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나이키 #좋좋소 #나타
대홍기획 기사입력 2024.04.15 02:44 조회 984
 

요즘 뭐 좋아해? 에디터 X가 된 대홍인의 취향 큐레이션
 


뭘 좋아할지 몰라 준비해봤어, 나이키 바이 유





봄이 왔다. 새 신을 꺼내 신을 시간이다. 최근 Editor X는 오랜 고민 끝에 나이키 코르테즈를 구매했다. 1972년 출시된 나이키의 첫 번째 운동화이자 중학생이던 Editor X의 기억 속 첫 나이키인 코르테즈. 이걸 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마음에 드는 컬러가 없어서였다. 코르테즈는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들 뿐 아니라 매번 출시되는 제품 중에는 딱히 당기는 컬러가 없었다.

 

그래서 만들었다, 내가 원하는 코르테즈를. 기어이 해외 나이키 사이트를 통해 ‘나이키 바이 유(Nike By You)’ 코르테즈를 구매했다. 나이키 바이 유는 2000년 선보인 나이키 ID(NIKEiD)를 리브랜딩한 나이키의 커스텀 플랫폼이다. 아직 한국에서는 의류, 모자 등 품목이 제한적이지만 해외 사이트를 통해 에어포스1, 덩크로우, 코르테즈 등 다양한 신발도 커스텀해 구입할 수 있다.컬러는 물론이고 재질이나 소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 윗면과 옆면, 힐, 라이닝 등 적용 부위도 디테일하다. 소재도 모델에 따라 일반 가죽과 메탈릭 가죽, 스웨이드, 빈티지 나일론 등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전면 라벨 디자인, 스우시의 크기와 소재, 운동화 끈을 고정하는 듀브레(Dubrae)와 뒷면 백탭의 프린트까지 골라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운동화를 만들 수 있다.

 조만간 한국에도 나이키 바이 유 서비스가 정식 런칭한다는 소문이 있으니, 세상에 하나뿐인 나이키 신발을 원한다면 눈여겨보자. 


www.nike.com/nike-by-you


좋아해요 고레에다.. 고레에다.. 히레카츠?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좋좋소(좋소 좋소 좋소기업)>를 봤다면 정승네트워크의 이미나 대리를 알 것이다. 일 처리는 잘하지만 언제나 시니컬을 넘어서 심드렁한, 질문을 하는 신입 조충범에게는 ‘군대 안 갔다 왔어?’라고 까칠하게 답하는. 올해 초 왓챠에서 공개된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는 정승네트워크 이미나 대리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다.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는 대학 신입생부터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 그리고 정승네트워크의 이미나 대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내용이냐 하면 클리쉐 범벅의 시답잖은 연애사를 가장한 20대 이미나의 하이퍼 리얼리즘 성장기다. 반수를 결심했으나 신입생 환영회에서 말을 튼 학교 동기와 연애를 시작하며 학교를 계속 다니게 되고 군대까지 보낸다. 이후 극장 알바를 하다 만난 영화감독 지망생과 새로운 연애를 하게 되지만 ‘나의 뮤즈’니 ‘예술이 어쩌느니’ 하는 말은 도대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한껏 차려입고 나간 자리는 그의 영화인 친구들과 함께 하는 독립영화 지지 시위였고, 그에게 ‘형’이라 부르는 여자 후배에게 꿀리기 싫어서 아는 척을 했다. ‘미나씨도 고레에다 좋아하세요?’ ‘아, 에에.. 좋아해요. 고레에다.. 고레에다.. 히레카츠?”

 

이미나를 연기한 김태영 배우는 인터뷰를 통해 ‘어떤 시기에든 미나는 주체성을 찾아나가는 인물이라는 걸 항상 염두에 두었다’고 했다.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또 누구에게나 있었을 20대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총 7개의 에피소드는 러닝타임이 30분 정도로 짧고 전개도 빨라 과몰입해 정주행 하게 된다. 이미나 대리의 아일랜드 유학 떡밥도 확인할 수 있으니 <좋좋소>를 재미있게 봤다면 더욱 추천한다.

 

* 중소기업의 현실을 담은 웹드라마 <좋좋소> 시즌 1~3까지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4~5 시즌은 왓챠에서 제작했다.

**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에타 이전에 나타



포르투갈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에그타르트가 꼽힌다. 에그타르트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원조가 바로 포르투갈에 있다. 에그타르트의 본명은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 줄여서 ‘나타’라고 한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다. 살짝 그을린 예쁜 샛노란 색에 한 입 베어 물면 파이 껍질이 바삭하게 씹히고 동시에 입안 가득 풍부한 커스터드 크림이 기분 좋게 한다.

나타의 유래는 300년 전으로 올라간다. 대항해시대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스쿠 다 가마의 귀환을 기념해 만든 리스본의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제복에 빳빳하게 풀을 먹이기 위해 계란 흰자의 녹말을 사용했는데, 남은 노른자를 처리하기 위해 나타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도대체 얼마나 빳빳하게 했던 걸까?). 이후 이 레시피를 한 가족이 전수받아 1837년 ‘파스테이스 드 벨렘(Pasteis de belem)’이라는 베이커리가 문을 열었다. 하루에 2~3만 개의 나타가 팔린다는 파스테이스 드 벨렘은 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인도 인정하는 맛집이다. 며느리도 모르는 원조집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레시피 전수자, 오너, 공장장 단 세 명. 나타를 만드는 공장에도 이 세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리스본에는 파스테이스 드 벨렘 외에도 다양한 나타 맛집이 있지만 이왕이면 180년 전통의 원조집을 방문해 보자. 보다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에어비앤비 트립을 통해 나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 나타는 달콤한 포트와인과 같이 즐기면 맛이 배가 된다.

** 포르투갈 3대 나타 가게로 ‘파스테이스 드 벨렘’, ‘파브리카 다 나타’, ‘만테이가리아’가 꼽힌다.

editorX ·  나이키바이유 ·  나타 ·  미나씨 ·  에그타르트 ·  왓챠 ·  웹드라마 ·  좋좋소 ·  코르테즈 ·  포르투갈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