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이 가상융합기술 전문 기업 오썸피아와 공동 개발한 XR 콘텐츠 기반의 디지털 망원경 ‘XR 보라(BORA)’를 국내 최고층 전망대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설치하고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대홍기획은 디지털 기반의 고객 경험을 관광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오썸피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기반의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관람객들은 서울스카이에 설치된 디지털 XR 망원경 ‘XR 보라’를 통해 날씨에 관계없이 맑은 서울 풍경을 100배 줌인, 180˚ 뷰로 관람할 수 있고 딥러닝 이미지 트래킹 기술로 축적한 주변 관광정보도 XR 콘텐츠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1970년 이후 잠실 지역의 변천사를 연도별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모드’,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셀피 촬영 및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진촬영 모드’, ‘방명록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설치된 ‘아쿠아 보라(AQUA BORA)’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콘텐츠를 제공해 해양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영유아 관람객들이 잠수부 캐릭터 프레임에 얼굴을 맞춰 생성한 나만의 캐릭터로 수조 속 해양 쓰레기를 청소하고 깨끗해진 수족관을 다양한 해양 생물로 꾸며보며 아쿠아리움 속 스타 생물과 함께 셀피 촬영을 하는 등 다채로운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로 구성됐다.
‘XR 보라’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 해운대구의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여수 돌산공원 전망대 등 전국 10여 곳의 전망대에 XR 보라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콘텐츠를 활용해 베트남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롯데센터 하노이 전망대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