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시민문화 정착 프로젝트’ 주제로 개최
역대 최다 총 1,323편 작품 출품, 5,078명의 학생 403명의 지도교수 참여!
글 이재욱, 김예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대학생 광고대회(이하 KOSAC)’의 최종 결선심사인 전국대회가 9월 7일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올해 KOSAC 주제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시민문화 정착 프로젝트’로 전국 146개 대학, 403명의 지도교수가 참여했고 전년 대비 62% 증가한 총 1,323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역대 최다 출품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1,800여 명의 증가한 5,078의 대학생들의 참여로 점점 고조되어 가는 KOSAC에 대한 호응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한해였다.
또한 올해도 차이커뮤니케이션, TBWA KOREA, The SMC 등 광고업계와 한국광고학회 등 학계의 후원으로 더욱더 풍성한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KOSAC은 지난 1월, 대회 집행위원 회의를 시작으로 주제 선정, 수업 연계, 서류심사, 지역대회, 전국대회 등 9개월간의 여정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대학교 수업 연계 및 출품이 1학기에 진행되면서, 학생들과 빠르게 만나볼 수 있었다.
전국대회 진출 15개 팀은 서류심사와 6개 지역별(서울, 인천·경기·강원, 대전·충청, 광주·전라·제주,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대회를 거쳐 선발됐으며,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심사위원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심사에서는 이영진 타이타늄22 상무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권덕형 맥켄월드그룹 상무, 박소연 피알원 이사, 박천홍 the SMC 그룹 상무, 양건우 TBWA KOREA 전무, 이희정 빅밴드 이사, 홍준화 차이커뮤니케이션 부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불꽃 튀기던 경쟁 속에서 대상을 받은 ‘사이클 동호회’팀(김수현, 이은진, 이다은, 김희현, 추민경)은 경성대와 홍익대, 숙명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팀으로 ‘242클’이라는 올바른 배달용기 세척문화 형성 캠페인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진 심사위원장은 “후배들한테 한 수 배운 자리였다. 특히 전체적으로 문제의식이 굉장히 돋보였고 새로운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광고인으로서 광고적인 해결법을 고민해 보게 하는 하루였으며, 박빙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실현 가능하고, 문제를 실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좀 더 점수를 줬다.”라며, 본선 대회답게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후배 광고인들의 열정에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들의 도전에 멋진 찬사를 보냈다.
불꽃 튀기던 경쟁 속에서 대상을 받은 ‘사이클 동호회’팀(김수현, 이은진, 이다은, 김희현, 추민경)은 경성대와 홍익대, 숙명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팀으로 ‘242클’이라는 올바른 배달용기 세척문화 형성 캠페인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진 심사위원장은 “후배들한테 한 수 배운 자리였다. 특히 전체적으로 문제의식이 굉장히 돋보였고 새로운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광고인으로서 광고적인 해결법을 고민해 보게 하는 하루였으며, 박빙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실현 가능하고, 문제를 실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좀 더 점수를 줬다.”라며, 본선 대회답게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후배 광고인들의 열정에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들의 도전에 멋진 찬사를 보냈다.
대상(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후원사 인턴십 기회와 함께 오는 12월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특별상 ‘차이 영 크리에이터스상’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가장 권위 있는 광고 시상식 무대에서 선배 광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험은 예비 광고인들에게 특별한 의
미를 더할 것이다.
그 외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받은 14개팀에게도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으며, 후원사 인턴십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대회 미선발팀들 대상으로 ‘코삭챌린저상’을 지역별 15% 내외로 선정하여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 작품을 엮은 작품집은 10월 중에 발간될 예정이며, 수상팀 학생과 지도교수뿐만 아니라 광고회사 및 광고주 등에 전달하여 광고계 우수인력 풀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23 대한민국대학생 광고대회(KOSAC) 수상팀
올바른 배달용기 세척 문화 형성 캠페인 기획서로 대상 수상! ‘사이클 동호회’팀
간단한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수상작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KOSAC을 준비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 1위를 뽑자면 무엇일까요?
마지막으로 수상소감 한마디 남겨주세요.
간단한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번 2023 KOSAC에서 재활용 문화 형성을 주제로 올바른 배달용기 세척 문화 캠페인을 기획한 ‘사이클 동호회’
팀입니다.
이번 KOSAC에서는 세 가지 소주제를 제시했는데, 그중에서 재활용 문제로 기획서를 제작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번 KOSAC에서는 세 가지 소주제를 제시했는데, 그중에서 재활용 문제로 기획서를 제작한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회의 중반까지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싶어서 모든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주제이기도 하고, 개개인의 실천 의식을 끌어낼 수 있으면서, 궁극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해당 주제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배달 용기 재활용률이 낮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세척 기준이 모호하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올바른 기준을 알리고 세척 방법을 습관화할 방법을 생각해 보고자
했습니다.
수상작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42클, 리사이클’은 일상생활 속 ‘올바른 배달 용기 세척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들의 실천 의식을 키우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콘셉트명인 ‘242클’은 배달 용기를 올바르게 세척할 수 있는 행동 수칙입니다. 이는 온수와 세제 2가지 넣고, 수세미로 4번 돌려서, 물로 2번 헹구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세부 전략으로는 인지, 경험, 확산 단계를 나누어 ‘242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널리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로 구성했습니다.
제안한 아이디어 중에서 실현하고 싶은 아이디어는 어떤 것이 있나요?
‘242클’ 메인 아이디어인 사이좋은 세척 체험 트럭입니다. 실제로 날씨가 좋은 날에 많은 시민들이 피크닉 하러 가잖아요. 공원에서 맛있는 배달 음식도 먹고 즐기는데 피크닉을 마치고 정리할 때면 막상 배달 음식을 어디에 버려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 오더라고요. 세척 체험 트럭은 야외에서 무분별하고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배달 용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광역시를 중심으로 4개월간 전국 운행됩니다. 그곳에서 국민은 실제로 242 수칙을 체험해 보며 올바른 배달 용기 세척 방법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이는 242 수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일상생활에서도 242 수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이좋은 세척 체험이 실현된다면 깨끗한 강변, 공원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되네요.
광고 업계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KOSAC이 주는 특별함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KOSAC은 대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특별한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가기 전, 대학생의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잖아요. 더불어 공모 주제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고민하다 보면 생각의 폭이 넓어져서 미래 광고인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KOSAC을 준비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 1위를 뽑자면 무엇일까요?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1위는 아이디어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이었습니다. “이거다”싶은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한 달이 넘도록 아이디어 회의에만 시간을 쏟았습니다. 다른 팀들은 벌써 디자인 들어갔을 텐데, 우리 팀만 아이디어 선정에 너무 신중한가? 하는 생각에 조바심도 들었었죠. 하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힘들었던 그 순간이 저희가 대상을 받도록 이끌어준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았던 순간은 작품을 제출할 때였습니다. 당시 3개월 동안 애정을 쏟은 작품이 완성되어서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확인만 하자고 해놓고선 띄어쓰기 오류부터 사소한 디테일까지 모두 수정하느라 3시간 넘게 추가 회의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수상소감 한마디 남겨주세요.
전국대회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이렇게 대상까지 주시니 너무나도 영광스럽습니다. 6개월 동안 작품을 위해서 함께 달려온 우리 팀원들과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의미 있는 주제로 사회문제를 고민해 보고 직접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KOSAC 대회 주최 측과 심사위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함께 달려오신 2023 KOSAC 참가자 여러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세상을 바꿀 좋은 아이디어들이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