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광고 전략에도 위기 관리가 필요하다
대홍커뮤니케이션, 2008년, 11-12월, 199호 기사입력 2009.02.03 03:05 조회 5129
깊이를 알 수 없는 불황의 그늘이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득 감소와 지출 증가로 인해 얇아진 지갑을 생각해 불필요한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고, 매출감소나 성장률 둔화에 불안을 느낀 기업들은 광고비를 우선적으로 줄이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마케팅과 광고에 새로운 전략과 변화가 필요하다.



이미 여러 차례 불황을 겪으면서 얻은 경험으로 살펴보면 광고비 삭감만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역으로 불황기에 광고비를 늘리거나 최소한도로 유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높은 ‘Share of voice’를 확보한 기업이 불황이 끝난 후 높은 성장을 보인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에게 불안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고비를 더 쓰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기업마다 처한 입장과 제품의 특성 및 시장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이나 제품, 시장 특성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구사해야 불황을 무사히 극복하고 나아가 이러한 위기 상황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불황기에 기업이 택할 수 있는 제품 전략과 가격 전략, 그리고 광고회사가 제안할 수 있는 표현 전략과 매체 전략을 중심으로 위기 관리 차원에서의 마케팅·광고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불황기 광고 전략의 출발점은 불황기를 살고 있는 소비자의 구매 심리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고물가와 경제 불안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이 감소하거나 감소할 우려를 느낀 기업들이 경비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광고비를 감축하고 있다. 다른 경비에 비해 광고비는 쉽게 줄일 수 있고 줄이더라도 그 피해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극적, 방어적 대처는 불황이 끝난 후 큰 후회로 연결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맥그로힐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1981~82년에 걸쳐 광고비를 삭감한 기업의 매출액은 1980년을 기준으로 1982년에는 88%, 1983년에는 89%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1984년에 가서야 106%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광고비를 유지하거나 늘린 기업의 매출액은 1982년에 159%, 1983년에 196%, 그리고 1984년에는 283%로 급증한것으로 타나났다.



일본 닛케이광고연구소에서 1991년까지 9년간 상장기업들의 광고비와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광고비를 5% 미만으로 증가 시킨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평균 3.8%에 그친 반면 광고비를 10% 이상 늘린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평균 8.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른 기업들이 광고비를 축소하는 가운데 광고비를 유지·확대함으로써 ‘share of voice’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불황은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그 이후를 생각해 공격적으로 광고비를 투자함으로써 최상의 방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기업에게
광고비 예산을 늘리라고 말할 수는 없다. 매출 감소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 광고비를 늘리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불황기는 소비자에게나
기업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기간임에
틀림없다. 힘들지만 기업은
불경기에도 ‘팔리는 제품, 사게 하는
광고’를 만드는 노하우를 개발하고
이를 축적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지갑을 닫고 있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진정한 실력을 키우는 기업이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불경기 동안 소비자의 구매 심리는 위축되지만 그래도 필요한 구매는 이뤄지기 마련이다. 불황기에는 소비자층의 외연이 줄어들게 되므로 정밀한 타깃팅이 요구된다.

그 제품을 꼭 소비할 핵심 소비자를 찾아서 이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 먼저 소비자의 가벼워진 지갑에 적합한 중저가, 실속형 제품으로 비용 대비 혜택이 크다는 것을 광고에서 강조해야 한다. 구보(1993)에 따르면 1992년 불황을 맞은 일본의 경우 인쇄광고를 중심으로 이미지 주도형에서 실질 본위의 제안형, 문제 제기형, 설득형, 비교형 등 사실에 입각한 구체적인 표현이 늘어났다.

미국의 오웬즈 코닝 화이버 글래스 사는 1982~83년의 불황기에 자사의 단열재를 이용해 어떻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광고를 집행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 A1 소스는 1991~92년 불황기에 고급 음식 대신 햄버거를 먹을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에게 맛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햄버거에 A1 소스를 사용하도록 권유하는 광고를 집행했다.

이 캠페인 결과, 1992년 소스 시장 규모가 1.5% 정도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A1 소스의 판매는 3%가 증가했다.

일본의 큐피는 마요네즈와 드레싱 분야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1위 브랜드인데, 불황기에도 수요층의 확대를 위해 고품질의 주력 제품 가격을 인하하면서 싸면서도 좋은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광고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브랜드 자산을 키워나갔다.

