많은 이들의 목소리가 모일 때 비로소 힘이 되고 방향이 됩니다. 그래서 종종 ‘침묵’ 또한 범죄로 간주되죠. 각자 싸우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행동이 필요하고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멈추지 않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든 같은 해결책, “계속”하는 겁니다.
      
#멈추지않아야합니다 ·  #HSad ·  #난민 ·  #시리아 ·  #여자들의불안 ·  #착한남자가이드 ·  #아시안은이제침묵하지않습니다 ·  #WEARENOTSILENT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