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전체를 패키지로, 지하철 9호선 광고
광고계동향, 2009년 09월, 222호 기사입력 2009.09.15 11:52 조회 12261
2009년 7월 24일 우여곡절 끝에 서울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었다. 그 동안 많은 화제를 불러왔던 터라 서울시 대중교통 수단으로의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물론 아직 완전 개통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남아있지만 강남과 강서를 잇는 주요 교통수단으로의 자리매김을 눈여겨 볼 만 하다.

9호선 개통은 35년 만에 민간자본으로 건설되었다는 것에 더욱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다. 물론 이는 광고적 관점에서도 기존 지하철 광고매체와의 차별점을 시사하기도 한다. 따라서, 기존 지하철 시장을 파악하고 비교함으로 후발 주자로 출발한 9호선이 광고시장에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판단해 보고자 한다.
글 | 주호일 501미디어 부장

지하철은 서울시 대중교통 수송 분담율 면에서 34.7%로 27.8%의 버스를 물리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2004년부터 시행된 중앙 버스차로제의 점진적 확대로 막강한 지하철과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양대 대중교통 수단은 70% 까지 점유율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용객 측면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에게 있어 비용 효율적 매체로 관심을 갖게 하는 가장 큰 요소임을 주지했으면 한다.

최근에는 전동차 차내 광고가 중심

현재 지하철 광고 매체들을 종류별로 나누어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동차 차량을 이용한 광고물과 시설물을 이용하는 광고물로 나눌 수 있다. 전동차 차량을 이용한 광고물은 다시 차량 외부와 차내로 양분할 수 있다.

다만, 전동차 차량외부를 이용한 광고물(과거 전동차 외부광고)은 버스 외부광고처럼 정형화된 형태에서 래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다 스크린도어의 등장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최근엔 전동차 차내 광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차내 광고는 다시 인쇄형과 동영상 매체로 나뉘는데, 시설물 광고에도 역시 적용되는 기준이므로 기억해 두면 좋을 듯 싶다. 아무튼, 가장 전통적이면서 가장 오래된 매체는 액자형과 모서리형, 천정걸이형 그리고, 노선도 매체가 그것이다.

그리고, 동영상 매체에는 12인치 LCD모니터로 출입문 옆과 차내 천정에 설치되어 광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로 이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최근엔 내부 조명이 가능한 매체들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는데, 천정걸이형 매체와 모서리형을 대체해 설치 운영 중이다. <표1>

한편 시설물을 이용한 지하철 광고물을 살펴보기 전에, 전동차와는 달리 시설물 광고물들은 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형태와 기능들이 다양하고 종류 또한 많다는 것이 특징임을 주지했으면 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인쇄형 매체와 동영상 기반의 매체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시설물 매체의 가장 기본은 와이드칼라인데 최근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비조명 포스터는 역사 주변 광고주 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최근 설치된 스크린도어는 지하철 광고시장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재도약의 중심 매체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동영상 광고 매체들이 최근에 많이 등장했는데,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PDP와 행선안내기가 가장 대표적이다.

물론 이 밖에도 시설물 매체로 설치 운영 중이지만, 선로 중앙에 설치된 분수대 광고나 PDP 등은 스크린도어의 등장으로 전동차 외부 광고처럼 없어지거나 일부 역사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표2>



다양한 매체변화를 위해 시도된 미디어렙

여기서 잠깐 한시적이었지만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 여 동안 운영되었던 미디어렙 판매방식에 대한 고찰을 하고자 한다. 이는 9호선 매체를 이해하기에 중요한 항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지하철 광고는 20여 년 동안 많은 성장을 이룩해 왔다. 하지만 성장 일변도의 정책과 영업 속에서 매체 포화와 지하철 시설물의 낙후는 광고주들에게 더 이상 매력 있는 매체로 기억되지 않았다.