일본의 닛신식품은 1992년 9월, 불경기 속에서 외식을 줄이고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학생이나 여성 회사원을 타깃으로 컵 생라면인 ‘라왕(王)’을 발매한 뒤 TV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광고를 전개해 큰 인기를 모았다.

영국의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는 불황으로 값비싼 디자이너 브랜드를 구입하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값싼 세일 제품 구매는 꺼리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중가에 최고의 품질을 약속한다는 캠페인을 장기적으로 진행해 실용적인 멋쟁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불황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고 고급 제품을 추구하는 우량고객을 공략해 매출을 늘린 경우도 있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삼성전자의 햅틱폰은 70만 원대 후반의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67만 대가 팔렸다. 불황기에 이러한 고가품이 잘 팔리는 이유는 감각적인 광고를 통해 경기에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는 부유층의 자기 과시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불황기에 어려움을 겪는 대다수의 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표현 전략도 효과적이다. 전문계 카드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던 BC카드는 IMF 사태 이후 잔뜩 위축된 소비자들에게 2001년 신년 광고로 ‘부자 되세요’ 캠페인을 전개했다. 소비자가 어려울 때 BC카드가 힘이 되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캠페인을 통해 BC카드는 국민적인 호응을 받으면서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을 수 있었다.

불황기에는 소비자의 정보 원천도 변한다. 신중한 구매를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정보 수집에 나서게 되는데, 이에 따라 광고 정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수 있다. 또 정보 원천 중에서도 신뢰도 높은 정보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소비자의 적극적인 정보 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매체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TV 광고 중심의 매체 전략에서탈피해 검색 광고와 같은 정보 제공형 인터넷 광고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블로그나 미니홈피, 커뮤니티 사이트와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한 전자 구전 전략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 생필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정보 제공 광고도 효과적이다.

불황기는 소비자에게나 기업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기간임에 틀림없다. 힘들지만 기업은 불경기에도 ‘팔리는 제품, 사게 하는 광고’를 만드는 노하우를 개발하고 이를 축적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지갑을 닫고 있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진정한 실력을 키우는 기업이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최환진(한신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불황 ·  소비자 ·  소비최소화 ·  매출감소 ·  성장률둔화 ·  광고비삭감 ·  불황극복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동물 CF모델 힘든만큼 감동
최근 개를 식용으로 하느냐 마느냐가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반대론자들은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인 개를 어떻게 먹느냐는 것이다.광고에서도 동물들은 사람의 친구로 자주 등장한다.굳이 3B(Baby Beauty Beast)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예상치 못한 동물연기는 의외성을 더해 더 뚜렷이 기억에 남는다. 동물모델 중 최근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은 세진컴퓨터랜드의 진돗개다.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갔다가 7달이 지나 주인집으로 돌아온 백구의 실화를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Feat. 상반기 리뷰)
우리에게 영영사전으로 유명한 영국의 출판사 콜린스는 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다. 팬데믹,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대격변의 시대에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일상을 겪고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단어이다.
동물 CF모델 힘든만큼 감동
최근 개를 식용으로 하느냐 마느냐가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반대론자들은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인 개를 어떻게 먹느냐는 것이다.광고에서도 동물들은 사람의 친구로 자주 등장한다.굳이 3B(Baby Beauty Beast)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예상치 못한 동물연기는 의외성을 더해 더 뚜렷이 기억에 남는다. 동물모델 중 최근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은 세진컴퓨터랜드의 진돗개다.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갔다가 7달이 지나 주인집으로 돌아온 백구의 실화를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Feat. 상반기 리뷰)
우리에게 영영사전으로 유명한 영국의 출판사 콜린스는 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다. 팬데믹,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대격변의 시대에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일상을 겪고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단어이다.
동물 CF모델 힘든만큼 감동
최근 개를 식용으로 하느냐 마느냐가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반대론자들은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인 개를 어떻게 먹느냐는 것이다.광고에서도 동물들은 사람의 친구로 자주 등장한다.굳이 3B(Baby Beauty Beast)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예상치 못한 동물연기는 의외성을 더해 더 뚜렷이 기억에 남는다. 동물모델 중 최근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은 세진컴퓨터랜드의 진돗개다.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갔다가 7달이 지나 주인집으로 돌아온 백구의 실화를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Feat. 상반기 리뷰)
우리에게 영영사전으로 유명한 영국의 출판사 콜린스는 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다. 팬데믹,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대격변의 시대에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일상을 겪고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