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감각의 그녀, 정려원, 산사춘에 푹~ 빠지다.
우리 술, 우리 문화 ㈜배상면주가 산사춘이 새 모델 정려원과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산사춘은 지난 10년간 여성 빅 모델을 내세운 광고로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요즘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워너비(wannabe) 패셔니스타 정려원을 새 모델로 선정,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산사춘의 새 캠페인 컨셉은 ‘그녀는 산사춘을 좋아합니다’로 총 2편의 광고가 제작됐다. 아날로그적 라이프스타일을 멋스럽게 즐기는 정려원의 일상이 담긴 ‘아날로그’편, 산사춘을 비롯한 그녀의 ‘완소’ 브랜드를 공개한 ‘브랜드’편이 그것. 이번 캠페인에서는 산사춘을 좋아하는 정려원이 평소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공개함으로써 그녀를 닮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그녀의 생활 속에 자리잡은 산사춘
여성이라면 늘 구현하고 싶은 라이프스타일과 자신만의 브랜드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산사춘은 이러한 여성의 특성에 맞게 그녀들의 워너비, 정려원을 등장시켜 여성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1탄 ‘아날로그’ 편은, 맨 얼굴, 걷기, 트랜지스터 라디오, 작은 선술집 등 아날로그 적이면서 멋스러운 그녀만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산사춘을 즐기는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대변해준다.
산사춘 광고, 다른 브랜드를 말하다
이번 산사춘 광고는 주류업계 뿐 아니라 광고업계에서도 전례 없는 획기적 시도로 눈길을 끈다. 산사춘 모델 정려원이 다름아닌 산사춘 광고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타 브랜드를 직접 거론하고 노출시킨 것. 특정 브랜드명을 넘어 일반명사화 된 레이밴과 폴라로이드, 생활 속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널리 사용되는 모나미 볼펜, 그리고 어릴 적부터 꿈과 희망을 안겨준 만화주인공 아톰 등이 그것이다. 정려원은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이들 브랜드와 함께 산사춘을 좋아한다고 고백함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산사춘의 가치와 품격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산사춘 광고에 등장한 브랜드의 기업들은 위와 같은 광고 의도에 동의하여 한번에 흔쾌히 응하였고, 제품도 제공해주는 등 적극적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정려원은 산사춘을 좋아합니다
일정상 두 편을 하루에 모두 촬영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산사춘 모델 정려원은 각각 컷마다 적합한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시시각각 변신을 해야 했다. 이쯤 되면 스태프는 물론, 모델 역시 급격한 체력 저하로 지치기 마련이지만 정려원은 달랐다. 패셔니스타답게 모든 의상과 헤어를 멋지게 소화했고, 밝고 씩씩한 성격으로 모든 스케줄을 리드함으로써 ‘정려원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입증했다.
정려원의 남다른 프로정신을 보여준 사례 하나. 주류 광고에서 특히 여성 모델이 술 마시는 장면 촬영 시 여러 고충이 따르기 마련이다. 많은 양의 술을 계속 마셔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는 술이 아닌 물로 대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정려원은 촬영 시 물이 아닌 진짜 산사춘을 마셨다. ‘산사춘에 애정을 가지고 한 잔 하는 장면을 얻으려면 진짜 산사춘을 마셔야 한다’고 주장한 것. 덕분에 산사춘 마시는 장면은 연출이 아닌 ‘실제상황’으로 촬영되어 산사춘 광고 이래 가장 자연스러운 장면으로 남게 됐다. 이날 촬영장에 함께 있던 모든 스태프들이 ‘정려원이 산사춘 마시는 장면이 너무 예뻐 촬영 중 같이 한 잔 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는 후문. 촬영장에서 마지막으로 외친 그녀의 한마디, "2008년에는 산사춘 같이 마실 남자를 찾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