대행사나 광고주들의 다양한 의견 속에서 좀 더 다양한 매체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지하철 광고 역사 상 최초로 지하철 미디어렙을 통한 기존 매체의 확장과 프로모션 매체의 개발 등을 실행하기에 이른다. 물론 실행 결과 과거의 제한적 매체 운영들이 하나씩 진일보하며 다양한 형태의 매체들로 속속 등장하기에 이른다.

예를 들어, 전동차 차내의 경우 편성열차라는 이름으로 전체 편성을 하나의 광고주가 참여하는 형태로 집행되기도 했으며, 액자형이나 모서리형 광고 하단에 스티커 형태로 광고면을 확장 게첨하여 주목율을 높이기도 했으며, 실제 제품 모형을 손잡이에 부착 하는 등 광고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

또한 시설물 광고에 있어서는 스크린도어처럼 신설 매체와의 경쟁을 위해 와이드칼라를 쇼케이스 형태로 변형하여 실제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으며, 승강장 계단에 래핑을 적용하는 등 확장 형태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역 구내 천정에 배너를 설치하여 광고매체로 활용하기도 하는 등 실로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매체들이 소비자들의 눈과 광고주의만족도를 높이며 등장했다.

물론 다시 입찰 방식으로 전환된 매체 상황에서도 일부 집행이 유지되기는 하지만 다양성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지하철 차내광고물과 와이드칼라 등 시설 매체들의 수량을 줄이고, 액자형 틀과 와이드칼라 틀을 바꾸는 등 낙후된 광고 시설물을 교체함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역사 하나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9호선 광고


이렇듯 다소 주춤해진 지하철 광고 시장의 흐름 속에 지하철 9호선이 많은 관심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아직은 완전 개통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어렵겠지만 달라진 판매방식 등은 눈 여겨 볼만하다.

우선 9호선 지하철 광고 매체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지하철 매체와는 달리 역사를 하나의 패키지로 판매하는 단위의 차이다. 비용적인 부담만 감수한다면 하나의 광고주가 특정 역사 전체를 커뮤니케이션 툴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하철 차내 광고의 경우도 앞서 언급한 편성열차처럼 매체 전체를 하나의 광고주가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렇듯 기존 1~8호선 지하철 매체와의 차별화는 수량과 형태 면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역사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와이드칼라이다.

기존 호선들의 돌출형태를 벗어 던지고 매립형으로 벽 속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수량이나규격 면에서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작아진 느낌은 있지만 매체 주변환경이 깔끔하기 때문에 메시지 전달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4량 1편성의 열차 길이 때문인지 역사 내 스크린도어의 경우 광고 면이 다소 작아지고 수량 역시 기존 호선들보다 적은 편이다.

또한, 지하철 차내 역시 간결한 액자형과 모서리형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메시지 전달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정리해 보자면 다양한 형태의 매체 종류는 없고, 규격 및 수량 역시 타 호선에 비해 작아지고 적어졌지만 전체적인 메시지 일관성과 전달 면에서는 장점이 많은 듯 하다.

현재 9호선 25개 역사 중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수가 판매 완료된 상태이다. 첫 출발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다만 참여 광고주 면면을 보면 지하철 사업과 연관된 업체들의 참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눈에 띈다.

향후 전 구간이 개통된 후에도 현재의 게첨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지는 미지수이지만, 기존 호선의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업과 마찬가지로 주요 핵심역사의 판매는 원활한 반면, 이용객 수가 적거나 상징성 등이 떨어지는 역사의 판매가 다소 부진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섣부른 낙관은 다소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물론 추가 개통 역사 중 핵심 역사들이 있어 현재의 판매 방식으로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 분석에 더 무게를 두는 시각이 많다.

