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사내 점심 풍경은 과거와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지하 식당에 가던 모습에서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먹는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이어트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샐러드를 찾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오늘은 입사 후 제가 방문한 공덕 근처 샐러드 가게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가끔 그럴 때 있으시죠? 헤비한 식사 대신 가볍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그럴 때 언제든 꺼내 보세요!
▣ 01_샐러디
#회사맞은편코앞 #식권대장가능 #웜볼로든든하게 #나만의샐러디 #시즌메뉴도있어요 #배민가능 #샐러디앱적립가능
첫 번째 소개해 드릴 곳은 ‘샐러디 공덕역점’ 입니다.
아마도 꽤 많은 분이 방문하셨겠죠? 저는 혼밥도 하고, 동기들과 그리고 팀원들과도 자주 가는 곳입니다. 식권대장도 사용 할 수 있어서 저녁에 야근한다면 먹기 좋은 곳입니다.
회사에서 도보 4분으로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된답니다! 바쁠 때는 가까운 게 최대 장점 아닐까요? 매장 식사 외에 포장해서 자리에서 먹을 수도 있고, 배민으로 주문도 되니 바쁘실 때 이용해보세요.
샐러디 메뉴는 채소 베이스의 샐러디(채소볼)와 곡물밥 베이스의 웜볼이 있습니다. 배고픈 날에는 웜볼로 든든하게 식사도 가능하답니다. 이 외에도 부리또처럼 또띠아로 된 샐러디 랩도 있고, 햄버거처럼 베이글로 된 샐러디 샌드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기분에 따라 골라서 드셔 보세요.
첨부한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토핑들로 조합한 나만의 샐러디 입니다. 올해 초부터 샐러디 메뉴랑 토핑들이 전체적으로 바뀌었으니 참고하세요.
혹시 다이어트를 하신다면, 나만의 샐러디로 단백질 위주 토핑을 넣으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고기류, 계란, 두부, 칙피 등 단백질 종류를 많이 넣어서 먹곤 합니다. TMI지만 단호박 토핑도 맛있어서 한 번 추천하고 갑니다! 이 외에 언리미트 샐러드도 판매합니다. 비건용으로 콩고기처럼 식물성 재료로 만든 고기가 들어간 건강한 채소 샐러드입니다. 소스 종류도 다양한데요, 이탈리안 허브 드레싱이 칼로리가 제일 낮으니 참고하세요!
▣ 02_써브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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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써브웨이 공덕역롯데캐슬점’ 입니다.
이곳도 많은 분이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공덕역 롯데캐슬 식당가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점심시간엔 직장인들이 바글바글한 핫플이죠!
회사에서는 도보 9분이 걸리네요. 햇빛을 쐬거나 동료들과 수다 떨면서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하게 됩니다. 신호등도 건널 필요 없이 바로 갈 수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은행, 안경점, 병원 등 볼 일이 생기면 점심시간에 나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럴 때 볼일 끝내고, 점심 먹기는 좀 애매하다! 싶으면 써브웨이에서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간단히 포장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세트로 드시면 달콤한 쿠키도 디저트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써브웨이 샐러드가 마음에 드는 이유는 모든 샌드위치 메뉴를 샐러드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평소 좋아하시는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변경해서 드셔 보세요. 특히 써브웨이 샐러드는 양이 정말 많아서 다 먹고 나면 가벼운 한 끼보다는 배부른 한 끼가 될 거예요.
첨부한 사진은 참치 샐러드입니다. 혹시 샐러드 칼로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써브웨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칼로리 정보까지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치 샐러드는 이미 참치와 마요네즈 소스가 많기 때문에 소스는 가벼운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후추, 올리브 오일, 와인 식초 3가지 구성 추천해 드립니다!
▣ 03_아이엠베이글
#공덕역숲길 #원조는연어베이글 #샐러드도JMT #유럽에서먹는기분 #경의선숲길산책 #치폴레샐러드
세 번째는 공덕역 숲길에 위치한 ‘아이엠베이글 공덕점’ 입니다.
