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분자 수매과정에서 생긴 농민들간의 실제 에피소드, 광고로 재탄생
■ 100% 고창산 1등급 복분자로만 만들어 차별성 더해
■ 걸쭉한 고창 사투리와 표정으로만 만들어진 이색광고로 인기
국순당(대표이사 배중호, www.ksdb.co.kr)은 100% 고창산 1등급 복분자로 만드는 “명작복분자” 광고를 안방에 선보였다.
지난달 1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이번 광고는 고창에서 복분자 농사를 짓는 두 농민이 주인공이다.
한 농부의 복분자는 국순당 명작복분자의 원료로 수매되었지만 다른 농부의 복분자는 수매가 되지 않자 ‘으메, 누구 껀 고창산이고, 내 껀 고창산이 아니여?’하고 따지고 든다. 하지만 그 복분자는 1등급이 아니었기 때문에 명작복분자의 원료가 될 수 없었던 것.
화가 난 농민은 ‘똑같이 고생하고 나만 1년 농사 공치란 말이여?’하며 언성을 높이지만 아무리 따져봤자, 국순당에서는 100% 고창산 1등급 복분자만을 재료로 쓸 수 있어서 “귀한 재료 귀한 술, 명작복분자”라는 차분한 나레이션으로 광고는 끝을 맺는다.
걸쭉한 고창 사투리와 두 농민의 표정만을 강조한 독특한 화면구성기법이 눈길을 끄는 이 광고는 국순당의 복분자 수매현장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하고 있다.
국순당 명작복분자는 고창 복분자 중에서도 최상급 복분자만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고창에서 수확한 복분자라고 해서 무조건 수매를 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 집의 복분자는 수확한 전량이 팔렸는데 어느 집의 복분자는 하나도 팔리지 않았고 그로 인해 이웃사촌 간에 언쟁이 오가기도 했던 것이다.
국순당 홍보팀의 고봉환 팀장은 "이번 광고는 복분자 재배농민들 간에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명작복분자’는 100% 고창산 1등급 복분자만을 원료로 만든다는 신뢰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근 과실주의 대중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복분자주는 현재 전국 40여개의 중소 주류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복분자 특구인 고창지역에서 재배된 복분자로만 만들어진 순도 100% 고창 복분자주는 아주 드물다.
국순당의 ‘명작복분자’는 복분자 특구 전북 고창군에서 가장 큰 복분자 생산지역인 심원면의 복분자 생산농민 420명이 주주로 참여하여 설립된 국순당 고창명주㈜가 생산을 맡고, 국순당이 발효와 제조기술 지원 및 마케팅과 유통을 맡아 고창의 지역명주로 육성하고 있는 제품이다.
고창군 심원면은 일조권과 강수량, 토양 등이 복분자 재배에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인데 국순당에서는 한 해 8차례 수확 분 중 당도와 과육이 가장 뛰어난 2,3차 수확분인 1등급 복분자를 원료로 복분자주를 만든다.
최상품을 원료로 하고, 효모균을 이용한 저온발효로 최상의 숙성시간을 거쳐 술을 빚기 때문에 복분자 고유의 단맛과 신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국순당의 ‘명작복분자’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올해는 매출액 1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