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재혼황후>, <하렘의 남자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명실상부 로판(로맨스 판타지)계의 머스트셀러를 만들어낸 네이버 시리즈의 ‘인생작을 만나다’ 캠페인. 이번엔 웹소설을 넘어 웹툰과 웹소설을 넘나드는 No.1 장르 프리미엄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네이버 시리즈가 HS Ad와 함께 또 하나의 인생작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하나의 인생작,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이번 캠페인의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입니다. 친언니에게 배신당해 죽은 후 회귀한 주인공 아리아드네가 사랑과 권력을 모두 쟁취하며 언니와 전생의 악인들에게 복수하는 매력적인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2020년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재가 시작되었고 치밀하고 흡입력 높은 전개,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 탄탄한 역사 고증과 필력 등으로 로판계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웹소설, 웹툰 콘텐츠 특유의 가볍고 직설적이며, 줄거리를 추측할 수 있게 만드는 타이틀에 대한 허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네이버 시리즈는 정면 승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라는 대사인 듯 제목인 듯 헷갈리고, 다소 직설적이고 B급 같은 타이틀을 단순 타이틀이 아니라, 주요 메시지를 담은 카피로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타이틀을 각인시키는 것으로 말입니다.
언니, 이번엔 수지야
너무나 많은 매력을 가진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이지만 그중에서 명작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단 하나만 꼽자면 단연 ‘주인공 아리아드네’입니다. 순진무구한 열다섯의 얼굴 뒤에 치밀하고 계략적인 복수를 숨겨둔 정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인물이기 때문이죠.
많은 고민 끝에 아리아드네의 모델로 수지 배우를 선택했습니다. 수지 배우가 <안나>에서 보여준 섬세하고 복잡한 감정연기가 주인공 아리아드네의 이중적이고 입체적인 반전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예상대로 수지 배우는 본인만의 장점을 십분 살린 연기로 대사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HS애드가 제작한 네이버 시리즈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광고 / 출처: 네이버 시리즈 유튜브
메인 영상에서 모두 담을 수 없었던 씬은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였습니다. 신규 유저뿐 아니라, 기존 로판 헤비 유저층의 공략을 위해 로판 유저들이 가장 설레하는 포인트인 남자 주인공과의 티키타카를 담은 콘텐츠가 전략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숏폼 콘텐츠에서도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두 명의 남자 주인공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통해 사랑에 있어서도 주체적인 주인공 아리아드네의 매력을 놓치지 않고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HS애드가 제작한 네이버 시리즈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숏폼 콘텐츠 / 출처: 네이버 시리즈 유튜브
HS애드가 제작한 네이버 시리즈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숏폼 콘텐츠 / 출처: 네이버 시리즈 유튜브
이왕 타이틀을 띄우려면 뉴스에 나오는 로판은 어때?
캠페인을 띄우기 위해 많은 분들이 ONE TEAM이 되어 함께 했습니다. 미디어바잉팀에서는 로판과 가장 어울리지 않는 뉴스 프로그램 내 삽입되는 제공 자막에 작품 타이틀을 넣어보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었습니다. 소소하게 시작했던 이 이벤트는 마치 뉴스의 잘못 들어간 자막처럼 보이는 캡처 화면과 함께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확산되면서 이슈화되기도 했습니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제목 진짜 각인된다,작품이 궁금해진다, 마케팅 미쳤다’ 등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캠페인 후기
이번 인생작 캠페인은 공개 당일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공개와 동시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로 실시간 바이럴이 이루어졌고, 이전 인생작 캠페인까지 소환되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이전 캠페인들이 너무나 큰 성공을 거두었기에 많은 부담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역시 네이버 시리즈다, 명불허전 원조다’라는 반응을 보여주었고, 3년 만에 돌아온 인생작 캠페인을 반겨주었습니다. 캠페인은 현재 공개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435만 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와 HS애드, 소비자들도 모두 만족하는 치열한 고민의 과정들이 헛되지 않은 캠페인이 완성되어 뿌듯한 마음이 큽니다. 이번 캠페인을 함께 만들어주신 권혜진CD팀, AP3팀, TX1팀, 미디어바잉팀, 엠비언트솔루션팀 그리고 통합솔루션6팀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