가게 이름처럼 원래는 베이글 샌드위치로 유명한 곳입니다. 샐러드 메뉴는 많진 않지만, 구성이 좋고 정말 맛있습니다.
회사에서 도보 14분 거리로 롯데캐슬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점심 먹고 경의선 숲길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햇살이 따사로운 날에는 커피 한 잔도 함께하면 행복한 점심시간이 될 거예요!
샐러드 종류는 총 6가지를 판매합니다. 저는 구운 채소 샐러드랑 치폴레 샐러드를 먹어보았습니다. 아이엠베이글 샐러드가 좋은 점은 빵이 같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보통 채소만 먹으면 오후에 배가 고프기 일쑤인데, 이곳은 빵을 주니까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샐러드 종류마다 나오는 빵 종류도 달라서 여러 가지 샐러드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진으로 첨부한 샐러드를 정말 좋아합니다. 샐러드가 이렇게 맛있다니! 멕시칸 스타일의 치폴레 샐러드인데요, 매콤한 게 땡길 때 드셔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면, 베이글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연어를 좋아하신다면, 이곳의 시그니처인 연어 베이글을 즐겨보세요. 베이글 내용물이 알차서 든든하고, 스프도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스프까지 즐거운 브런치를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특히 경의선 숲길 앞이라 그런지 창문 밖 풍경이 마치 외국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감성까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 04_그린앤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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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새로 생긴 ‘그린앤그린’ 입니다.
아이엠베이글에서 조금만 더 대흥역 쪽으로 걸으시면 되는데요, 최근에 새로 생긴 신상 맛집입니다. 샐러드가 주된 메뉴이고, 이 외에 샌드위치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보 16분으로 조금 멀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운동도 하면서 가면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린앤그린 바로 옆 ‘요거트맨’이라는 그릭요거트 가게가 있는데요, 그릭요거트도 같이 포장해와서 샐러드랑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샐러드는 7가지 종류를 팔고 있고, 사진에 있는 샐러드는 구운 야채 샐러드입니다. 사진처럼 채소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양이 넉넉해서 먹는 내내 배불렀습니다. 추석 끝나고는 종종 방문해서 다른 샐러드도 먹어보려고 대기 중입니다!
새로 생긴 곳이라 그런지 매장 내부는 자리가 꽉 차 있었는데요, 포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으로 미리 주문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포장으로 주문하시면 네이버 포인트도 1천원 적립된다는 거 잊지 마세요!
▣ 05_위드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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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아현시장 근처에 위치한 ‘위드브레드’ 입니다.
아현역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위드브레드에 방문해보세요. 빵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아현동에서 나름 입소문 난 베이커리입니다. 맛있는 빵 외에도 샐러드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도보 14분 거리로 아현시장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가 작아 보이는데, 막상 들어가면 안쪽까지 테이블이 있어서 여유롭게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 종류는 닭가슴살 샐러드, 쉬림프콥 샐러드 2가지입니다. 혹시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샐러드가 없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위드브레드가 좋았던 점은 직접 만든 치아바타 빵을 같이 준다는 거예요. 발사믹 소스에 치아바타를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치아바타를 사지 않은 걸 후회 중입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건 쉬림프콥 샐러드이고, 아메리카노도 함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남는 경우에는 테이크아웃 컵에 옮겨 주시니 편하게 드세요! 샐러드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가성비가 정말 좋았던 곳이라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샐러드 가게는 어떠신가요? 이 외에도 회사에서 가까운 파네트, 아리스타커피에도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덕초등학교 근처, 샌드위치헌터에서도 판매하니 참고하세요! 아직 만 3년 차 밖에 되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샐러드를 찾아 열심히 돌아다닌 보람이 듭니다. 한가위 건강히 잘 보내시고, 10월에는 샐러드로 가볍게 한 끼 시작하세요!