다소 부담스러운 변수가 있다. 바로 이용객 수이다. 개통 후 상징성과 강서에서 강남으로의 진입이 편리하다는 이면에 잠재해 있는 요금체계이다. 현재는 타 노선과의 형평성과 이용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동일 수준으로 책정했지만, 1년 뒤 재평가로 이용금액이 오른다면 광고주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 광고료 대비 이용객 수가 타 호선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멋진 역사와 멋진 광고를 봐 줄 수 있는 이용객이 없다면 그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면 외에 긍정적인 기회는 현재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일보가 기존의 보유 매체를 중심으로 지하철 역시 광고주 영입에 시너지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기존 지하철 광고 매체들이 보여 주지 못한 역사 패키지 판매나 매체혼잡현상(Media clutter)을 극복하려는 의지 속에서 향후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시설물이 신설되거나 광고주들의 프로모션 매체 개발 요구가 있을 때 유연성을 어느 정도 발휘 할 수 있을 지가 발전 가능성에 추가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 정확한 이용객 추이와 이용객 프로파일 등이 검토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분석과 노력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경쟁력 있는 매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지하철 9호선이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지하철 광고 매체 시장의 옛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칠까 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광고 ·  대중교통광고 ·  옥외광고 ·  전동차내광고 ·  스크린도어 ·  매체변화 ·  미디어렙 ·  매체혼잡현상 ·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동물 CF모델 힘든만큼 감동
최근 개를 식용으로 하느냐 마느냐가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반대론자들은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인 개를 어떻게 먹느냐는 것이다.광고에서도 동물들은 사람의 친구로 자주 등장한다.굳이 3B(Baby Beauty Beast)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예상치 못한 동물연기는 의외성을 더해 더 뚜렷이 기억에 남는다. 동물모델 중 최근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은 세진컴퓨터랜드의 진돗개다.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갔다가 7달이 지나 주인집으로 돌아온 백구의 실화를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Feat. 상반기 리뷰)
우리에게 영영사전으로 유명한 영국의 출판사 콜린스는 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다. 팬데믹,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대격변의 시대에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일상을 겪고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단어이다.
동물 CF모델 힘든만큼 감동
최근 개를 식용으로 하느냐 마느냐가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반대론자들은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인 개를 어떻게 먹느냐는 것이다.광고에서도 동물들은 사람의 친구로 자주 등장한다.굳이 3B(Baby Beauty Beast)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예상치 못한 동물연기는 의외성을 더해 더 뚜렷이 기억에 남는다. 동물모델 중 최근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은 세진컴퓨터랜드의 진돗개다.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갔다가 7달이 지나 주인집으로 돌아온 백구의 실화를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Feat. 상반기 리뷰)
우리에게 영영사전으로 유명한 영국의 출판사 콜린스는 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다. 팬데믹,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대격변의 시대에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일상을 겪고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단어이다.
동물 CF모델 힘든만큼 감동
최근 개를 식용으로 하느냐 마느냐가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반대론자들은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인 개를 어떻게 먹느냐는 것이다.광고에서도 동물들은 사람의 친구로 자주 등장한다.굳이 3B(Baby Beauty Beast)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예상치 못한 동물연기는 의외성을 더해 더 뚜렷이 기억에 남는다. 동물모델 중 최근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은 세진컴퓨터랜드의 진돗개다.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갔다가 7달이 지나 주인집으로 돌아온 백구의 실화를
우리가 궁금한 소비 트렌드가 여기에!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어느새 다가온 2025년. 새해에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대홍기획이 발간한 <2025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에서 그 시그널을 확인해보세요.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현상들, 파편처럼 보이던 이슈를 이어 그 저변을 관통하는 소비와 비즈니스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답니다!   Q 대홍기획이 발행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란 무엇인가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된 기업 소개 콘텐츠! HSAD, ‘웹어워드 코리아 2024’ 최우수상 수상
  - 자사 포트폴리오와 기업 소개 방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차별화 -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등 전문가 칼럼 콘텐츠 제공해 전문성과 신뢰도 높여   올해 1월 리뉴얼한 HSAD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Feat. 상반기 리뷰)
우리에게 영영사전으로 유명한 영국의 출판사 콜린스는 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다. 팬데믹,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대격변의 시대에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일상을 겪고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